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한국정부 요청에 따라 내달 11-12일로 예정된 집행이사회의 대북사업 검토 회의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일본정부 소식통이 28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한국정부가 내달 19일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에 KEDO 집행이사회의회의 결과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며 한국측의 회의 연기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과 일본, 미국, 유럽연합(EU) 등으로 구성된 KEDO 집행이사회는 지난 14일회의에서 북한이 ...

연합뉴스 | 2002.11.29 00:00

정부는 한국 정부가 내달 11∼12일로 예정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이사회 대북사업 검토 회의를 내달 19일 대통령선거 이후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29일 "그런 요청을 한 바 없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KEDO 회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우리 정부가 대선 이후로 회의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 KEDO ...

연합뉴스 | 2002.11.29 00:00

... 양해를 받은 것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핵문제로 북한과 미국이 맞부딪치는 상황에 남한과 일본이 중재할 여지가 남겨져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은 이어 지속적인 남북간 경협과 교류사업이 핵문제를 포함한 남북관계의 난관을 해소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강산관광사업 등 정부의 대북지원이 일방적인 퍼주기가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군사적 긴장완화는 경제협력의 토대 위에서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춘천=연합뉴스) 박상철기자 ...

연합뉴스 | 2002.11.27 00:00

북한식 '자본주의 실험'인 개성공단 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다. 북한은 최근 금강산에 이어 개성공단까지 관광 및 경제특구로 지정함으로써 대외개방과 경제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핵문제와 대미관계 등이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 있지만 임금문제 등으로 고비용 생산구조에 고민해온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대북 진출은 확대될 전망이다. ◆ 개발계획 내용 개성공단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스탠더드'가 통용되는 국제공단을 표방하고 있다. ...

한국경제 | 2002.11.27 00:00

... 이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100만호 건설계획에 따라 내년 8만호를 건설하고 경부고속전철과 호남선전철은 2004년 4월 동시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남북경제협력에 대해 "경의선 연결, 금강산 관광사업 등 주요 경협사업 및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남북협력기금에 3천억원을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우리 경제는 최근 주가불안과 가계대출증가, 부동산가격 상승 등에 따른 불안요인이 잠재해 있지만 ...

연합뉴스 | 2002.11.26 00:00

... 18.9%에 불과해 아직 기업들이 개성공단에 대해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탁가공 교역업체들중 5.9%만이 '기존 대북사업은 완전정리하고 개성공단에만 투자'하겠다고 응답했으며, 단순교역 업체들은 12.5%가 '개성공단에만 전력 투자'하겠다고 답해 입주고려업체들 역시 개성공단진출을 시범성 사업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성공단의 성공조건으로 전문가들은 '전력,통신 등 인프라확충'이라고 답한 비율(37.5%)이 가장 컸으나 위탁가공업체들은 ...

연합뉴스 | 2002.11.26 00:00

... 실무위원회와 추진위원회를 각각 재가동해 진출업체 선정기준, 임금수준 등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아산은 개성에 1차로 조성되는 공장부지 100만평을 섬유.신발 등 노동집약적 산업에 우선 배정키로 했으며 섬유산업 대북사업추진의 공식창구는 섬산련이맡고 있다. 지난 2000년 섬산련의 개성공단 수요조사 당시 북한진출 의향을 보인 업체는 132개였으며 투자규모는 2억5천만달러, 수요인력은 3만5천명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

연합뉴스 | 2002.11.26 00:00

북한 핵문제의 돌출 등으로 인해 남북한간 경제협력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년 남북 교역량도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6일 북한과 교역하는 1백48개 업체와 북한전문가 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대북 교역업체들의 '남북경협 전망지수'는 120.3으로 지난 5월 조사 때(124.3)보다 4포인트 낮아졌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106.3을 ...

한국경제 | 2002.11.26 00:00

미국 의회가 내년 1월 3일 제108대 새 국회출범을 앞두고 대북 중유 공급 중단을 비롯, 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 지원금지등 북한에 대한 전면적인 경제 제재를 추진, 미국의 대북 강경기류를 선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외교적 방식을통한 북한 핵현안 해결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공화.민주 양당 의원들은 행정부와는 별도 채널을 통해 대북 제재관련 법안 성안 및 서한을 통해 대북 지원사업 전면중지를 촉구하고 나서 이에 대한 부시 행정부의 후속조치가 주목되고 ...

연합뉴스 | 2002.11.25 00:00

북한의 '큰물피해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지난 23일 유엔의 대북 인도주의 지원 호소에 지지하는 담화를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25일 보도했다. 대변인은 담화에서 유엔은 최근 2003년 북한에 대한 세계 각국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 극복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노력에 고무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앞으로도 우리나라에 대한 인도주의 협조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세계식량계획, 유엔아동기금, 세계보건기구 등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 여러 기증국들과의 협력을 계속 ...

연합뉴스 | 2002.11.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