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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A to Z] 안전만 좇으면 성공 어려워

... 이미 매출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였다. 권리금은 저렴했지만 막상 점포를 인수하고 보니 시설이 노후해 생각지도 못했던 리모델링 비용이 2천5백만원이나 추가로 들었다. 점포 인수 후 마케팅이 필요했는데 거기에도 소극적이었다. 혹시 이 사업에서 실패하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여유자금을 남겨둬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돈이 드는 판촉활동은 거의 하지 않았다. 1년6개월 넘게 적자를 보다가 결국 사업을 포기하고 말았다. 최근 들어 IMF 외환위기 때 구조조정으로 실직, ...

한국경제 | 2003.07.15 00:00

뱅가드그룹, 한국 인덱스펀드 시장 진출

... 글로벌시장에 대한 인덱스 투자를 원하는 국내 기관들에 오는 9월부터 인덱스펀드를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제공될 상품은 일임형 주식 및 채권형 인덱스펀드이며 펀드 운용은 뱅가드 호주본부에서 맡게 된다. 뱅가드 아시아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뱅가드 호주본부의 제레미 듀필드 이사는 "한국 투신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아 뱅가드와 유사한 투자철학과 운용방식을 가진 유리자산운용과 함께 한국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진모 기자 jan...

한국경제 | 2003.07.15 00:00

[Business Today] 동부그룹 구름걷히나 : '반도체 집념'

김준기 동부 회장이 숱한 좌절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반도체 사업에 대한 집념이 첫 결실을 맺고 있다. 김 회장이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은 지난 83년. 미국 몬산토사와 제휴, 원판형의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웨이퍼를 생산하는 회사를 세웠다가 6년만에 지분을 LG에 넘기는 아픔을 겪었다. 김 회장은 이후 10여년에 걸친 준비작업 끝에 지난 97년 9월 IBM과 제휴, 메모리인 2백56메가D램 사업진출을 공식 발표하기에 이른다. ...

한국경제 | 2003.07.15 00:00

농심 '매수' 농심홀딩스 '매도' .. 기업분할 재상장후 주가전망 엇갈려

기업분할로 재상장되는 농심과 농심홀딩스의 주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증권사들은 농심에 대해 사업전망이 밝다며 '매수'를 추천하는 반면 지주회사인 농심홀딩스에 대해선 '매도'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세종증권 홍보영 연구원은 15일 "농심이 기업분할 후에도 라면사업의 안정된 수익기반을 토대로 음료 및 기타부문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이번 분할로 주식물량이 감소해 농심의 주당순이익(EPS)은 31.7% ...

한국경제 | 2003.07.15 00:00

[한국경제TV 포커스] (16일) 'TV로드쇼'

'TV로드쇼(오후 7시)'에서는 반도체장비업체 STI의 노승민 대표와 함께 이 회사의 사업내용과 업계현황을 알아본다. 지난 97년 설립된 STI는 반도체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PDP(벽걸이TV) 등에 사용되는 케미컬 자동공급시스템(CCSS)과 세정 및 에칭시스템을 국산화하여 생산중인 벤처기업이다. 노 대표에 따르면 지난해 2백91억원의 매출에 1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올해는 3백40억원 매출에 27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고 한다. ...

한국경제 | 2003.07.15 00:00

[사설] (16일자) '扶安의 선택' 옳았음을 보여줘야

전북 부안군이 원전폐기물 시설 유치를 신청함으로써 20여년이나 묵은 최장기 미제(未濟) 국책사업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에는 과거 정부가 울진(88년) 안면도(90년) 굴업도(95년) 등을 일방적으로 지정했다가 주민 반발로 번번이 좌절됐던 것과는 달리 시설이 입지할 위도 주민의 90%가 찬성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특히 그렇다. 이번 부안군의 자발적 유치신청은 장기 미제 국책사업을 ...

한국경제 | 2003.07.15 00:00

日재래시장 벤치마킹.. 企協, 내달 방문단 파견

... 기협중앙회는 재래시장 번영회장,상인연합회장,시장상인 등 20여명으로 일본시장 방문단을 구성,오는 8월25일부터 29일까지 일본에 파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브랜드 창출 △정보기술(IT)을 통한 정보전략 △이벤트 사업 등 일본 재래시장의 성공사례를 발굴해 국내 재래시장 활성화의 모델로 삼기 위한 것이다. 방문지역은 도쿄 가지와라 긴자 상점가조합을 비롯 오사카 중소기업중앙회,교토 니시키상점가조합 등 3곳이다. 기협은 오는 19일까지 참가희망자를 ...

한국경제 | 2003.07.15 00:00

[시론] 비정규직 노사문제의 해법..金兌基 <단국대교수·경제학>

현대자동차에 비정규직 노조가 결성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조의 탄생은 여러 면에서 국내 노사관계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적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노조 결성 사업장이 국내 최대 제조업체여서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결성은 같은 공장에서 일하면서도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임금 등을 차별받고 있다는 현실에서 출발한다. 이런 점에서 이번 노조 결성은 비정규직 차별 ...

한국경제 | 2003.07.15 00:00

[저금리 시대…고수익 미끼 금융사기 성행] '검은손' 유혹

... 투자자들을 안심시킨 후 1∼2개월 정도 시간이 지나면 돈을 챙겨 달아났다. 세왕기획은 다단계 금융회사인 에이스그룹의 자회사 가운데 하나로 에이스그룹은 모두 28개의 유령 자회사를 설립, 4천4백25억원을 챙겼다. ◆ 터무니없는 금광사업 =몽골의 폐광을 금광이라고 속여 투자자를 모집해 70억원을 챙긴 사기단도 최근 검찰에 적발됐다. 사기단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생산량이 하루 8∼15kg(약 9천만∼1억7천원)인 몽골 금광 2곳의 소유 및 개발허가권을 ...

한국경제 | 2003.07.15 00:00

[한경에세이] 한국의 이미지 .. 윌리엄 오벌린 회장 (영어원문 첨부)

... 전과 비교해서 개선됐다고 아무리 주장해도,현재의 상황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끌 수 없다면 그것은 소용없는 일이다. 만약 중국에 투자해 골칫거리 없이 같은 이윤을 얻을 수 있다면 어떤 투자자라도 노조문제에 직면해 있는 한국에서 사업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 투자자는 다른 지역으로 갈 것이고,한국으로서는 또 한번의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다. 한국에서 사업하고 있는 미국 경영자들은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본사를 설득하는 데도 애를 먹고 있다. 한국의 ...

한국경제 | 2003.07.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