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북한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망명처를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마카오의 한 카지노 거물을 통해 이라크에 전달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가 2일 보도했다. 스탠리 호흥선이라는 인물은 북한의 고위 관리들이 사담과 그의 가족들에게 북한내 한 산악지역의 은신처를 제공할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평화를 이룰 모든 기회를 잡아야만 하며, 특히 동쪽 국가로부터희소식이 올때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스탠리 호는 이어 "그들은 내게 ...

연합뉴스 | 2003.03.02 00:00

... 대통령은 후세인 대통령을 비롯한 이라크 지도부의 전면 퇴진을 촉구해 이를 둘러싸고 격론이 벌어졌다. 이자트 이브라힘 이라크 혁명지휘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이라크 대표단은 UAE의 제의에 강력한 불만을 제기하고 후세인 대통령의 망명 가능성을 일축했다. 회담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긴장됐으며 역내 일부 국가들의 미군 기지 제공 문제를 둘러싸고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특히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사우디 아라비아 왕세자가 ...

연합뉴스 | 2003.03.02 00:00

미국이 이라크 전쟁의 회피 수단으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망명을 추진중인 가운데 이탈리아 남부의 한 소도시가 28일 후세인과 그의 가족을 수용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남부의 산악 지역에 위치한 인구 3천500여명의 소도시인 소베리아 마넬리시(市)의 마리오 칼리주리 시장은 이날 "후세인이 이 곳에서 편안히 눈을 감을 수 있을 것"이라며 "경찰 3명이 그를 밤낮으로 감시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칼리주리 시장은 이어 후세인이 ...

연합뉴스 | 2003.03.01 00:00

지난해 영국으로 망명을 요청한 사람이 전년도보다 20% 증가한 11만700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영국 이민국이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토니 블레어 총리가 이끄는 현 내각이 이민자의 대량 유입을 막는 데실패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데이비드 블런킷 내무장관은 이 수치는 "크게 실망스럽지만 이라크와 짐바브웨출신 신청자가 2002년 증가분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블런킷 장관은 또 영불 ...

연합뉴스 | 2003.03.01 00:00

... 것"이라고전했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또 "이라크의 미래는 이라크 안팎의 이라크 주민들에 의해결정될 것이며 미국은 이 과정에서 특별한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도 "이라크에 임시 정부나 망명 정부가 들어서기를원치않는 미국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라크 주민을 후세인 정권으로부터 해방시키기도 전에 다음 정권에대해 논의하는 것은 대다수의 이라크 주민들의 권리를 빼앗는 일"이라고 말해 반정부 단체들의 ...

연합뉴스 | 2003.03.01 00:00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전쟁이 발발할 경우 화학무기로 바그다드 외곽을 에워싸는 방안을 고려했다고 CNN 방송이 이라크 출신 망명자 후세인 알-샤리스타니의 말을 인용, 28일 보도했다. 알-샤리스타니는 방송에서 최근 반정부 인사들로부터 "후세인 대통령이 바그다드 외곽에 화학 무기를 배치해 400만 바그다드 시민을 인간 방패로 활용하는 계획을검토했다는 정보를 접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후세인이 화학무기들을 100m 간격으로 깊지않은 땅 ...

연합뉴스 | 2003.03.01 00:00

... 대북정책을 점검하고 더 나은 차원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새 얼굴을 기대했다. 하지만 새정부가 대북정책을 이어간다는 입장에서 정세현 통일부장관을 유임시킨 것으로 보고많은 탈북자 처리 문제 등에 있어서 많은 기대를 걸어본다. 탈북자 망명을 도와온 단체의 일원으로서 새 정부의 결정을 존중하면서 대북 정책 추진과정에서 국민들이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주기를 바란다. ▲이병웅 대한적십자사 총재특보 = 새 인물이 와서 외교 안보 업무를 파악하느라 시간을 ...

연합뉴스 | 2003.02.27 00:00

... 단장은 25일 유엔 무기사찰단 자문위원회에 참석,"이라크 정부가 지난 며칠동안 대량살상무기(WMD)와 생화학무기와 관련한 6통의 편지를 보내왔다"며 이라크가 무기사찰에 협력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26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 대해 "해외 망명이나 무기사찰단과의 전면적인 협력 또는 전쟁 등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라"며 "3자 택일안"을 제시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2.27 00:00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망명의사가 없으며 이라크내에서 "죽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세인 대통령은 CBS방송이 26일 밤(현지시간) `60분' 특집방송으로 방영할 예정인 앵커 댄 래더와의 회견에서 "나는 이곳에서 태어났다...어느 누구의 요구로 자신의 조국을 저버리는 결정을 하는 어느 누구도 정도(正道)에 어긋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곳에서 죽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또 "사담에게 자국내에 피난처를 제공하는 어느 누구도 ...

연합뉴스 | 2003.02.26 00:00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24일 이라크 수도바그다드에서 가진 미국 CBS 방송 간판 앵커 댄 래더와의 인터뷰에서 망명 계획이없으며 전쟁이 발발할 경우 유전을 폭파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CBS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방송은 후세인 대통령이 또 테러조직 알-카에다와의 연계를 부인했으며 사거리초과로 유엔 결의 위반 문제가 거론되는 알-사무드 미사일을 폐기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는 한편 부시 대통령과의 공개 토론 개최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

연합뉴스 | 2003.02.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