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이회창 후보는 악재가 대부분 반영된 반면 노무현 후보는 모멘텀을 잃은 것 같다." '정치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몇 사람만 모이면 정치 얘기로 꽃을 피운다. 그중에서 눈길을 끄는 게 주식시장에서 눈에 익은 '모멘텀'이란 단어다. 어떤 재료가 얼마나 반영됐고,그에 따라 앞으로 '약발'이 어느정도로 나타날 것으로 추측된다는 뜻일 게다. 두 후보중 한사람은 억울해 할 수 있지만 술판에선 적어도 이런 '관심법'이 힘을 얻고 있다. 그렇지만 지금부터 ...

한국경제 | 2002.05.16 17:16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15일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면 DJ 정권이 아니라 노무현 정권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후보는 이날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이헌(韓利憲) 부산시장 후보 추대대회 축사를 통해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면 민주당 정권이 아니냐고 하는데 민주당 정권이긴 하지만 김대중 정권은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언급은 `노무현=DJ 적자' `노무현 당선=DJ 정권 연장'이라는 한나라당 논리를 차단하면서 대통령 ...

연합뉴스 | 2002.05.16 00:00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16일 "경남지사 선거에서 있는 힘을 다해 한 치의 양보 없이 싸울 것이며 한나라당 김혁규(金爀珪) 현지사가 설혹 당선된다해도 그와 손잡을 생각은 없다"고 잘라말했다. 노후보는 이날 낮 경남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김두관(金斗官.전 남해군수)지사후보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김영삼(金泳三.YS) 전대통령의 특별한 신임을 받고있는 김지사와의 선을 명확히 그었다. 노후보는 "김지사가 도지사에 연연한 모습을 보인 것은 ...

연합뉴스 | 2002.05.16 00:00

민주당 노무현(盧武鉉)대통령후보는 16일 지방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방발전기본법을 제정하고 교육제도를 개혁해 지방대학에 우수한 인재가 몰리고 그 지역을 떠나지 않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부산상의 강병중회장을 비롯한 의원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10년, 20년후를 내다보고 체계적인 지방발전기본법을 제정해 경쟁력있고 우수한 사업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집중지원하는 한편 자치입법권과 재정권을 부여하는 지방화전략을 ...

연합뉴스 | 2002.05.16 00:00

민주당은 16일 대통령 3남 김홍걸씨의 검찰 출두를 계기로 세풍과 안기부 예산횡령 사건 등에 대한 검찰수사가 지지부진하다고 주장하며 "이회창 후보는 새로운 성역"이라고 한나라당과 검찰을 겨냥한공세를 계속했다. 부산을 방문중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세풍이나안기부 예산횡령 사건 등이 야당의 저항에 부닥쳐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못함으로써굉장히 미심쩍게 넘어간 인상이 짙다"고 주장했다. 노 후보는 전날 `최규선 게이트' ...

연합뉴스 | 2002.05.16 00:00

민주당 개혁파 의원 모임인 쇄신연대가 16일 양대 선거를 앞두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주도적으로 당을 운영할 수 있도록해야 한다는 `노후보 중심론'에 의견을 모았다. 쇄신연대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민경선과 정치개혁의 과제'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열어 노 후보와 당의 관계 설정, 당 재정과 인사 시스템 문제 등을 논의, "당 지도부와 노 후보간 긴밀한 협력과 협의과정이 있어야 하며 노 후보가 당의 중심이 돼 당으로부터 예우도 받고 최고지도자 ...

연합뉴스 | 2002.05.16 00:00

... 의원과 동향인 서청원(徐淸源) 대표도 "그분이 입당할지는 아는 바 없다"고 무관함을 주장했다. 김무성(金武星) 후보비서실장도 "설사 입당한다 해도 최소한 지방선거전까진 막아야 할 입장"이라고 차단막을 치기에 바빴다. 그간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정책구도로의 정계개편 주장을 `인위적인 의원빼가기' 의도라고 비난해온 입장에서 역풍 가능성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민련 입당파인 김용환(金龍煥) 의원은 "우리와 뜻을 같이 한다면 지방선거 전이면 ...

연합뉴스 | 2002.05.16 00:00

한나라당은 16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를 '위장 서민'으로 몰아붙이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대여공격과 노풍 공격수를 자임한 서청원(徐淸源) 대표는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우리당 후보의 자금수수를 조사해야 한다고 얘기하는데우리당이 조사하라고 검찰에 의뢰한 것 아니냐"면서 "대통령에 나오려는 사람이 상대당 후보를 조사하라고 하는게 딱하기도 하고 처량해 보이기도 하다"고 꼬집었다. 이강두(李康斗) 정책의장은 "노 후보가 ...

연합뉴스 | 2002.05.16 00:00

한나라당은 15일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씨의 검찰출두를 앞두고 현 정권의 비리의혹을 '김대중 게이트'로 규정,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조사와 아태재단의 해체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노무현 후보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주변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를 촉구하며 역공을 펼쳤다. 특히 노 후보측은 검찰을 '야당의 시녀'라고 비난했다가 검찰의 반발이 예상되자 뒤늦게 이를 취소했다. ◆"대통령이 비리 몸통"=한나라당 서청원 대표는 이날 ...

한국경제 | 2002.05.15 17:37

한나라당 남경필 대변인은 15일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최근 고문변호사로서 타이거풀스로부터 1백만원,여타 20개사로부터 월 30만원씩 받았다고 스스로 해명했다"고 전제한 뒤 "이 경우 매월 최소한 7백만∼8백만원을 벌었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남 대변인은 "그러나 국민연금관리공단 자료에 따르면 노 후보는 월표준 2백94만원(99년6월∼2000년2월),3백만원(2000년4∼7월)씩을 신고했다"며 "소득세를 덜 내려고 국세청에 소득을 축소신고했을 ...

한국경제 | 2002.05.15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