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예보, "저축銀 퇴출직전 예금 빼냈다"…자문 로펌에 반환 소송

예보는 퇴출된 중앙부산저축은행의 자문을 맡았던 H법무법인을 상대로 금융위원회의 영업정지조치 직전 찾아간 돈을 돌려달라는 취지의 부인권 청구소송을 냈다고 9일 밝혔다. 부인권은 파산 절차가 시작되기 전에 파산자가 한 행위의 효력을 무효화하는 권리를 말한다. 예보는 H법무법인이 부산저축은행 5개 계열사들의 대응회의에 참석해 정보를 얻은 뒤 중앙부산저축은행이 영업정지 되기 사흘 전인 지난해 2월16일 예금 46억원을 인출했다고 주장했다. 중앙부산저...

한국경제 | 2012.12.09 00:00 | 백광엽

중앙부산저축은행 자문 맡았던 법무법인이 영업정지 직전 46억 찾아가

부산저축은행그룹의 서울 소재 계열 은행인 중앙부산저축은행의 자문을 맡았던 법무법인이 은행 영업정지 직전 수십억원대 예금을 인출해간 것으로 드러났다.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이 로펌을 상대로 찾아간 예금을 내놓으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9일 법조계와 예보에 따르면 예보는 H법무법인과 변호사 조모씨를 상대로 “중앙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 직전 찾아간 예금 46억여원을 반환하라”고 주장하며 서울중앙지법에 부인권 청구소송을 냈다. 부인권이란 파산 절차 시작 전 ...

한국경제 | 2012.12.09 00:00 | angeleve

[마켓인사이트] 특허 출원·세무·법률 자문 한번에…'원스톱 로펌' 만든다

▶ 마켓인사이트 12월3일 오전 6시12분 변호사와 다른 전문가가 동업할 수 있는 종합법무법인 도입을 법무부가 검토 중이다. 변리사나 세무사가 변호사와 함께 출자해 종합법무법인을 차리면 특허 출원과 세무, 법률 자문 업무를 한꺼번에 수행하고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이전오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에게서 '변호사와 비변호사 간의 협업방안에 관한 연구' 용역보고서를 제출받았다. 이 교수는 보고...

한국경제 | 2012.12.03 00:00 | 유병연

IPO 시장 한파 … IB업계, 실적 부진 '시름'

... 지급을 조건으로 업무를 추진해왔다" 면서 "향후 상장 추진 시에도 해당 증권사와 함께 업무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지만 계약서로 명시된 사항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IPO 시장 관계자는 "상장 추진 과정에서 법무법인과 로펌 이용 비용이 발생하기 마련인데 기업이 상장을 철회하면 헛수고를 할 뿐만 아니라 비용을 청구할 수 없어 해당부서에서는 적자를 보게되는 셈" 이라며 "내년에도 기업 실적 악화 전망 등을 고려하면 얼어붙은 시장 심리가 활성화되기가 쉽지 ...

한국경제 | 2012.12.02 00:00 | janus

"금융사, 근저당 설정비 돌려줘라" 첫 판결

... 주장했다. 한 변호사는 또 “설정비용을 고객에게 부담시키는 경우도 있었고, 비용을 금융회사가 부담했어도 금리를 올려 결과적으로는 고객에게 비용을 전가시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륙아주, 바른, 율촌, 지평지성, 태평양 등 대형로펌을 앞세워 방어하고 있는 금융회사들은 “설정비를 고객이 부담할 경우 금리를 깎아주는 등 차별을 뒀기 때문에 신의성실 원칙을 위반하지 않았으며, 은행이 부당하게 이득을 본 것도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의 이광진 변호사는 ...

한국경제 | 2012.11.27 00:00 | 이상은

"동네 세탁소·슈퍼 뭉치면 체인점 못잖은 경쟁력"

... 근로자 협동조합이 늘어나면 일자리 문제에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협동조합은 경제적 약자에게만 유용한 것이 아니다. 박주희 협동조합연구소 연구원은 “세무사와 법무사 등 전문가 조직에도 협동조합은 적절한 틀이 될 수 있다”며 “로펌이나 컨설팅업체 등도 협동조합 전환 방법을 문의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으로 일을 얻고 수익을 나누는 데 협동조합이 유연한 조직 형태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김유미 기자 cdkang@hankyung.com ...

한국경제 | 2012.11.27 00:00 | 로컬편집기사

부천지원 판결 영향은…내달 6일 국민은행 판결이 '분수령'

... 대법원 확정 판결이 아니고 은행권 소송과는 다른 점이 많아 앞으로 나올 판결이 부천지원 판결과 동일할 것이라 예단하긴 어렵다'고 보고 있다. 부천지원 판결이 소액사건 판결인 데다 이번 사건 피고인 신용협동조합과 달리 시중은행들은 대형로펌을 선임해 소송에 임하는 등 여러 변수도 있다. 법조계에서는 다음달 6일 선고가 예정된 국민은행 상대 소송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법원 판결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서울중앙지법 합의부에서 내는 첫 판단인 데다, 대출고객들과 ...

한국경제 | 2012.11.27 00:00 | 이상은

"경찰 조직 알아야 사건 맡기 쉬워진다"…로펌들 스카우트 전쟁

... 부산 교육계 수장의 금품수수 사건을 수사하자 전 부산경찰 총수가 변호인으로 나선 것. 그러나 법조계의 해묵은 관행인 '전관예우'가 이 수사에는 제대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겼다. 국내 대형 로펌들이 사시 출신 경찰간부와 경찰대 출신 로스쿨 졸업생 영입을 위한 물밑 작업에 나서고 있다. 대선 주자들이 경찰의 수사권을 강화하는 쪽으로 공약을 내놓으면서 로펌들도 향후 경찰 수사단계부터 변호사를 선임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에 대비하고 ...

한국경제 | 2012.11.23 00:00 | 김동민

경찰 떠난 고위직, 어디로 가나 했더니…

...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현직 경험을 살려 일찌감치 대학강단에 선 학구파들도 있다. 표창원 경찰대 교수(경찰대 4기), 임준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경찰대 5기) 등이 대표적이다. 경찰대를 나와 사법고시에 합격하거나 로스쿨을 거쳐 대형 로펌의 변호사로 스카우트돼 수사경험을 접목한 전문변호사로 활약하는 이들도 많다. 아예 변호사 개업을 하는 졸업생들도 늘고 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한국경제 | 2012.11.23 00:00 | 김우섭

풀무원 대주주 장녀가 파산신청한 까닭은

... 당시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고 부부라고 속인 점 등을 들어 사전에 치밀한 계획이 있었을 것으로 주장한다. 박씨는 현재 해외로 도피 중이어서 기소중지돼 있다. 남씨는 박씨에게 모든 것을 떠넘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는 대형로펌인 태평양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이에 대해 정씨는 “파산신청을 위해 거액의 수임료를 내야 하는 대형 로펌을 선임한 것은 채무를 회피할 목적으로 법을 악용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씨는 또 “남씨는 박씨를 만나기 위해 수차례 ...

한국경제 | 2012.11.22 00:00 | 김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