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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최고의 스포츠 장면은 2008년 윔블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무려 4시간48분간 벌인 2008년 윔블던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이 2000년대 TV에 잡힌 최고의 스포츠 순간으로 선정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25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 보도한 '2000년대 TV 화면에 잡힌 10대 스포츠 장면'을 보면 페더러와 나달이 비로 중단된 시간까지 더해 7시간이나 5세트 혈투를 벌인 이 경기가 2000년대 TV를 통해 보인 최고의 스포츠 명장면에 뽑혔다. ...

연합뉴스 | 2009.12.25 00:00

시속 330㎞ 스매싱…셔틀콕만 보면 늦는다

... 선수들은 자신의 동작을 상대 선수가 셔틀콕을 때리기 전에 결정한다. 상대방의 라켓 각도,움직임 등을 파악해 가장 가능성 높은 공격(스매시,드롭 등)을 파악하고 다음에 올 수 있는 공격도 대비한다. 체육과학연구원의 논문 '배드민턴 단식선수의 상대 타구에 대한 예측능력 향상 전략'(2005년)에 따르면 한국대표팀 선수들의 65%가 상대방이 셔틀콕을 치기 전에 상대 몸통 전체의 움직임을 주로 봤고,대학선수의 60% 정도는 상대 라켓 주위에 시선이 머물렀다. 즉 대표선수가 ...

한국경제 | 2009.12.24 00:00 | 김주완

올해의 여자선수 2위는 '경주馬'

... 세레나는 미국 가맹신문사 편집자 투표 결과 총 158표 중 66표(41.8%)를 얻어 2002년에 이어 7년 만에 이 상을 다시 타게 됐다. 세레나는 올해 윔블던,호주오픈과 시즌 최종전인 소니 에릭슨 챔피언십 등 3개 대회 단식에서 우승하며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이색적으로 사람이 아니라 암말이 꼽혔다. 18표를 얻은 제냐타는 최고 경마대회인 브리더스컵클래식에서 암말로는 처음 우승한 5년생 경주마다. 김주완 기자 ...

한국경제 | 2009.12.23 00:00 | 김진수

유승민.당예서, 종합탁구선수권 3연패 도전

남자 탁구의 간판 유승민(27.삼성생명)과 여자 에이스로 떠오른 귀화 선수 당예서(28.대한항공)가 제63회 종합선수권대회 남녀단식에서 나란히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종합선수권대회는 오는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려 5일간 남녀 단식과 복식, 단체전, 혼합복식에서 최강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은 유승민과 당예서가 남녀 단식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3년 연속 2관왕을 달성할지 여부다. 유승민과 당예서는 ...

연합뉴스 | 2009.12.17 00:00

[세계주니어탁구] 정영식, 남복.혼복 동메달(종합)

... 역전패했다. 또 혼합복식에서 김민희(대전 호수돈여고)와 파트너로 나선 정영식은 4강 상대인 대만의 창순훙-리이춘 조에 0-4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정영식은 단체전에 이어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모두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단식에선 김민석과 김민희가 중국의 벽에 막혀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올해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챔피언 김민석은 남자단식 8강에서 중국의 팡보에게 1-4로 무릎을 꿇었고 여자단식에 나선 김민희 역시 8강에서 중국의 카오리시에게 1-4로 ...

연합뉴스 | 2009.12.16 00:00

KBS 노조위원장, 무기한 단식투쟁

강동구 KBS 노조위원장이 총파업 찬반 투표 부결에 따른 책임을 지고 무기한 단식투쟁과 대국민 석고대죄를 시작한다고 KBS 노조가 3일 말했다. KBS 노조는 또한 총파업이 부결된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4일 발표하고, 나름의 방식으로 투쟁을 지속해 이달 중 사측으로부터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따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달 말에는 조합 집행부의 재신임을 물을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

연합뉴스 | 2009.12.03 00:00

김인규 신임 사장 관련 KBS노조 총파업 투표 부결

... 수용하고 3일 열리는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향후 투쟁 로드맵을 새롭게 짤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실장은 “조합원들이 파업에 대해서만 반대를 한 것”이라며 “김인규 사장의 퇴진 투쟁은 다른 방식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노조는 김인규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달 30일부터 단식에 돌입한 강동구 노조위원장이 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단식 투쟁을 이어갈 것이며 김 사장 출근저지투쟁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한국경제 | 2009.12.03 00:00 | 문희수

KBS 노조 총파업 찬반 투표 부결

... 로드맵을 새롭게 짤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실장은 "조합원들이 파업에 대해서만 반대를 한 것"이라며 "김인규 사장의 퇴진 투쟁은 다른 방식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김인규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달 30일부터 단식에 돌입한 강동구 노조위원장이 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단식 투쟁을 이어갈 것이며, 김 사장 출근저지투쟁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S 홍보실은 3일 오후 예정돼 있던 김인규 사장의 대 시청자 담화문 발표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09.12.02 00:00

[테니스] 페더러, 다비덴코에 덜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시즌 마지막 대회인 바클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페더러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단식 4강에서 니콜라이 다비덴코(7위.러시아)에게 1-2(2-6 6-4 5-7)로 져 탈락했다. 1세트에서 세 차례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하며 기선을 제압당한 페더러는 2세트를 따낸 뒤 3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5-4까지 앞서갔으나 다비덴코의 ...

연합뉴스 | 2009.11.29 00:00

[스포츠 인사이드] 테니스 전설의 숨결 묻어나는 英 '윔블던'

... 여기서 열리는 윔블던 테니스대회는 130년이 넘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이런 전통 때문에 대회 참가 선수들은 의무적으로 흰색 유니폼과 테니스화를 착용해야 한다. 지금까지 개최국인 영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77년 여자단식의 버지니아 웨드,1936년 남자단식의 프레드 페리 단 둘뿐이라서 자국 대회에서 자국 선수가 우승하지 못하는 현상을 의미하는 '윔블던 효과'라는 용어까지 생겼다. 축구의 성지로는 '축구 종가'인 런던의 웸블리구장을 꼽는다. 1923년에 ...

한국경제 | 2009.11.27 00:00 | 김주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