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와 노 후보의 입장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16일 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전후해 '후보 선(先)사퇴 불가'와 '국민경선제 원칙'을 재확인하며 일전에 대비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측근의원들과 전략을 숙의한 노 후보는 회의 인사말에서 후보사퇴 요구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국민경선 원칙을 재확인한 뒤 "여론상의 지지라면 저도 한때 60%를 훌쩍 넘기기도 했다"면서 본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는 것으로 당내 패배의식을 ...

연합뉴스 | 2002.08.16 00:00

...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노후보와 지도부를 강력히 성토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 집단 탈당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에 맞서 친노 진영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 갈테면 가라"며 분당 불사 의지를 밝히고 나섰다.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이날 회의 인사말을 통해 "두 차례의 패배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저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선사퇴 요구가) 저를 흔들기 위한 것이라면 너무 ...

연합뉴스 | 2002.08.16 00:00

... 둘러싼 당내 갈등과 혼선을 가중하는 또 하나의 요인이 될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김원길 박상규 정동영 김영환 이미경 김태홍 강성구 의원 등은 15일밤 강남의 한 호텔에서 회동, 이인제 의원을 중심으로 한 반노파의 탈당 움직임과노무현(盧武鉉) 후보 진영의 `신당 회의론'을 함께 비판하고 "당의 단합속에 일단외연을 확대하는 신당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한 참석자는 "친노니 반노니 하며 분당이 임박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당이 불안한 상황이기때문에 ...

연합뉴스 | 2002.08.16 00:00

무소속 정몽준 의원이 '비(非)노무현,반(反) 이회창' 신당 쪽으로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특히 16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안동선 의원이 "정몽준 의원이 신당을 만들 경우 참여할 생각이 있다"며 정 의원의 '결심'을 재촉,'정몽준 신당'의 출현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지리산 등반에 앞서 전남 구례군 한화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당개혁을 위해선 신당 출현이 필요하며,그 방법으론 기존 정당의 의원들이 탈당해 ...

한국경제 | 2002.08.16 00:00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16일 "이제 신당논의가 시작되었으니 신당에서의 경선은 국민경선으로 치러야 한다"며 "신당으로서도 본선에서 무너지지 않으려면 국민적 검증을 거친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 인사말을 통해 "한나라당도 흉내낼 만큼 국민적 지지를 받은 국민경선을 폐기한 신당은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으며 본선에서 이기고자 하는 대통령 후보는 반드시 미리 ...

연합뉴스 | 2002.08.16 00:00

... 언론사가 특정후보에 유리하게 보도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유리하게 보도하고있는 언론사로 조선일보(69.3%)를, 유리하게 보도되고 있는 후보자로 이회창 후보(93.3)를 꼽았다. 반면, 언론사 보도에서 유리한 혜택을 받고 있는 후보로 노무현 후보라고 말한응답자는 5.6%에 그쳤다. 또, 대선 후보 각각에 대해 '대통령감으로 적임자라고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한결과 노무현 후보(67.1%)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회창 후보(41.8%)와 정몽준 후보(38.0%), ...

연합뉴스 | 2002.08.16 00:00

... 변한 마당에 더이상 머무를 이유가 없다는 판단을 하고 저는 오늘 당을 탈당하며 정치의 새로운 이정표를 찾아 민심의 바다로 나가고자 한다"고 탈당을 선언했다. 안 의원은 "6.13 지방선거와 8.8재보선에서 참패한 교훈은 지금의 노무현 대통령후보와 한화갑 지도체제로는 더이상 희망이 없다는 것"이라며 "이제 신당창당은 밖으로부터 시작해야 하며, 열린 국민통합정당 건설에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제3신당 창당 참여의사를 분명히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탈당 1호를 ...

연합뉴스 | 2002.08.16 00:00

한국기자협회는 1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회창(한나라당)ㆍ노무현(민주당)ㆍ권영길(민주노동당) 대통령후보 등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이상기 회장의 인사말, 김중배 MBC 사장ㆍ김성재 문화관광부 장관ㆍ문창극 관훈클럽 총무ㆍ이인호 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의 축사, 류숙렬 회원대표(문화일보 여성전문위원)의 답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고 안기만 MBN 부국장ㆍ김석원 매일경제 부장ㆍ조은성 ...

연합뉴스 | 2002.08.16 00:00

...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제(諸) 정파가 결집하는 신당 창당에 나설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이와 관련, 그는 `박근혜 이인제 의원과의 만남 추진도 그 일환인가'라는 질문에 "하려면 다같이 해야한다"고 밝혀, `비(非) 노무현' 신당 창당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경평(京平) 축구에 대해 박근혜 의원이 궁금해할 것같아 2-3주 전에 의원회관의 박 의원 방으로 찾아간 적이 있다"고 말했으나 두 사람간 대화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

연합뉴스 | 2002.08.16 00:00

... 비주류측의 송석찬(宋錫贊) 이희규(李熙圭) 의원이 이날 "통합신당을 추진할 바엔 당에 남아 각 정파가 참여하는 대표자회의를 추진, 신당의 윤곽이 나온 뒤 행동통일하는게 좋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노무현 후보, 한화갑 대표와는 별도로 당내에 남아 독자신당을 추진하되 세규합을 위해 정몽준 박근혜 의원과 이한동 전총리, 자민련 등 각 정파가 참여하는 '제3신당 대표자회의'(가칭)를 구성, 독자신당안을 마련하는게 낫다는 판단이다. 정치권 ...

연합뉴스 | 2002.08.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