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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 것도 아닌', 불확정한 상태가 이어진다. 상자를 열어보는 순간에 고양이의 생사가 결정된다는 논리처럼, 선고가 내려지는 그 순간 판결이 결정되는 것과 같은 착각까지 하게 된다. 누군가는 양자역학을 공부하느라 자녀의 결혼식을 잊어버렸다지만, 변호사가 돼 양자역학까지 생각하게 될 줄은 미처 몰랐다. 판결의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진 마치 아무 결과도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 이것이 판결을 앞둔 당사자들의 마음이다. 그래서일까. 선고 내용을 ...

한국경제 | 2025.12.08 07:00 | 하태헌

"내 입맞춤과 눈물은 너를 망가뜨리고 너를 저주할 거야. 네가 사랑한 사람은 나였어. 그런데 무슨 권리로 날 버린 거야?" 한 남자가 자신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결혼한 여자에게 울부짖습니다.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진 여자는 병들어 죽어가고 있죠. 두 사람은 눈물 젖은 뺨을 서로에게 부빕니다. 자신을 용서해달라는 여자에게 남자는 애달픈 마음과 달리 차갑게 말합니다. "네 눈을 보고, 네 여윈 손을 만지고 있자니 용서가 안 ...

한국경제 | 2025.12.07 16:14 | 구은서

... 가족들도 다 따로 출연료를 받거든요. 그 액수가 상당하고요." 과거 신비주의를 고수했지만, 최근에는 유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까지 모두 출연시키며 활동하고 있는 한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의 고백이다. 그는 최근 결혼 과정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신비주의가 톱스타의 미덕이자 생존 전략이었던 시절은 끝났다. 바야흐로 '대(大) 노출의 시대'다. 단순히 집을 공개하는 수준을 넘어섰다. 부부 싸움, 고부 갈등, 심지어 이혼 소송 중인 과정까지 ...

한국경제 | 2025.12.07 07:15 | 김소연

배우 한고은이 연하 남편 신영수의 근황과 함께 결혼 10년 차의 솔직한 결혼 생활을 전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한고은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그는 남편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건강히 잘 있다. 제가 유튜브를 하니까 좀 신났나보다", "처음엔 걱정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을 보내주시니 저희도 신나서 더 열심히 하려 한다"고 답했다. 한고은에 따르면 ...

한국경제 | 2025.12.06 21:53 | 유지희

... 교제 과정에서 가장 비호감을 느끼는 행동으로 남성은 "식사 후 계산하지 않고 가기"(31.3%), 여성은 "전처 험담하기"(33.1%)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전국의 재혼 희망 남녀 514명(남녀 각 257명)을 대상으로 "재혼 교제 중 호감도를 떨어뜨리는 상대의 언행"을 조사한 결과, 남성 응답자들은 식사 후 계산을 하지 않는 여성(31.3%)을 가장 ...

한국경제 | 2025.12.06 20:16 | 유지희

... "에고 고생많았네, 건강하게 잘 먹고 튼튼하자"고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순한 성격의 둘째는 잘 울지도 않고 늘 방긋거리며 이시영을 '딸바보'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시영은 2017년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으나 올해 3월 이혼하며 8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지난 7월,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만들어 냉동 보관해 두었던 배아가 보관 기간 만료를 앞두자 전 남편의 동의 없이 이식해 둘째를 임신했다고 ...

한국경제 | 2025.12.06 18:29 | 유지희

... "덕분에 거의 콘서트처럼 열심히 관객이 되어 함께 열창, 함께 감상하시죠"라고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밝게 미소 지으며 셀카를 찍고 있다. 단정한 업스타일 헤어에 차분한 톤의 의상을 갖춰 입은 노현정은 결혼 전과 다름없는 단아한 미모를 드러냈고, 이윤미 역시 긴 웨이브 헤어와 환한 미소로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1979년 1월생(만 45세)인 노현정은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상상플러스’, ...

한국경제 | 2025.12.06 15:37 | 유지희

... 2006년 MBC에 입사해 예능·교양 프로그램을 오가며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으며, 2013년 퇴사 이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김소영은 2012년 MBC에 입사해 2017년 퇴사했다. 두 사람은 MBC 아나운서로 재직하던 시절 만나 2016년 열애를 인정했고 2017년 결혼했다. 2019년 첫째 딸 수아 양을 품에 안았으며, 2023년에는 둘째를 임신했다가 유산을 겪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한국경제 | 2025.12.06 14:16 | 유지희

... 미리내집은 전용 60㎡ 이하의 경우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20%(맞벌이 180%) 이하, 전용 60㎡ 초과는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50%(맞벌이 200%) 이하여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 통계청의 지난해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결혼과 출산 시기인 30대 가구 평균 순자산이 2억5402만원인 것으로 집계된 것까지 감안하면 평범한 신혼부부가 이들 공공임대주택 보증금을 대출 없이 마련하기는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보증금이 4억원 미만이라면 금리가 상대적으로 ...

한국경제 | 2025.12.05 20:00 | 오세성

... 않나. 갑자기 엄청 오르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높은 가격에 내놨을 때도 팔리기에 빨리 다음 단계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건물을 매입한 배경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40억 원 자산가랑 결혼한 것도 아니고, 속옷 입고 피아노 쳐서 번 돈으로 건물주가 됐다고 하는데 전 그게 너무 억울하다"며 "저는 피아노 쳐서 돈을, 유튜브로 돈을 벌어본 적이 없다. 저작권이 걸려 있어서 쉽지 않다"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

한국경제 | 2025.12.05 19:11 | 김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