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김문권의 법조라운지] 6시그마 '인권검찰'에 바란다

... 경영혁신 수단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검찰의 6시그마는 기업과 달라야 한다. 기업의 경우 불량품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꾀하는 것이지만 검찰의 경우에는 인권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재작년까지 0.7%대에 머물렀던 무죄율이 지난해 1.07%를 기록했다. 서울중앙지법의 경우 올해 2.1%로 급상승했다. 검찰의 무리한 기소 때문이다. 6시그마를 적용하면 형편없는 성적이다. 인권은 그만큼 유린당한 셈이다. 새 검찰총장을 맞이한 검찰이 6시그마로 ...

한국경제 | 2005.11.28 00:00 | 김문권

후세인 재판 오늘 재개

... 1988년의 쿠르드족 독가스 학살사건 등 재임 중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다른 반인륜 범죄 혐의에 대한 재판도 받게 된다. 후세인은 두자일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되면 사형선고(교수형)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는 1차 재판에서 자신의 무죄를 강력히 주장했다. 특별재판부는 앞으로 매일 심리를 진행하는 등 공판 절차를 서두를 것으로 알려졌지만 변호인단에서 심리 연기를 다시 요청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카이로=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parksj@yn...

연합뉴스 | 2005.11.28 00:00

GP 총기난사 김동민 일병 사형 선고

...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는 피해자들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소총을 무차별 난사했다"며 "이로 인해 피해자와 유족들, 생존 장병들은 깊은 절망과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김 일병 범행의 직접 증거가 없으므로 무죄가 선고돼야 한다'는 변호인 측 주장에 대해 "최초 범행부터 변론 종결 때까지 피고인의 자백이 일관돼 그 자체로 합리성이 있으며 여러 증거들이 김 일병의 자백을 보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일병의 변호인은 "범행에 사용됐다는 총기와 ...

연합뉴스 | 2005.11.23 00:00

"차에서 잠자다 추돌, 음주운전 아니다"

... 어머니 집에 곧장 가지 않고 차에서 잠을 자려 했다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며 "정씨가 운전하려다 뒤차와 충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22일 "차 안에 있는 사람의 의지나 관여 없이 차가 움직인 경우는 `운전'이 아니며 자동차를 움직일 의도 없이 시동을 걸었는데 실수로 차가 움직인 경우도 `운전'이 아니다"며 정씨에게 음주운전 혐의 무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lilygardener@yna.co.kr

연합뉴스 | 2005.11.22 00:00

DJ "미림팀 도청피해자는 국민의 정부인데..." 불만 표출

...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불편한 속내를 표출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나는 도저히 도청은 안 된다는 것을 경 읽듯이 누누이 강조했는데 국정원장들이 도청을 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검찰에 의해 세 차례 구속됐다가 무죄 석방된 전력이 있는 박 전 의원의 사례를 들며 "당신 같은 사건에서 보듯이 검찰 수사에도 실수가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고 박 전 의원은 전했다. 임동원·신건 전 국정원장 구속 직후인 지난 16일 "사실이 아닌 것을 억지로 ...

한국경제 | 2005.11.21 00:00 | 이심기

DJ "'도청 수사' 사리에 맞지 않아"

... 직후인 지난 16일 한화갑(韓和甲)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를 만나 "사실이 아닌 것을 억지로 만들어 내고 있다"며 현 정부와 검찰의 무리한 수사를 비난한 뒤 근 일주일만이다. 김 전 대통령은 특히 검찰에 의해 세차례 구속됐다가 무죄 석방된 전력이 있는 박 전 의원의 사례를 들며 "당신같은 사건에서 보듯이 검찰 수사에도 실수가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고 박 전 의원은 전했다. 그는 이어 "나는 도저히 도청은 안된다는 것을 경읽듯이 누누이 강조 했는데 국정원장들이 ...

연합뉴스 | 2005.11.21 00:00

한화 김연배 부회장 징역 1년6개월

... 인수 비리의혹과 관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이 선고된 김연배 한화증권 부회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에서 입찰방해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무죄 판결은 정당하다. 예비적으로 추가된 업무방해 혐의도 `위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돼 무죄다"라며 "형법 개정에 따른 경합범 판단, 형의 경중에 따른 양형 정도, 피고인의 질병 등을 감안해 원심 중 유죄를 파기하고 징역 1년6개월을 ...

연합뉴스 | 2005.11.18 00:00

민주 '호남 기반' 다지기

... 의원, 이상열(李相烈) 의원, 배기운(裵奇雲) 전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인재 영입 작업을 본격화하고 외곽지원 조직 재건작업도 물밑에서 진행 중이다. 우선 지난 5월 현대비자금 사건과 관련, 무죄 판결을 받아 `세번 구속, 세번 무죄'라는 유래를 찾기 어려운 기록을 세운 박주선(朴柱宣) 전 의원이 오는 22일 민주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박 전 의원에게 당 부대표와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겨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

연합뉴스 | 2005.11.18 00:00

'폭력남편 살해' 아내 어떤 처벌 받았나

... 집행유예를 선고받지만 대개는 혼자서 제대로 변호도 못한 채 평균 10년형을 선고받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외국에서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남편을 살해한 범인에 대해서는 `외상후 스트레스성 증후군'을 인정해 심지어 무죄까지 인정하고 있다"며 "우리도 가정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이들을 구명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성단체는 또 남편의 상습 폭행에 시달려온 아내 또는 딸을 가정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임시 격리조치와 ...

연합뉴스 | 2005.11.18 00:00

`전동차 도면유출' 8명 무죄

경쟁사의 중요 설계 도면과 기술자료를 입수해 타사의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전동차 제조업체 임직원에 대해 법원이 `해당 자료는 영업 비밀로 볼 수 없다'는 취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김한용 부장판사는 전동차 제조사 로템의 하도급 업체를 통해 이 회사의 설계도면과 기술자료를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철도차량 생산업체 SLS 대표 이모(54)씨 등 임직원과 연구소 관계자 등 8명에게 17일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

연합뉴스 | 2005.11.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