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야, 정년연장 당위성 홍보

한나라당은 28일 교육공무원법 개정과 검찰총장.국정원장 사퇴의 당위성을 담은 당보 15만부를 배포하는 등 대국민 홍보전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당보에서 "교원정년을 일부 환원한 것은 김대중(金大中) 정권이 망쳐놓은 잘못된 개혁을 바로 잡는 것"이라며 "특히 정년 환원은 우리 당이 처음부터 일관되게 주장해온 것으로 교육위 처리과정에서 수의 논리로 밀어붙였다는 집권측 주장은 적반하장"이라고 주장했다. 당보는 이어 "국정원이 간첩잡고 국가보위하는 임무를 ...

연합뉴스 | 2001.11.28 16:11

"대공수사국장.경찰청장 내사중단 주도"

'수지김 피살사건' 은폐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외사부(박영렬 부장검사)는 28일 지난해 경찰의 수지김 사건 내사중단 과정에서 당시 김모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국장과 이무영 전 경찰청장이 주도적 역할을 한 단서를 포착, 경위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김 전 수사국장을 이날 소환, 경찰이 수지김 사건을 국정원에 넘길 당시이 전 청장에게 직접 내사중단을 요청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중이다. 검찰은 또 이 전 청장을 이르면 29일 일단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

연합뉴스 | 2001.11.28 15:49

김의원.정성홍씨 소환 앞당길듯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28일 김재환 전 MCI코리아 회장에 대한 검거 작업이 지체될 경우 민주당 김모 의원과 정성홍 전 국정원 과장을 이번주내 우선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재환씨는 이번 사건의 열쇠를 쥔 핵심 인물이지만 김씨가 없다고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며 "김재환씨 없이도 관련자 조사가 가능하도록 모든 증거를확보, 경우에 따라서는 이번주내 김 의원 등 2명을 조사할 ...

연합뉴스 | 2001.11.28 15:44

여 정년연장 비난 특별당보

민주당은 28일 특별당보를 발행, 한나라당의 교원정년 연장안 국회 교육위 표결 강행, 검찰총장의 국회출석 요구, 국정원장 해임요구 등을 "수적 우위를 앞세워 민의를 무시하는 수구세력의 국정농단"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당보는 이상수(李相洙) 원내총무 인터뷰와 교육위 소속 이재정(李在禎) 의원, 학부모 장모씨의 기고문 등을 통해 교원 정년 연장안 강행 처리를 집중 비판했다. 이 총무는 "야당은 말로는 대화의 정치를 하겠다면서 모든 문제를 수의 힘으로 ...

연합뉴스 | 2001.11.28 15:00

국정원 제2차장 임명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정원 김은성 제2차장 후임으로 임명된 이수일 새 차장이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기 위해 기다리던 중 땀을 닦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한국경제 | 2001.11.28 13:57

"국정원 경찰측 자료요청 거부"

'수지김 피살사건' 은폐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외사부(박영렬 부장검사)는 27일 경찰이 지난해 수지 김 사건을 내사하는 과정에서 3차례에 걸쳐 국가정보원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전날 소환한 당시 경찰청 외사관리관 김모 치안감으로부터 "작년 내사도중 국정원에 3차례에 걸쳐 수지김 남편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이후 수사진척이 없었던데다 국정원의 요청이 들어와 사건을 이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

연합뉴스 | 2001.11.28 11:32

야 '愼.辛 해임공세' 계속

한나라당은 28일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과 신건(辛建) 국정원장의 해임 공세를 계속했다.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은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대통령이 국정을 바로잡기 위해 총재직을 그만뒀으면 국정원장과 검찰총장을 가만히 놔둬서는 안된다"면서 "지방도시를 돌며 국정을 보는것도 중요하지만 국기문란에 대해 두 기관장을 문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검찰총장이 하고 다니는 일을 보면 대통령의 총재직 사퇴 의미가 자기 때문에 희석된다는것을 ...

연합뉴스 | 2001.11.28 11:29

검찰총장 출석표결 논란

... 해임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그러나 교육공무원법에 대해서는 민주당측이 추가토론을 요구할 경우 29일 본회의 전에 전원위원회를 소집하고, 본회의 5분발언도 갖기로 하는 등 신축적인 자세를보였다.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은 "국정원 간부들이 3대 게이트에 모두 관계됐고 그비호세력이 검찰이니까 검찰총장을 나오라고 하는 것"이라면서 "신 총장의 오만불손한 태도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으며, 빨리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오(李在五) 총무도 "총장이란 사람이 국회에는 ...

연합뉴스 | 2001.11.28 10:59

국정원 전 대공수사국장 소환

'수지김 피살사건' 은폐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외사부(박영렬 부장검사)는 27일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경찰에 내사중단을 요청한것과 관련, 김모 당시 국정원 대공수사국장을 이날 소환, 조사키로 했다. 이로써 국정원이 검찰에 수사의뢰한 전.현직 국정원 직원 4명에 대한 조사가 일단락된다. 검찰은 김 전 국장을 상대로 작년 2월 국정원이 수지김 사건에 대한 경찰 내사기록을 넘겨받은 경위와 이 과정에 내사중단 요청 등 압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집중조사키로 ...

연합뉴스 | 2001.11.28 10:04

국정원 간부 등 3명 소환 .. 검찰, 수지김사건 은폐 추궁

'수지 김 피살사건' 은폐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외사부(박영렬 부장검사)는 1987년 사건 발생 당시 안기부 간부로 재직했던 모 인사를 27일 소환하는 등 은폐경위에 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검찰은 또 지난해 국정원의 대공수사국 수사1단장을 지낸 김모씨와 김병준 전 경찰청 외사관리관 등도 소환, 지난해 경찰의 내사중단 경위와 외압 및 윗선 개입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

한국경제 | 2001.11.27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