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국민회의의 조세형 유재건부총재는 8일 "노태우전대통령이 지난 90년 장녀 소영씨에게 19만2천달러를 보냈던 문제의 비밀계좌 이외에 별도의 비밀계좌를 스위스 은행에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조부총재등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1일부터 6일까지 미국 켈리포니아 현지를 방문, 소영씨 부부 외화밀반입사건 담당 검사장과의 면담및 재판기록을 검토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연방검찰 ...

한국경제 | 1995.11.09 00:00

노전대통령의 사돈기업인 동방유량그룹이 세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름이 비슷한 동방그룹이 "엉뚱한" 피해를 입고 있어 눈길. 이 그룹 관계자는 노전대통령부정축재사건 돌출이후 "번지수가 틀린" 항의전화가 다발해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호소. 이 관계자는 특히 지난 8일 신명수동방유량회장이 소환된 이후 일부 언론에서 동방유량그룹과 "동방그룹"을 혼용하고 있다며 오해에 따른 기업 이미지 손상을 우려. 동방은 지난 82년 김용대회장이 ...

한국경제 | 1995.11.09 00:00

... 수사대상은. ".." -부동산 매입에 4백15억원이 유입됐다는데. "확인해 줄 수 없다" -은닉 부동산과 관련 노재우씨를 소환할 것인가. "수사과정에서 재우씨와 관련된 사실이 일부 확인됐지만 소환할 수준은 아니다" -대선자금 ... 계속되나. "외국에 나간 대기업 총수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다음주말까지 끌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원조씨 관련 여부는. "아직 수사선상에 오르지 않았다" -수사팀이 보강됐나. "서울지검 특수3부 최찬영검사가 새로이 ...

한국경제 | 1995.11.09 00:00

... 진술도 나올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서 최대의 관심사는 역시 검찰이 무엇을 질문했고 총수들은 어떻게 대답했느냐는 것. D그룹회장이 조사를 받고 나와 그룹관계자들에게 해준 얘기에 따르면 "검찰은 노 전대통령에게 돈을 언제 얼마나 줬는지에 대해 훤히 꿰뚫고 있더라"는 것. E그룹회장도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내용까지 검찰이 자료를 제시해 자금 담당자에게 물어보고 나서야 기억이 났다"고 말한 것으로 측근들이 전하고 있다. ...

한국경제 | 1995.11.09 00:00

"노태우 커넥션"에 휘말려 어수선했던 현대 삼성 LG등 대기업그룹들은 외견상 다시 "평상 체제"로 돌아갔다. 총수들의 검찰 출두라는 "통과의례"가 정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데 대해 안도하는 분위기도 역력하다. 의례적으로 건네졌던 "성금"이외에는 별달리 추궁을 당한게 없어 사법처리 는 비껴가지 않겠느냐는게 이들 그룹의 반응이다. 이런 분위기는 노전대통령 비자금계좌의 실명전환에 참여하는등 "연루 혐의"가 짙은 일부 그룹들을 빼고는 대동소이하다. ...

한국경제 | 1995.11.09 00:00

검찰의 기업인 소환조사가 종반전으로 접어들면서 재계는 과연 사법처리 대상기업이 있는지, 있으면 몇사나 될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예외 없는 소환조사"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검찰의 처리 방향을 주목하고 있는 것. 삼성 LG 동아등 먼저 불려간 기업들은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며 차라리 후련하다는 반응이다. 이들 기업들의 비서실은 법무담당 비서진과 함께 검찰의 질의내용과 총수들의 답변내용을 일일이 분석하며 앞으로의 대...

한국경제 | 1995.11.09 00:00

서초동 검찰청사가 대기업그룹 총수의 차량과 수행원들로 연일 붐비고 있다. 대기업 총수들의 소환 3일째인 9일 대검찰청 주변은 전날 상위그룹총수 들의 출두에 따른 팽팽한 긴장감과는 달리 붐비는 차량대열 속에서도 다소 평온한 분위기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58분~10시18분 사이에 두산그룹 박용곤회장, 효성그룹 조석래회장, 해태그룹 박건배회장, 코오롱그룹 이동찬회장 순으로 출두한 4명의 대기업총수들은 이미 소환의미를 알아차렸다는듯이 ...

한국경제 | 1995.11.09 00:00

.금융계는 노태우전대통령 비자금사건으로 대기업그룹회장들이 줄줄이 소환되자 금융계에까지 파장이 미칠까봐 일체의 대외행사를 중지하는등 숨죽이고 있는 모습. 은행 투금사 등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비자금사건수사의 초점이 자금조성에 맞춰져 대기업쪽으로 집중되자 금융기관들은 일단 태풍권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고 안도하는 분위기. 그러나 금융계가 돈세탁등 비자금사건과 관련해 의혹을 받고있는 만큼 자칫 수사의 표적이 될수도 있다고 보고 조심하는 눈치. ...

한국경제 | 1995.11.09 00:00

... =10일~12월9일 동� 10일~12월9일 동아갤러리(317-5745). 아르망, 클라인, 세자르, 카르티에, 모야, 소스노, 니베즈등 50년대에 등장한 누보레알리즘과 쉬포르-쉬르파스계열 작가 18명의 작품 60여점 전시. 파우스토 멜로티전 ... 홍익대도예과와 동대학원을 나온 김씨의 도조전. "성전이 보이는 풍경" "둥지" "귀로"등 30여점 발표. 노재순전 =7~15일 데� 7~15일 데미화랑(734-8826). 홍익대 미대를 졸업한 노씨의 7번째 개인전. ...

한국경제 | 1995.11.09 00:00

8일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는 노태우전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관련,검찰의 조사를 받게 된 대기업총수들과 관련임원 수행원등이 하루종일 들락거려 흡사 전경련회관을 서초동으로 이전해놓은 것 같은 착각이 들게할 정도였다. 이날 출두사실이 ... 3시 출두했다. 한일그룹의 김중원회장은 오후 4시 50분께 소환대열에 합류했다. 이들은 "소감을 말해달라" "노씨에게 돈 얼마를 줬느냐"는 보도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곧바로 11층 중앙수사부조사실로 올라갔다. ...

한국경제 | 1995.11.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