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파키스탄 대선 승자는 '무덤속의 부토'

... 획득,당선됐다고 파키스탄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했다. 최대 라이벌인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N)의 후보인 사에드 우즈 자만 시디키 전 대법원장은 153표를 얻었다. 이로써 자르다리는 지난달 탄핵 압력을 받고 물러난 페르베즈 무샤라프 전 대통령의 뒤를 이어 5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된다. 자르다리 당선자는 "국민의 승리이자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대통령으로서 의회를 존중하고 보좌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르다리는 집권 파키스탄 인민당(PPP) ...

한국경제 | 2008.09.07 00:00 | 오광진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 당선

... 자르다리가 전체 유효투표 수의 과반이 넘는 460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현재 연방 상ㆍ하원과 신드, 발루치스탄, 북서변경 등 3개 주의회의 개표가 마무리됐으며, 나머지 펀자브주 의회의 투표 결과도 곧 집계될 것이라고 선관위는 밝혔다. 집권 파키스탄인민당(PPP) 공동의장이기도 한 자르다리는 지난 달 사임한 페르베즈 무샤라프 전 대통령의 뒤를 이어 향후 5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한다.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meolakim@yna.co.kr

연합뉴스 | 2008.09.06 00:00

파키스탄 대통령궁 새 주인 자르다리는

"감옥의 '미스터 10%'가 이제는 '미스터 프레지던트'로" 탄핵 압력속에 물러난 페르베즈 무샤라프의 뒤를 이을 파키스탄의 새 대통령으로 선출된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53)는 살인과 부패 등 각종 범죄로 얼룩진 삶을 살다 부인 베나지르 부토의 죽음을 계기로 파키스탄의 실세로 부상한 인물이다. 1955년 남부 신드주(州)의 전통적 지주이자 주총리를 2차례나 지낸 정치인 아버지 밑에서 태어난 그는 1987년 부토 전 총리와 결혼하기 이전에는 세상에 ...

연합뉴스 | 2008.09.06 00:00

파키스탄 정부, 샤리프 부패사건 재조사 시도

... 처리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샤리프는 총리 재직 시절에 확인되지 않은 엄청난 규모의 소득원이 있었으며 돈세탁은 물론 거액의 채무도 이행하지 않았다는 등의 혐의를 받아왔다. 법원은 1999년 무혈 쿠데타를 일으킨 페르베즈 무샤라프가 집권한 뒤 재판에서 샤리프에게 부패와 탈세 혐의에 대해 14년 형을 선고했으며, 자격정지 21년과 370만 달러의 벌금도 물렸다. 그러나 당시 샤리프 측은 이런 부패 혐의가 자신을 정치적으로 수장시키려는 음모라며 반발해왔다. ...

연합뉴스 | 2008.09.03 00:00

"파키스탄, 무샤라프 사임에도 핵 통제 굳건"

파키스탄 정국이 무샤라프 대통령의 사임으로 요동치고 있지만 군부의 노력으로 핵 프로그램은 "굳건하게 통제"될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 보도했다. 파키스탄의 핵 개발을 추적해온 파키스탄 주재 고위급 서방 외교관은 "파키스탄 군부는 핵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통제해 왔으며, 이 문제를 푸는 열쇠를 가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파키스탄 군부는 국제 사회에 그들이 모든 것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데도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

연합뉴스 | 2008.08.28 00:00

파키스탄 집권연정 붕괴 수순 밟나

... 복직안을 마련하고 27일에는 표결을 통해 복직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연정을 떠나겠다고 했었다. 그러나 자르다리는 판사 복직 문제가 의회에서 충분한 논의된 뒤 실행돼야 한다며 버티고 있다. 이는 무샤라프 대통령에 의해 축출됐던 판사들 특히 이프티카르 초우더리 전 대법원장이 복직될 경우 무샤라프의 친위 재판부에 의해 단행됐던 자르다리 부패혐의 사면이 되돌려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초우더리 전 대법원장이 ...

연합뉴스 | 2008.08.25 00:00

부토 남편 자르다리 대통령 후보로 급부상

고(故) 베나지르 부토의 남편이자 파키스탄 제1당인 파키스탄인민당(PPP) 당의장인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가 무샤라프의 뒤를 이를 대통령 후보로 급부상했다고 현지 일간 '더 뉴스'가 21일 보도했다. 자르다리가 당의장으로 있는 PPP와 카라치 지역 정당인 무타히다-카우미 운동'(MQM) 소속 의원들은 20일 밤 자르다리 자택에서 모임을 갖고 그를 대통령 후보로 추대키로 했다. 자르다리는 의원들의 대통령 제안을 22일 열리는 당 중앙집행위원회에 상정한 ...

연합뉴스 | 2008.08.21 00:00

무샤라프 처벌여론 고조…망명 택할까

파키스탄 집권연정의 탄핵 압력에 굴복해 대통령직을 내놓은 페르베즈 무샤라프에 대한 처벌 여론이 들끓고 살해 위협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무샤라프가 대통령 재직시절 우방들의 도움을 받아 해외로 피신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9일 열린 집권연정 지도자 모임에서는 무샤라프 전 대통령의 사법처리를 놓고 열띤 공방이 벌어졌다. 특히 무샤라프의 쿠데타로 실각했던 나와즈 샤리프의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N) 측은 무샤라프가 ...

연합뉴스 | 2008.08.20 00:00

[Global Focus] 파키스탄 경제 '무샤라프 퇴진' 희색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의 사임으로 파키스탄 증시와 루피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파키스탄 카라치 증시의 KSE100지수는 지난 18일 무샤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사임 의사를 밝히자 4.5% 급등하며 10,719.62로 마감했다. 19일에도 10,919.06을 기록,1.86%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파키스탄 루피화 가치는 18일 달러당 75.2루피로 1.2% 오른 데 이어 19일에도 74.4루피로 연이틀 강세를 보였다. ...

한국경제 | 2008.08.19 00:00 | 장규호

무샤라프, 탄핵 앞두고 자진 사임

총선패배후 탄핵압력…8년 10개월 철권통치 종식 탄핵 압력에 시달려온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집권연정의 탄핵 절차 개시를 하루 앞두고 결국 백기를 들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이날 주요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 대국민연설에서 "현재 내가 처한 상황과 법률 자문 및 정치적 동지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사임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내 미래를 국민의 손에 맡긴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중으로 의회에 사퇴서를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

연합뉴스 | 2008.08.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