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 ‘지주사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면서 밸류에이션도 함께 상승했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는 CFO로서 그룹의 재무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했다. 에너지·기계·반도체, 3대 성장축 구축 두산은 채권단 체제 이후 두산테스나를 인수하며 반도체 사업에 새롭게 뛰어들었다. 최근 전자BG의 첨단 소재를 활용한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으며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박 회장은 기존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퓨얼셀로 대표되는 ‘차세대 ...

한국경제 | 2025.08.04 06:00 | 이현주

... 참여를 통해 결정한 이름이다. 현재까지 총 49년간 머물러 온 공간이다. 그룹 상징 페럼타워는 재건의 토대가 됐다. 동국제강그룹은 2010년대 중반부터 지속된 업황 침체에 따른 실적 악화로 신용등급 조정을 겪으며, 2014년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하기에 이른다. 당시 매각 상대인 삼성그룹의 인수가는 4200억원이었다. 이후 ▲동국제강-유니온스틸 통합 ▲유아이엘 매각 ▲후판사업 재편 등 구조 변화에 이어 2015년 4월, 페럼타워 매각을 끝으로 재무구조개선약정을 ...

한국경제 | 2025.07.25 19:40 | 안옥희

... 집중’ 전략이 주효했네요. “그렇죠. 수많은 위기에서도 아프라막스·수에즈막스 원유 운반선의 기술력과 건조 역량을 지켜낸 게 핵심입니다. KHI도 당장의 재무 성과보다 내재적 가치에 주목한 것으로 압니다. 채권단 관리하에선 제약이 많은 설비 투자와 시스템 구축을 KHI 인수 이후 과감하게 실행으로 옮겼습니다.” ▷올해 들어 세계 선가가 하락했습니다. “작년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중국 조선소들이 ...

한국경제 | 2025.07.14 17:30 | 박진우

... 심리 위축까지 더해진 탓에 선사들도 관망하는 분위기다. 중국의 저가 공세에도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영업이익률 ‘23%’를 기록한 조선사가 있다. 2009년 모기업 부도로 워크아웃에 들어갔다가 2022년에야 주 채권단인 산업은행에서 KHI로 매각되며 ‘기사회생’한 대한조선이 그 주인공이다. KHI 인수 전만 해도 매출 7266억원, 영업손실 1194억원으로 ‘오늘내일’ 하던 대한조선은 지난해 매출 1조746억원, ...

한국경제 | 2025.07.11 06:20 | 박진우

... 상황이기에 투자자들의 권리와 의견을 존중한다"면서도 "투자자들과 협의를 통해 기업 회생 신청 철회 등을 논의하고 비즈니스를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만약 회생절차가 진행될 경우 채권단 중심의 구조조정이 진행된다. 일부 기업들이 왓챠 인수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도 점쳐진다. 왓챠는 추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CB 투자자와의 만기 연장 합의에 실패하면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VC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

한국경제 | 2025.07.09 16:24 | 고은이

▶ 마켓인사이트 7월 8일 오후 3시 51분 법정관리를 거쳐 채권단이 관리하던 케이조선(당시 STX조선해양)은 2021년 2500억원에 연합자산관리(유암코)·KHI 컨소시엄에 팔렸다. 올해 3월 말 기준 케이조선의 순자산인 3750억원을 크게 밑도는 가격이다. “한때 세계 4위로 군림했던 조선사가 고철값만 받고 팔렸다”는 평가가 조선업계에서 나왔다. 하지만 최근 조선업에 불어온 훈풍과 함께 케이조선이 다시 가치를 ...

한국경제 | 2025.07.08 17:43 | 박종관

... 사모펀드(KTB PE)가 갖고 있던 실트론 지분 19.6%를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통해 사들였다. 주주총회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하고 단일 주주 출현을 막을 목적으로 잔여 지분을 추가 매입한 것이다. 우리은행 등 보고펀드 채권단이 갖고 있던 나머지 지분 29.4%에 대해선 입찰이 진행됐는데 SK(주)가 아닌 최 회장이 나섰다. 최 회장은 경쟁사보다 높은 가격(주당 희망가 1만2871원)을 써내 단독 적격투자자로 선정됐고 그해 8월 남아 있던 실트론 지분을 TRS ...

한국경제 | 2025.07.06 06:04 | 한경비즈니스외고

... 정부 보유 지분이 70%를 넘는다. 전 후보자는 “싱가포르 국영 투자기관인 테마섹과 같이 투자 기업이 낸 성과를 공유하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다”며 “대한민국 해양수산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채권단과 잘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마섹은 싱가포르텔레콤, 싱가포르항공, DBS 등 주요 공기업 29곳을 보유했다. 테마섹은 보유 회사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토대로 매년 10조원 넘는 배당을 정부에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

한국경제 | 2025.06.25 17:59 | 정영효/이광식

... ◇10년 넘게 HBM 투자한 끈기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산업이 반도체에 뛰어든 건 1983년이다. 1999년 ‘빅딜’로 LG반도체를 흡수했지만, 커진 몸집은 오히려 독이 됐다. 2001년 경영 악화로 채권단 관리를 받게 됐고, 이후 10년간 이렇다 할 투자를 하지 못했다. 성장의 발판은 2012년 SK그룹 품에 안기면서 마련됐다.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에 수십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2위 자리를 확고하게 지켰다. SK라는 ...

한국경제 | 2025.06.24 17:44 | 황정수/김채연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티몬 인수를 확정했다. 서울회생법원은 23일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를 위해 권리보호조항을 정해 티몬의 회생계획안을 강제인가했다. 재판부는 회생계획안이 채권단 다수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 해도 회생담보권자와 회생채권자, 근로자 및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을 들어 강제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동의하지 않은 채권단 분들도 계시기에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조심스럽다"면서도 ...

한국경제 | 2025.06.23 15:25 | 신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