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한 매도자가 사전에 매도 물량을 인수할 매수자를 구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장이 끝난 이후 지분을 넘기는 거래. 장중 주가 급락은 피할 수 있으나 다음날 주가가 하락할 확률이 높다. 증권사 등 기관투자가는 지분을 대량 매입하기로 미리 약속하는 대신 당일 종가보다 얼마간 할인된 가격(일반적으로 5-8% 언저리)에 주식을 받아간다. 증권업계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블록딜로 지분을 인수하기 전 미리 공매도를 해 왔다. 그러나 ...

... '눈사태 사고를 다룬 긴 기사를 어떻게 독자들이 읽도록 만들까'란 고민에서 출발했다. 고심 끝에 인포그래픽 동영상 등 눈길을 끌 만한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동원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290만명의 독자가 방문해 350만페이지뷰를 ... 언론사들이 앞다퉈 비슷한 뉴스 콘텐츠를 제작했다. 신문사들이 인터랙티브 뉴스 제작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텍스트 위주의 기존 온라인 뉴스에 비해 동영상 인포그래픽 등을 활용한 뉴스 콘텐츠가 훨씬 효과적으로 정보와 메시지를 전달할 수 ...

월가의 투자 대가로 꼽히는 존 보글이 1974년 설립한 뮤추얼펀드 회사다. 액티브펀드 (일반 주식형) 위주였던 당시 펀드시장에 S&P5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 로 출사표를 던졌다. 간판 펀드인 ''''뱅가드500인덱스펀드''''는 ... 뱅가드의 인덱스펀드 수익률은 1980년부터 25년간 연평균 12.3%로 액티브펀드(10.0%)를 앞질렀다. 2014년말 현재 뱅가드는 2조달러의 지수 연동형 펀드와 450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고 있다.

휴대전화나 스카트폰의 무선 인터넷 에서도 일반 인터넷 사이트와 같은 문서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 기존 휴대전화기의 무선인터넷 표준인 왑(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방식은 텍스트 위주여서 유선 인터넷보다는 성능이 떨어진다. 이에 비해 풀 브라우징 서비스는 휴대전화기에서 PC상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같은 모바일 웹 브라우저 를 구동해 PC와 같은 환경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경제신문이 창간 37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기업연령지표''가 기업체들뿐만 아니라 투자자들로부터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기업연령지표는 기업의 설립연도를 기준으로 한 물리적인 나이가 아니라 최근 3년간 매출액 증가분과 설비 연령, 경영자 평균연령 등을 감안해 성장성과 수익성 위주로 종합적으로 평가한 일종의 투자지표를 말한다. 따라서 한 생명체처럼 움직이는 기업의 건강상태나 종합체력이 얼마인가를 나타내주는 유용한 지표다. 한경의 기업연령지표를 ...

팹리스로 불리는 설계 전문업체가 상품을 주문하면서 넘겨준 설계 도면대로 웨이퍼 를 가공해 반도체 칩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사업. 설계 기술 없이 가공기술만 확보하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팹리스로 부터 설계도면을 받아 생산하므로 ... 중앙처리장치(CPU)를 자체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반도체산업은 IDM(종합반도체기업)이 주름잡았다. 전자 플랫폼이 PC 위주였기 때문에 CPU를 중심으로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모두 내재화한 기업으로 생태계가 짜였지만 최근에는 팹리스, 파운드리, ...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제예측기관이다. 노벨 경제학 상 수상자인 크라인 교수가 1963년에 창설, 현재 약 3백명의 연구원 및 컨설턴트가 근무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예측 모델의 개발 등 연구업무 위주였으나, 1987년 미국체이스 맨해튼 은행의 컨설팅 회사인 체이스 이코노 메트릭스사와 합병하는 등 요즘엔 지역경제 및 산업연구, 컨설팅, 데이터베이스 구축, 소프트웨어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수익성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본부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