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북파공작원,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년 확정"

... A씨에게서 `남한의 군사정보와 자료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같은 해 9월부터 2005년 8월까지 군사교범 9권 등을 입수해 넘겨준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박씨가 탈북 연예인과 관련한 사업정보를 북에 넘겨줬다는 일부 혐의만 무죄를 인정해 징역 7년에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으며, 2심은 박씨가 군인과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직원으로서 일한 점을 참작해 징역 6년에 자격정지 6년으로 감형했다. 박씨는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안기부 ...

한국경제TV | 2011.10.13 00:00

긴급조치 '위헌심판대' 올라 헌재서 공방

...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법원이 관할권을 위반한 의심이 든다. 긴급조치는 법률적 효력을 갖는 것으로 헌재의 위헌법률심판 대상이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다른 참고인인 김진섭 변호사는 "청구인인 오씨는 대법원에서 이미 무죄 판결을 받았고 긴급조치 1호가 위헌이라는 판단까지 받았으므로 헌법소원을 청구할 권리보호 이익이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오씨는 1974년 버스에서 "정부가 분식을 장려하는데 고관 부유층은 국수 약간에 계란과 육류가 태반인 분식을 하니 ...

연합뉴스 | 2011.10.13 00:00

"청소년에 술팔아도 술값 안 받으면 무죄"

... 처벌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전주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김관용 부장판사)는 12일 청소년에게 술을 제공한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로 약식기소돼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은 이모(5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건 당일 음식점 홍보를 위해 주류를 무상으로 제공했는데 청소년들이 음식을 시켜먹으면서 주류를 꺼내 마신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하는 것은 돈을 받고 제공하는 행위를 의미하고, 무상 ...

한국경제TV | 2011.10.12 00:00

"통장사본 수정테이프로 지워 제출…사문서변조"

대법원 1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통장사본을 법원에 제출하면서 입금자 명의 부분을 수정테이프로 지운 혐의(사문서변조 등)로 기소된 노모(45.여)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 관련 민사소송에서는 언제부터 (이직한 회사인) A사에서 급여를 받았는지가 중요한 사항인데, 피고인이 2006년 4월분 입금자 명의를 가리고 복사해 이를 증거로 제출함으로써 5월부터 급여를 수령했다는 ...

연합뉴스 | 2011.10.11 00:00

14년만에 다시 주목받는 '이태원 살인사건'

... 리에게 무기징역을, 패터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이듬해 1월 2심 재판부는 리에게 징역 20년을, 패터슨에게 장기 1년6개월, 단기1년의 징역을 선고했다. 그러나 1998년 4월 대법원은 리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내렸으며,1999년 9월 재상고심에서도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확정했다. 이에 패터슨이 진범으로 지목되고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했으나, 2심 선고 뒤 복역하다 1998년 8·15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패터슨은 이미 ...

한국경제 | 2011.10.11 00:00 | janus

"처음부터 진범 확신…사필귀정이죠"

... 리는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은 반면 패터슨은 흉기 소지 혐의만 적용받아 기소됐다가 1998년 8월 특별사면됐다. 패터슨은 1999년 8월 잠시 출국 금지가 해제된 틈을 타 미국으로 도주했다 최근 미국에서 구속됐다. 리는 1999년 무죄 확정 판결을 받고 풀려났다. "우리가 검거하고 신병 인도까지 받았는데 결국 미국으로 도망갔어요. 납득할 수 없었죠.창피했습니다. 철두철미하게 수사해서 검찰에 넘겼는데….그래도 유족이 '법정에 다시 세울 수 있다'는 한 가닥 ...

한국경제 | 2011.10.11 00:00 | 김선주

이태원살인사건 담당형사 "현직있을 때 송환될까요"

... 가깝다고 판단했다. 리는 징역20년형을 선고 받은 반면 패터슨은 흉기소지 혐의만 적용 받아 기소됐다가 1998년 8월 특별사면됐다.패터슨은 1999년 잠시 출국금지가 해제된 틈을 타 미국으로 도주했다가 최근 미국에서 구속됐다. 리는 1998년 무죄 확정판결을 받고 풀려났다. “우리가 검거하고 신병인도까지 받았는데 결국 미국으로 도망갔어요. 납득할 수 없었죠. 창피했습니다. 철두철미하게 수사해서 검찰에 넘겼는데¨그래도 유족이 '법정에 다시 세울 수 있다'는 한 가닥 희망을 ...

한국경제 | 2011.10.11 00:00 | mina76

"유죄확정 전이라도 업무정지는 정당"

... 형벌과 목적이나 권력적 기초를 달리하므로 독립적으로 부과할 수 있다"며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변호사가 계속 업무를 수행하면 의뢰인이나 공공의 이익을 해칠 구체적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방지하고자 잠정적으로 업무를 정지하는 것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김 변호사는 무고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형을 선고받았고 이 판결이 확정되면 변호사법에 따라 변호사 등록이 취소된다"며 "상고가 받아들여질 만한 별도의 사정을 ...

한국경제TV | 2011.10.10 00:00

"운동화 묻은 혈흔, 살인 증거로 부족"

대법원 1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생활비를 빌려달라는 부탁을 거절한 70대 노파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33)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김씨의 운동화에서 피해자 상처에서 튀어서 묻은 것으로 보이는 혈흔이 발견됐지만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범행 당시 묻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김씨가 피해자를 살해했다는 공소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

한국경제TV | 2011.10.10 00:00

'이태원살인사건' 용의자 美서 재판중

... 4월 서울 이태원의 한 햄버거가게 화장실에서 대학생 조모씨(당시 23세)가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다.현장에 있던 패터슨(당시 18세)과 그의 친구인 에드워드 리(당시 18세)가 용의선상에 올랐으나 살인죄로 기소된 리는 1999년 무죄가 확정됐다.흉기 소지 등의 혐의로만 기소된 패터슨은 징역형을 받고 복역중 사면받은 뒤 당국이 출국정지를 연장하지 않은 틈을 타 해외로 도피했다. 살인죄 공소시효는 15년이지만 범죄인이 도피를 목적으로 국외로 출국하면 즉시시효가 ...

한국경제 | 2011.10.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