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정치'를 바꿔야 '경제'가 산다] 4부 : (8) '선진국에선'

... 기재방식, 회계보고 방식 등을 설명하는 비디오 테이프, 책자를 만들어 제공하고 주요 도시에서 회계 관련자 교육을 하고 있다. 독일에서도 국고보조금에 대한 회계감사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 6월 독일 고등행정법원은 하원이 기민당에 대해 2천1백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한 것은 정당한 조치라고 판결했다. 독일은 의회에 각 정당의 회계보고를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하원은 회계보고를 토대로 2000년 2월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받은 기민당에 벌금을 부과했고, 기민당은 ...

한국경제 | 2002.08.01 00:00

獨 여야, 문제 업체 정치자금 모두 수령

... 의원들에게도 정치자금을 주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보도했다. 연방의회에 진출한 정당 가운데 옛 동독 공산당 후신인 민사당만이 훈칭어 사주의 정치헌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포쿠스는 밝혔다. 포쿠스에 따르면 헤르만-요제프 아렌츠 기민당 노동위원장(CDA)은 최소한 한 차례 이상 1만 마르크 이상의 돈을 수표로 받았으며, 2000년 5월에는 기민당의 쾰른지부 선거자금 계좌로 7천500 마르크가 입급됐다. 훈칭어 사주는 아렌츠 위원장과 오랜 친분이 있으며 메르켈 ...

연합뉴스 | 2002.07.24 00:00

獨 적-녹연정 재집권 가능성 낮다..슈피겔

... 기사당당수 지지율은 43%에서 38%로 크게 낮아졌다. 정치인 전반에 대한 개인 인기도 조사에서는 녹색당 출신의 요시카 피셔 외무장관이 74%로 사민당의 슈뢰더 총리(64%)를 누르고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앙헬라 메르켈 기민당수(62%)와 볼프강 쇼이블레 전(前) 기민당수(61%), 기업인출신 보수정치가 로타르 슈패트(58%), 오토 쉴리 내무장관(54%), 레나테 퀴나스트 농업 및 소비자 장관(52%), 슈토이버 기사당수(52%), 한스 아이헬 재무장관(50%) ...

연합뉴스 | 2002.07.22 00:00

['정치'를 바꿔야 '경제'가 산다] 4부 : (3) '당원'

... 내는 일반 당원이 극소수이기 때문에 정당의 수입중 당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3∼7%에 불과하다. 독일의 경우 당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23∼51%로 매우 높다. 1999년의 경우 총수입에서 당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사민당이 51.5%, 기민당은 40.7%를 차지했으며 자민당이 23.3%로 가장 낮았다. 미국은 대통령 예비선거와 의회선거 비용이 대부분 개인들의 당비나 후원금에 의해 조달된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중 10% 정도가 선거자금을 기부해 본 경험이 있는 ...

한국경제 | 2002.07.22 00:00

네덜란드 중도우파 연정 출범

... 피살된 포르투완의 리스트당은 이슬람계 이민자들을 국가에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는 등 극우 선동적인 구호로 다수의 비판을 받았으나 지난 총선에서는 오히려 지지율이 상승해 26석을 획득, 제2당으로 부상했다. 전체 14개 부처 가운데 집권 기민당은 외무장관을 비롯한 5개 장관직을 맡게 됐으며 외무장관에는 야프 데 후프 셰퍼가 기용됐다. 한편 리스트당의 참여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정에는 수리남 태생의 필로메나 비즐호트가 각료 중 한 자리에 입각하게 됐다. 네덜란드 본토 이외 지역 ...

연합뉴스 | 2002.07.22 00:00

獨헌법재판소, 同性결혼법 합헌 판결

... 주정부는 적.녹 연립정권이 이 법안을 하원에서 통과시키자 위헌 소청을 냈었으나이날 헌법재판소가 5대 3으로 합헌 판결을 내림에 따라 정치적 타격을 받게 됐다. 오는 9월 총선에서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의 맞수로 나설 에드문트 슈토이버 기민당수는 이날 판결에 불만을 표시하고 동성혼자에게도 세금혜택 등을 부여하는관련 법안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통과를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적녹 연립정권은 보수파가 상원 의석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현실을 감안, 상원인준이 필요없는 ...

연합뉴스 | 2002.07.17 00:00

[월드컵] 히딩크감독 고향 르뽀-②

... 주려는 정부와 국민의 여망을 전달하자 연정 파트너인 자유당(VVD) 지도자 한드 덱스탈은 "히딩크는 절대로 줄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견지, 김 대사가 "협상이 필요하겠다"고 응수했다는 것. 경제장관 물망에 오르고 있는 기민당의 헬라 바우트 드로스테 국회 상공위원장과 함께 만찬에 참석한 남편 드로스테씨는 이날 만찬메뉴에 즉석에서 한국 응원가 가사를 작사, 베사메무쵸 곡에 붙여 노래를 불렀을 정도였다고 김 대사는 전했다. 왕립축구협회의 홍보실장 허먼 푸스씨는 ...

연합뉴스 | 2002.06.20 00:00

[인터뷰] 내한한 노벨상수상 獨작가 '귄터 그라스'

... 남북관계에 찬물을 끼얹었는데 미국은 보다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라스에 따르면 동방정책도 당시 야당이었던 기독민주당의 반발을 샀다. 브란트가 독일-폴란드 국경을 확정지으며 더 이상 동쪽으로 진출하지 않겠다고 천명하자 기민당은 극렬히 반대했다. 그러나 브란트는 동방정책을 고수,함부르크~베를린 고속도로를 동독과 함께 건설하는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펼쳤다. 동서독 작가의 만남도 통일에 큰 기여를 했다. 그라스 자신도 80년대 말 동독 비자를 받아서 ...

한국경제 | 2002.05.29 17:38

부시 방문 전야 베를린서 反美시위

... 함께 시위에 참가했으며 구 동독 공산당의 후신인 기사당 의원과 당원들도 시위에 참여했다. 로트 당수는 "우리는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보여주기 위해 시위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야당인 기민당은 동서 베를린 분단 당시 검문소였던 `체크포인트 찰리' 부근에서 반미시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오는 22-23일 부시 대통령의 독일 방문 기간에 베를린을 비롯, 독일 전역에서반미, 반전 시위가 벌어질 예정이다. 시위 주최측은 평화시위를 ...

연합뉴스 | 2002.05.22 00:00

벨기에, 유럽서 두번째로 안락사 합법화

... 허용하는 두번째 국가가 됐다. 하원은 지난 2년 동안의 열띤 논쟁 끝에 이날 마침내 안락사 합법화 법안을 찬성 86, 반대 51, 기권 10으로 가결했다. 집권당인 자유당과 사회당 및 녹색당은 이 법안에 찬성했으나 야당인 기민당과 우익 정당들은 반대했다. 사회당의 티에리 기에트 의원은 안락사 법안을 지지하면서 "이 법안은 자유를 반영하는 것으로 어떤 것도 강요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기민당은 즉각 반발하면서 법정에 제소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연합뉴스 | 2002.05.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