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아름다운 마무리' 선택한 '칼잡이' 남기춘

... 검찰 내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남 지검장은 엣 서울지검 강력부 창설 멤버이자 특별수사 부서도 두루 거친 대표적인 `강력ㆍ특수통'이다. 외부와 타협하지 않는 `정면돌파' 스타일이 그의 장점이지만 이 때문에 `수사가 거칠다', `무죄나 영장 기각이 많다'는 비판도 뒤따른다. `거악 척결'에 온몸을 던지는 스타일이어서 특수부와 강력부 검사들 중에서 특히 따르는 후배가 많다. 그는 평소 후배 검사나 검찰청 직원들에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말씀을 자주 인용했다고 ...

연합뉴스 | 2011.01.28 00:00

박진, 대법서도 `무죄'…"인고의 시간"

"지난 22개월은 제게 형극의 시간이었습니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지난 22개월간 재판을 받아온 한나라당 박 진 의원이 27일 대법원 판결에 따라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지난 2009년 3월 박연차 게이트가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박 의원은 `잘 나가는' 집권여당 중진 의원이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공보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 2002년 `정치1번지' 종로구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거...

연합뉴스 | 2011.01.27 00:00

대법, 박연차 금품살포 일부 무죄…파기환송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이어진 `박연차 게이트'의 주인공인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사건이 파기환송됐다. 대법원 3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27일 뇌물공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조세포탈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6월과 벌금 30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박 전 회장의 혐의 가운데 이상철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모 월간지 대표로 재직하던 2007년...

연합뉴스 | 2011.01.27 00:00

`점거농성' 쌍용차 前노조지부장 징역3년 확정

... 원심을 유지했다. 한씨는 정리해고에 맞서 2009년 5∼8월 77일간 쌍용차 평택공장을 점거하고 경찰의 진압에 맞서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해고로 인한 상실감은 이해돼도 폭력으로 주장을 관철하려 한 행위는 용인될 수 없다"며 징역 4년을 선고했으나, 2심은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모의총기 소지 혐의를 무죄로 판단해 징역 3년으로 감형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

연합뉴스 | 2011.01.27 00:00

이광재 유죄 확정…도지사직 상실

... 대법관)도 이날 같은 혐의로 기소된 서 의원에게 벌금 1200만원과 추징금 5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박진 의원은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돼 의원직을 유지했다. 이상철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한편 대법원은 조세 포탈과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6월과 벌금 30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차명 주식 매매를 통한 양도소득세 포탈세액을 ...

한국경제 | 2011.01.27 00:00 | 양준영

이광재·서갑원 오늘 오후 대법원 판결

... 의원, 서갑원 민주당 의원, 이상철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의 상고심도 오늘 선고합니다. 원심에서 이 지사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서 의원은 벌금 1천200만원, 박 의원은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고, 이 전 부시장에게는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이번 상고심에서 원심이 확정되면 이 지사와 서 의원은 직을 상실하게 됩니다. 이들의 상고심이 선고되면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21명 가운데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을 제외한 20명의 재판이 모두 ...

한국경제TV | 2011.01.27 00:00

박진 의원직 유지…벌금 80만원 확정

... 차명으로 법정 기부한도를 초과해 후원금 1천만원을 송금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과 추징금 2천313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미화 2만 달러를 받은 혐의를 무죄로 보고, 후원금 1천만원을 받은 혐의만 인정해 벌금을 80만원으로 낮췄다. 재판부는 "2만 달러를 받았다는 공소사실의 직접 증거는 박 전 회장의 진술이 유일한데 돈을 건넨 장소로 지목된 화장실 앞 복도가 타인에게 노출되기 쉬운 점 등을 ...

연합뉴스 | 2011.01.27 00:00

대법, 인혁당ㆍ태영호ㆍ이수근사건 배상금 감액

... 부안군 위도면 어선인 `태영호' 어부들은 1968년 7월 연평도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에 나포됐다가 4개월 만에 풀려났지만, 고문에 의한 허위 자백과 `자진월북'으로 사건이 날조돼 징역형이 확정됐다가 2008년 7월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아울러 대법원은 이중간첩으로 몰려 처형된 이수근씨의 외조카인 김모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배소송에서 "국가는 위자료 3억원과 이자를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이 이자계산 기준일을 1969년 ...

연합뉴스 | 2011.01.27 00:00

美성탄절 항공기테러 미수범 10월 재판

... 반입 등의 혐의가 법원에서 인정되면 무기형을 선고받게 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연방 수사국(FBI)은 그가 지난 2009년 8월부터 예멘의 알-카에다 지부에서 테러리스트 훈련을 받았으며, 이후 알-카에다의 지시를 받고 항공기 폭파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압둘무탈라브의 국선 변호인인 앤서니 챔버스 변호사는 오는 6월 시작되는 예비 재판 과정에서 무죄를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ash@yna.co.kr

연합뉴스 | 2011.01.27 00:00

여야, '연차 게이트' 판결에 엇갈린 반응

한나라 "대법원 판결 존중", 민주 "`與무죄 野유죄' 정치판결" 여야는 27일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됐던 이광재 강원도지사와 민주당 서갑원 의원이 대법원의 판결로 각각 지사직과 의원직을 상실한 것과 관련,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나라당은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민주당은 `여당 무죄, 야당 유죄'의 정치 판결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며 "다가올 4월 ...

연합뉴스 | 2011.01.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