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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5.18' 결심공판] 검찰 구형 의미와 선고 전망
5일 열린 12.12 및 5.18사건의 결심공판에서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을 비롯, 피고인 16명에 대한 검찰의 구형이 이뤄짐에 따라 1심재판의 모든 심리가 종결돼 선고공판만을 남겨두게 됐다. 검찰은 이날 왜곡된 한국 현대사의 잔재를 청산한다는 의미에서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에 대해 각각 사형과 무기징역의 중형을 구형했다. 이로써 노씨 비자금 사건이 마무리 되어가던 지난해 11월24일 김영삼 대통령이 민자당(현신한국당)에 ...
한국경제 | 1996.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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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5.18' 결심공판] 재판 일지
96.3.11 : 첫공판. 전.노씨 등 피고인 16명 출정. 검찰 모두진술 및 기소요지낭독, 변호인 모두진술. 노씨 검찰 신문. 3.18 : 2차공판. 전씨와 유학성.황영시씨 등 12.12피고인 3명 검찰 신문. 3.25 ... 전두환.황영시피고인 상대 5.18 반대신문. 6.20 : 15차공판. 12.12사건 증거조사 및 최규하 전대통령, 노재현 국방장관 등 검찰과 변호인측 12.12증인 각각 26명과 15명 채택. 전씨 등 피고인 6명 검찰 보충신문, ...
한국경제 | 1996.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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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씨 최저 사형 .. 검찰, 구체형량 발표
...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이로써 이 사건과 관련 증인신문은 모두 종결됐으며 오는 5일 27차 공판에서는 검찰구형과 최후변론및 피고인별 최후진술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이사건 관련 피고인별 작량감경없이 경합범 처리례에 따른 법정 최고형과 최저형을 발표, 전두환, 노태우 피고인은 법정 최고형과 최저형이 모두 사형이며 노피고인은 법률상 미수(상관살해미수)감경이 가능한 것으로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일자).
한국경제 | 1996.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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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시원하고 우아한 멋 소매없는 긴 원피스 "인기"
... 소매도 없다. 주머니도 달지 않고 기본적인 다트(절개선)만 넣은 몸판이 디자인의 전부다. 발목을 덮는 이 노슬리브 롱드레스가 유난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여름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시원하기 때문. 신원 "베스띠벨리" ... 신축성있는 소재를 고른다. "이신우", LG패션 "로제", 나산 "조이너스" "예츠", 신원 "베스띠벨리" "씨", 한일합섬 "앙띰", 데코 "아나카프리"등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다양한 길이의 소매없는 원피스(드레스)를 내놨다. ...
한국경제 | 1996.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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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 굴리기] (4) 장기 해외근무자 금융자산 운용
... 재투자할수 있을 것등으로 요약된다. 지난 93년5월 종합상사에 근무하다 4년예정으로 미국지사로 발령난 김준호씨(가명.54)의 경우를 보자. 김씨도 이같은 원칙에 따라 금융자산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그 결과 세금우대나 ... 1인당 1,200만원씩 3년만기 세금우대정기예금에 가입했다. 그리고 2,000만원은 세금이 우대되는 5년만기 노후생활연금신탁에 맡겼다. 나머지 3,900만원은 3년만기 일반정기예금에 가입했다. 해외근무중인 93년10월 정기예금의 ...
한국경제 | 1996.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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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칼럼] 변심의 연속 .. 박현주 <방송작가>
... 없는 사람이 초행길이라 헤맨 데다 가랑비속에서 옹기종기 대기하고 있는 방송국 사람들의 지친 얼굴이 심사를 우울하게 했다. 그러던중 앞서 걷던 중학생 또래의 두 친구가 주고받는 얘기가 귀에 들어왔다. -"야, 너 전씨나 노씨처럼 살라면 살거냐" -"물론이지" -"정말?" -"그럼, 그만큼 큰돈 챙겼는데 그까짓 몇달 고생이야 양심상 기본이지. 안그래" -"몇달 고생은? 평생 욕먹고 재산도 다 몰수당하고 언제 풀려날지도 모르는데" -"야. ...
한국경제 | 1996.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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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책] 시무라 가이찌로 저서 '21세기에 남길 유산'
... 위원장으로서 낡고 비대했던 행정조직을 합리적으로 개혁하기 위해 스즈키, 나카소네총리 2대에 걸쳐 끊임없이 충돌하며 노구를 불태우기도 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2시간동안 일본 전역의 신문을 섭렵하고 언제나 책을 들고 다니는 독서광으로도 ... 21세기까지 살아있지 않겠지만 손자나 증손의 시대를 위해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21세기를 향해 씨를 뿌리는거다"라는 경단련회장 퇴임연설은 그의 진면목을 새삼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우리 재계에도 그같은 거목이 ...
한국경제 | 1996.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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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건설I면톱] "노는 땅 개발 안심하고 맡기세요"
노는 땅을 개발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가지고 있자니 각종 세금이 붙어 골칫거리다. 한두해 그냥 놀리고 나면 세금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그래서 부동산부도라는 말도 있다. 그렇다고 땅을 선뜻 개발하자니 두려움이 앞서는 게 현실이다. 개발을 남에게 맡기자니 사기당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한다. 믿기 어렵다고 직접 개발하자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할 지 더욱 고민이다. 특히 자금은 어떻게 조달해야 할 ...
한국경제 | 1996.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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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파일] 술 .. '취향따라 분위기를 마신다'
... 직장에서 나온 회식비가 모자라면 돈을 걷는다. 2차를 가면 반드시 더치페이한다. LG정유 카드사업부의 탁동헌씨(29)는 "신입사원은 신고식이라고해서 첫회식때 많은 술을 마시곤 했지만 이제는 능력껏 마신다. 각자의 취향을 ... 말로 달라진 음주문화를 설명한다. 2차를 갈때부터는 신세대의 개성이 뚜렷이 나타난다.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노래방을 가거나 맥주를 마시러 간다. 호프집보다는 맥주전문점이나 대학근처 카페를 주로 찾는다. 동부증권에 근무하는 ...
한국경제 | 1996.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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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과 함께 걸어온 길] (4) 장사동 키드의 꿈 <1>
... 체험이나 추억이란 대개 엇비슷할 것이다. 내가 초등 교육을 받던 시절에는 "소학교"를 "국민학교"로 개칭하고 "창씨 개명"과 "국어 상용"을 강요하여 그나마 명목상으로 있던 "조선어" 과목도 폐지된 뒤라 일본어만으로 수업을 했다. ... 거의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저런 크고 작은 일을 저지를 때마다 어른들께서는 크게 노하지 않으시고 참을성 있게 적절한 꾸지람을 하심으로써 나의 호기심과 집착을 가로막지는 않으셨다. 나는 지금도 ...
한국경제 | 1996.07.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