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3000여통의 전화가 쏟아졌다. 이병천 서울대 수의과대 교수는 “돌리 탄생은 21세기 들어 본격화한 동물 복제와 배아줄기세포,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전자 가위 기술 연구를 탄생시키는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동물을 복제하려는 ... 100개 난자 중 복제 동물로 태어나는 비율은 5%에 미치지 못한다. 그 대신 돌리를 만든 생명복제 기술은 이후 배아줄기세포와 유전자 가위 등 난치병 치료와 관련된 바이오 연구를 촉발한 계기가 됐다.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 슈크라트 미탈리포프 ...

핵을 제거한 난자에 체세포를 이식해 얻은 수정란을 배반포 단계까지 키워 추출한 배아줄기세포 .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난자가 필요하며 기술적인 난관이 있어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는 아직 연구단계다. 그러나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 탄생으로 더 이상 효용 가치가 없게 되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논문조작 파문을 일으켰던 황우석 박사팀이 시도했던 줄기세포가 바로 이것이다.

수정란이나 난자를 사용하지 않고 피부 등 다 자란 체세포에 외래 유전자나 특정 단백질을 가해 줄기세포의 성질을 갖도록 유도한 세포. 배아 줄기세포처럼 모든 세포로 분화할 수 있고 분열능력에 한계가 없으면서도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할 수 있어 `유도만능 줄기세포'라고도 한다. 2006년 일본의 신야 야마나카 박사가 최초로 분화된 세포로부터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생산했다. 그는 이 공로로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환자 자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