한국경제

브리티시오픈에서 여섯 차례 우승하며 '근대 골프의 시조'라고 불리는 영국 골프선수.스윙 폼이 유려하고 우아한 것으로 정평남.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왼손 인지와 중지 사이에 위치시키는 '오버래핑 그립'을 바든이 고안함.그래서 이 그립을 '바든 그립'이라고도 함.바든의 업적을 기려 미국PGA투어에서는 매년 시즌 최소평균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바든 트로피'라는 상을 줌.

대회 챔피언에게 입혀주는 초록색 상의.우승의 상징.마스터스 골프토너먼터에서 우승한 선수에게 초록색 재킷을 입혀주던 것이 세계 각지로 퍼져 요즘엔 여자골프대회조차 챔피언에게 '그린 재킷'을 선사함.

SGA에서 주관하는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중 하나.박세리가 1998년 맨발 투혼을 보이며 연장전끝에 우승한 대회로 유명함.

의도와는 달리 우연히 잘 맞은 샷이나 행운의 우승(샷).스티브 스트리커가 2001년 호주에서 열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우승하자 한 외신은 “Was his victory at Melbourne a fluke?”라고 표현함.그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등 톱랭커들이 불참했음.

미국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일컫는 말.상금(2011년의 경우 총상금 950만달러,우승상금 171만달러) 규모가 커 톱랭커들이 거의 다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부름.2011년엔 최경주가 아시아선수로는 최초로 이 대회에서 우승함.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에서 열림.

한 스트로크 동작에 볼을 두 번 맞히는 일.두번 치기.러프나 벙커에서 샷을 할 때 주로 발생함.그 스트로크에 1벌타가 추가돼 총 2타로 계산함.1985년 US오픈 4라운드 5번홀에서 대만의 첸체충이 '더블 히트'를 한끝에 우승을 놓친 사례는 두고두고 인구에 회자됨.

정규라운드를 마친 뒤에 우승자나 순위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 그것을 정하는 방식의 하나.최근의 성적이 좋은 사람을 우선으로 친다.예컨대 4라운드합계 스코어가 동률일 경우 최종일 스코어카드상에 18홀 전체 성적,백(back) 9개홀,백 6개홀,백 3개홀,백 1개홀-18번홀에서 1번홀순으로 거꾸로-순으로 성적이 좋은 사람에게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식임.그래도 동점일 경우는 추첨으로 결정하는 것이 보통임.

결정적 순간 성공하는 퍼트.이 퍼트를 잘 하는 선수가 우승도 자주 함.타이거 우즈가 한창때 '클러치 퍼트'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정평남.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에게 주어지는 우승컵.Claret는 원래 프랑스 보르도산 붉은 포도주를 일컫는 말임.우승컵이 이 포도주 주전자처럼 생겼다 하여 이름이 유래했음.이 컵은 챔피언이 1년간 보관하다가 이듬해 반환한다.2001년 챔피언 데이비드 듀발은 타이거 우즈,스콧 매카런등과 함께 실제로 이 컵에 술을 따라 마셨다고 함.

심리적 부담과 샷에 대한 지나친 생각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평소의 동작을 하지 못하는 것.대개 원하는 스윙이나 샷을 하지 못하는 결과로 나타남.오픈대회에서 우승자를 결정하는 순간에 맞닥뜨릴 경우 세계적 플레이어들도 이런 경험을 한다고 함. Choking이라고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