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멕시코-佛, 납치범 문제로 외교전 비화

... 완강히 부인했다. 멕시코 검찰은 피랍자들이 그의 프랑스 억양과 목소리, 머리카락 색깔을 기억하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며 공소를 유지한 반면 카세 변호인 측은 체포 때부터 멕시코 사법당국의 수사과정에 문제가 많았다며 카세의 무죄를 주장했다. 멕시코 사법당국이 카세를 검거한 뒤로 방송연출을 위해 재차 그를 잡는 장면을 재연해 인권을 침해했고, 최초 카세를 납치범으로 지목하지 않았던 피해자들이 수사과정에서 카세를 직접 대면치도 않은 채 납치범으로 확인하며 말을 ...

연합뉴스 | 2011.02.18 00:00

대구고법, 지방선거 악성 댓글 대학생 '무죄'

대구고법 제1형사부(임성근 부장판사)는 작년 6.2 지방선거 때 특정 후보에 대한 인터넷 기사에 비방 댓글을 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대학생 윤모(2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2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정당의 당원이나 선거운동원 등 선거와 관련한 일을 한 적이 전혀 없고, 해당 선거구의 유권자도 아닌데다 피고인의 직업이나 댓글을 달게 된 경위 등을 종합하면 그가 특정 ...

연합뉴스 | 2011.02.17 00:00

'스폰서검사' 특검, 항소이유서 제때 못내

무죄받은 검사, 특검 맹비난 글 올려 `스폰서 검사' 사건을 수사한 민경식 특별검사팀이 1심에서 무죄를 받은 정모 고검검사에 대한 2심 항소이유서 제출기한을 놓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자칫 항소심 심리도 하지도 못한 채 항소기각 결정이 내려져 무죄가 확정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검법상 항소이유서는 소송기록 접수통지를 받은 뒤 7일 내에 내도록 돼 있으나 특검팀은 통지를 받고 18일이나 흐른 지난 15일 서울고법에 항소이유서를 ...

연합뉴스 | 2011.02.17 00:00

`주가조작' KTIC홀딩스 前대표 5년형

... 내린 1심을 깨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 KTIC 회장을 지낸 서씨의 부친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유상 증자에 사용된 자금 등에 횡령죄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서씨 등의 주장을 일부 수용해 무죄로 판단했다. 서씨는 2008년 3월부터 작년 8월까지 국외자본을 가장한 사채업자와 직원, 작전세력 등을 동원해 KTIC글로벌의 주가를 조작, 35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계열사 자금 313억원을 횡령한데다 해외펀드에 542억원의 ...

연합뉴스 | 2011.02.17 00:00

'고흥판 살인의 추억' 피의자 자백에 징역 15년 선고

일명 '고흥판 살인의 추억'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됐던 60대가 대법원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 살인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 2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박 모씨(62)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2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2001년에 발생한 것으로 전남 고흥에 살던 박씨가 2001년 1월9일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 주민 A씨(여· 당시 65) 집에 침입하여 다용도실에 있던 스카프로 ...

한국경제 | 2011.02.17 00:00 | mina76

이문식│배우의 힘이 느껴지는 스릴러 영화들

... 인물한테 마음이 가야 되는데, 이상하게 악역을 응원하게 만든 영화였어요. 배우의 힘이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 해 준 작품이라 할 수 있죠. 그래서 배우들끼리 영화 얘기할 때도 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해요.” 자신이 무죄를 선고받을 수 있는 증거를 은폐한 변호사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애인을 성폭행하고 일가족 모두를 위협하는 맥스(로버트 드니로). 16세 소녀를 강간한 사람은 자유를 누릴 권리가 없다고 자의적으로 판단해 의뢰인의 형량을 늘린 샘(닉 놀테). ...

텐아시아 | 2011.02.16 14:42 | 편집국

대구고법, '시신없는 살인사건' 무죄 선고

싸움 소리.혈흔뿐 증거부족..징역 7년 원심 깨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이 여러 정황을 종합해 살인 혐의로 기소한 피고인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유죄를 선고한 1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임성근 부장판사)는 16일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과장해서 진술했을 가능성이 있는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의 진술과 피해자 ...

연합뉴스 | 2011.02.16 00:00

`제이유 로비' 주수도 회장 사기혐의 무죄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강성국 판사는 16일 담보가치가 없는 골프회원권을 미끼로 거액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추가 기소된 제이유그룹 주수도 회장(55.복역중)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강 판사는 "주 회장이 변호사 선임료 명목으로 돈을 빌렸고 실제 선임료 이외의 용도로 자금을 사용하지 않았다"며 "피해자를 속여 2억원을 가로챘다는 공소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또 "차용 당시 주 회장이 담보로 제공했던 골프장 회원권이 유효한지 형사재판에서 ...

연합뉴스 | 2011.02.16 00:00

'고흥판 살인의 추억' 60대 징역15년 확정

'고흥판 살인의 추억'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됐다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60대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알고 지내던 60대 여성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박모(62)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박씨의 진술 정황과 증거들을 종합할 때 범행 현장과 맞지 않는 일부 진술이나 진술 번복이 있었다 해도 피해자를 살해했다는 자백의 신빙성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

연합뉴스 | 2011.02.16 00:00

혹한에 만취 노숙자 내다버린 역무원 '무죄'

"도덕적 비난 마땅하나 형사책임은 못물어" 혹한이 몰아친 날 만취상태의 노숙자를 무작정 역 밖으로 끌어내 결과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철도역사 직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권태형 판사는 15일 한겨울 역 안에 쓰러져있던 노숙자를 구호조치하지 않고 바깥으로 내보낸 혐의(유기)로 기소된 한국철도공사 직원 박모(44)씨와 공익근무요원 김모(28)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은 철도역사 직원과 공익요원으로서 국민의 ...

연합뉴스 | 2011.02.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