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반면 다른 참석자들은 후보 조기가시화를 주장했다.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은 "지금은 당의 단합을 유지해야 하며 인적쇄신, 당정개편은 국정운영상 필요할 수 있으나 내분 상황으로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노무현(盧武鉉) 최고위원은 "문제는 (당에서) 논의만 하고 결론을 대통령에게 미루는 것"이라며 "대표가 논의의 중심이 돼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후보가시화 논란과 관련, 한 대표는 "당 공식기구에서 전당대회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는 ...

연합뉴스 | 2001.10.29 17:48

... 최고위원들은 지난 27일 밤 시내 호텔에서 만찬을 겸한 비공개 회동을 갖고 당정개편, 대선후보 조기가시화 등 재보선 참패 이후 정국수습과 정치일정을놓고 3시간여 동안 난상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는 충주지구당 특강 때문에 불참한 노무현(盧武鉉) 최고위원을 제외한 최고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한화갑(韓和甲) 김중권(金重權) 김근태(金槿泰) 김원기(金元基) 정대철(鄭大哲)김기재(金杞載) 최고위원 등은 "재보선 민의에 응답하기 위해서는 당정개편을 연말까지 미룰 것이 아니라 ...

연합뉴스 | 2001.10.28 18:56

민주당에서 대선후보 조기선출 논의가 뜨겁다.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26일 '대선후보 선출시기등 정치일정에 관한 논의에 착수하자'는 한광옥 대표의 건의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부터다. 이에 이인제 노무현 최고위원등 선발 대선주자들과 동교동계 구파 등이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으나,한화갑 김근태 최고위원등 후발주자와 초·재선 개혁파의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청와대는 파문이 커지자 "대통령은 '당에서 의견을 수렴하라'고만 지시했을 뿐"이라며 "대통령이 ...

한국경제 | 2001.10.28 17:39

... 정치인으로서 바라본 정치권 세계등을 담은 '희망은 힘이 세다'는 제목의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한화갑 최고위원은 정치입문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정치역정을 사진과 함께 담은 자전적 포토에세이(앨범)를 다음달 20일 발간한다. 노무현 최고위원도 12월 출간을 목표로 94년 냈던 '여보 나좀 도와줘'에 내용을 추가한 자전적 에세이집과 함께 링컨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자신의 대통령관을 담은 '링컨평전'을 준비중이다. 김중권 최고위원은 내년초 목표로 새책을 준비중이며,정동영 ...

한국경제 | 2001.10.28 15:24

... 시기와내년 지방선거, 당정개편의 우선순위를 둘러싼 논란이 점차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후보 조기가시화론이 특정 대선주자를 염두에 둔 것으로 비쳐질 경우 당내갈등이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인제(李仁濟) 노무현(盧武鉉) 최고위원측은 이미 여권내부 조직을 정비, 결속시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선 대선후보를 지방선거전에 선출, 새로운 구심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조기가시화를 주장해왔다. 그동안 내년 7,8월 전당대회를 주장해온 이훈평(李訓平) ...

연합뉴스 | 2001.10.27 10:06

... ◇김중권=공식라인이 가동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했는지도 반성해야 한다. 분파가 왜 이리 많은가. ◇정동영=민심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고 했으나 정직하지 못했다. 사납고 매서운 민심을 통렬히 받아들여야 한다. ◇노무현=우리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이면서 뱃심있게 밀고 나가자. ◇김근태=말만으로는 수습불능의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 단합하자고 할 게 아니라 행동하고 결단해야 한다. ◇한화갑=획기적인 변화가 없으면 수습이 어렵다. ◇한 대표=선거결과에 ...

한국경제 | 2001.10.26 21:18

... 대통령과 민주당간 관계를 재정립하는 문제와도 직결돼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당내 대선주자 진영 사이에선 자신들의 주장을 설득.확산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표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대 시기와 관련, 현재로선 이인제(李仁濟) 노무현(盧武鉉)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이 조기 개최 입장인 데 비해 한화갑(韓和甲) 김중권(金重權) 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은 지방선거후 개최 입장이다. 후보.총재 분리론에 대해선 역시 이인제, 노무현 위원 등이 적극적인 찬성입장을 밝히고 ...

연합뉴스 | 2001.10.26 18:40

... ◇정동영=민심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고 했으나 정직하지 못했다. 사납고 매서운 민심을 통렬히 받아들여야 한다. ◇김기재=인적쇄신 등 총체적 개혁을 건의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 원점에서부터 모든 것을 검토해야 한다. ◇노무현=경고로 받아들이면서 뱃심있게 밀고 나가자. ◇김근태=말만으로는 수습불능의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 단합하자고 할 게 아니라 행동하고 결단해야 한다. ◇한화갑=획기적인 변화가 없으면 수습이 어렵다. ◇한광옥=무거운 책임감을 ...

한국경제 | 2001.10.26 17:20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최고위원이 25일 최근들어 격화된 여야간 정쟁을 자성하고 저열한 수준의 정치공방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뜻을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기독인회 조찬기도회에서 이번 재보선에 대해 언급하는 과정에서 "여야가 싸움박질 한다는 소리는 정말 듣기 싫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다만 "재보선이 재보선으로 끝나기를 바라는데 이 정권에 대한 심판의 잣대로 비쳐져 야당이 제대로 ...

연합뉴스 | 2001.10.25 11:21

... 하지 않고 있는데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의 측근은 "출마 여부는 본인의 자유이고 유불리 여부에 대해선 코멘트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우리는 최선을 다할 뿐이지 특정인이 출마 한다고 해서 유불리를 말할 게 못된다"고 말했다. 노무현(盧武鉉) 최고위원은 "(경쟁자가) 많은 것을 좋아할 사람이 있겠느냐"며 "당과 국가를 위해서 좋은 일인지, 나에게 유.불리한지 잘 모르겠다"고만 말했고,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은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언급을 피했다. 김중권(金重權) ...

연합뉴스 | 2001.10.24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