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김일성 사후 북한권력은 일단 김정일이 승계하는 보습을 갖추고 있다. 후계구도와 이에 따른 남북관계변화 핵문제의 전망등을 북한연구소 김창순 소장으로부터 들어보았다. 김소장은 김일성이 자연사한 경우엔 김정일의 권력승계는 별 문제가 ... 다르다. 친김정일세력일 경우와 반김정일세력일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친김정일세력이 주범이라면 김일성이 정상회담을 추진하는등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김정일이 불안해하니까 김정일 휘하세력이 해치우자고 나선 것이다. 김정일의 ...

한국경제 | 1994.07.11 00:00

...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기관이나 기업의 해외자금조달이 다소 어려워지거나 해외입금리가 오를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없은 것은 아니다. 전국민이 "쇼크"로 받아들인 김주석의 사망이 금융시장의 동요로 까지 연결되지는 않을 것같다. 남북정상회담논의가 나오기 직전처럼 핵이라는 물리적 강제력이 동원될 것같은 폭발직전의 급박한 상황은 아니라는 점에서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북한체제가 김주석의 후계구도를 굳히면서 중국과 같이 점진적 개방체체로 이행할 것이라는 낙관도 있어 ...

한국경제 | 1994.07.11 00:00

... 띠면서 외부와의 단절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남북정상회담은 연기 또는 무산될 가능성이 높으며 단기간내에 는 남북관계의 별다른 진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남북경협은 핵문제로 긴장이 고조된 상태에서도 정상으로 추진돼온 점을 감안할 때 교역 및 임가공부문은 별다른 영향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 됐다. 또 북-미회담은 북한이 현 여건상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상당한 비중을 두 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내부수습 ...

한국경제 | 1994.07.11 00:00

... 권력공백사태는 조기에 수습될 전망이다. 물론 김정일체제의 출범후에도 김일성의 빈 자리가 워낙 커 북한정세가 정상으로 회복되는 데는 상당한 시일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우리는 김정일 체제가 구시대를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 달성할수 있는 길은 경제재건 밖에는 달리 없으며 경제재건을 위해서는 개혁과 개방이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그동안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해오던 우리정부의 대화의욕이 김일성의 사망 으로 한풀 꺾이고 북핵문제를 협상으로 풀어 한반도정세를 안정시키려는 ...

한국경제 | 1994.07.11 00:00

... 아직 없다. 궁금증만 증폭시키고 있을 뿐이다. 분명한건 이런 의문들이 속시원히 풀리지 않고는 북한정정은 물론 남북한 관계의 향후 구도를 설정하는데도 난항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북한측 발표및 보도문, 북한내 소식통들을 인용한 ... 무시하고 있었다는게 북한관측통들의 분석이었다. 자신의 후계구도마저 위협받고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게 된 김정일이 남북한정상회담-북미고위회담등 자신의 입지를 헤칠지도 모를 일련의 정책노선을 뒤엎기 위해 "거사"를 단행한 것일 수도 ...

한국경제 | 1994.07.11 00:00

... 상황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알려진대로 김정일체제가 출범할경우 개방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남북물자교류는 민생안정차원에서도 섣불리 중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박수환 럭키금성상사사장은 "당분간 ... 북한에 보낼 임가공용 원부자재의 선적을 예정대로 진행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북교역과 함께 남북정상회담개최에 대비, 주요그룹별로 추진돼 왔던 대북직접투자프로젝트는 상당기간동안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

한국경제 | 1994.07.11 00:00

... 후계구도와 향후 북한의 노선과 관련된것이리라는것이 일반적 추측이다. 특히 김일성주석이 사망직전에 성사시켰던 남북한정상회담문제와 미국과의 핵협상문제에 대한 보다 명확한 입장도 포함되리라는 전망이다. 성급한 추측인지 모르지만 ... 본다"고 일반적인 분석을 피력. 통일원의 관계자는 "중대발표가 있다면 아마 김일성의 국가주석직승계 또 는 북미고위급회담과 관련한 북한의 새로운 입장표명등이 주요내용이 되리 라고 본다"고 전망하면서도"구체적인 정보가 입수되지않아 계속 ...

한국경제 | 1994.07.11 00:00

... 생존시 당서열 3위인 오진우 인민무력부장,강성산 정무원총리등 일 부 핵심지도부가 일정부문의 업무를 관장하는 과도적 집단지도체제의 양상 을 띠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소식통은 특히 북한이 남북한정상회담의 무기연기를 한국측에 통보해 온 것과 관련,"이는 김주석사망에 따른 체제정비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며 오는 9-10월쯤 김정일 지도체제가 자리를 잡는 시점에서 한국측에 정상회담을 다시 제의해 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한국경제 | 1994.07.11 00:00

... 잇따르고 있어 북한은 현재까지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 서 이같이 보고했다. 이부총리는 이어 "중국도 김주석사망에 대한 조전을 통해 김정일체제에 대 한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또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의 지속적인 추진을 제의했다는 외신보 도와 관련, "우리정부는 정식으로 이같은 제의를 받은 바 없다"며 부인했다. 이부총리는 "일단 북한이 조마간 내놓을 중대발표를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며 김주석 장례이후 상황변화를 계속 ...

한국경제 | 1994.07.11 00:00

... 유화정책을 펴고 있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10일 미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새로운지도체제아래서 남북한 정상회담및 미-북한 3단계고위회담이 계속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북한내 상황이 정돈될때까지 우리는 경계 ... 북한의 후계체제가 결정될때까지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이 제네바 3단계회담을 계속할것인지,그리고 남북대화를 계속추진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일이 남북정상회담뿐 아니라 제네바 3단계회담의 개최결정에 ...

한국경제 | 1994.07.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