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기고] 20세기의 유산, 은퇴ㆍ복리ㆍ선택의 자유

... 신분에 의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확연히 구분되던 것이 사라지고 모든 사람에게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졌다. 그 결과 전체 사회는 역동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지만 개개인 사이에는 '부익부 빈익빈','유전무죄 무전유죄','20 대 80의 사회(파레토 법칙)','88만원 세대'와 같은 문제가 야기되기도 했다. 선택의 자유라는 이면에 책임이 따르는 것은 필연적인 과정이지만 선택의 자유가 없는 삶보다 선택할 수 있는 자유로운 삶이 훨씬 가치있고 ...

한국경제 | 2007.12.30 00:00 | 김영규

음성꽃동네 오웅진 신부 횡령 혐의 무죄 확정

후원금과 국가·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음성 꽃동네 오웅진 신부에 대해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황식 대법관)는 27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음성 꽃동네 오웅진 신부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오 신부는 지난 1996년부터 2002년까지 꽃동네 자금 7억6000만원을 사용해 농지와 임야를 구입하는 등 34억원 상당의 국고보조금 등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

한국경제 | 2007.12.27 00:00 | mina76

국선변호인, 성과 좋으면 보수 더 받는다

내년부터 국선변호인이 무죄 선고를 이끌어낼 경우 추가 보수가 지급되는 등 국선변호인의 보수가 상향 조정된다. 대법원은 국선변호인 보수 규정을 보완하고, 국선 전담 변호사의 추가 위촉과 해임 등 구체적 절차 등을 새로 규정한 개정 `국선변호에 관한 예규'를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정 예규에 따르면 내년부터 국선변호인이 변호한 피고인에게 무죄가 선고되면 국선변호인에게 기본 보수액의 100% 범위 안에서 증액된 보수를 줄 수 ...

연합뉴스 | 2007.12.27 00:00

호적 없어지고 가족관계등록부 생긴다

... 고의로 사망을 야기한 범죄 등 일부 중죄(重罪) 사건에 한해 피고인이 희망할 경우 20세 이상 국민이 형사재판의 배심원으로 참여한다. 각 법원 재판부가 배심원을 무작위 선정해 출석통지를 하면 5∼9인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유ㆍ무죄 및 형량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배심원 후보자로 선정되면 성실히 직무를 수행해야 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응하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2월 중순께 첫 번째 국민참여재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전국 법원은 시행 ...

연합뉴스 | 2007.12.27 00:00

"도로위 포장마차 교통방해죄 처벌 정당" ‥ 대법, 다른차선으로 통행가능해도 불법

...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편도 3개 차로 가운데 길가쪽 2개 차로에 포장마차를 설치해 교통을 방해한 혐의(도로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등)로 기소된 노점상 송모씨의 형법상 일반교통방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 항소부로 돌려보냈다고 24일 밝혔다. 송씨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옆 골목길에서 8년여 동안 무허가 포장마차를 운영하면서 왕복 4차선 도로(조선호텔쪽 3개 차선ㆍ반대쪽 1차선) ...

한국경제 | 2007.12.24 00:00 | 정태웅

80억 쓴 여섯번의 특검 4패 2무 '사실상 적자' … 특검의 경제학

... 1999년 특검제도를 도입하게 만든 일명 옷로비사건부터 2005년 7월의 철도공사 유전개발 의혹 사건까지 6차례 실시됐다. 특검 운영에 들어간 총 비용은 80억원에 달한다. 성과는 어땠을까. 6차례 특검 중 4차례는 무혐의나 무죄,의혹 규명 실패로 끝났다. 남은 두 차례도 쟁점이 된 주요 혐의에 대해선 무죄가 됐고 곁가지 혐의만 밝혀내는 성과에 그쳤다. 6차례 특검 발의의 핵심 쟁점에 대해선 모두 '헛방'으로 끝났다.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1999년의 ...

한국경제 | 2007.12.24 00:00

"도로 위 포장마차, 차량운행 가능해도 `교통방해'"

... 대법관)는 편도 3개 차로 중 길가 쪽 2개 차로에 포장마차를 설치해 교통을 방해한 혐의(도로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등)로 기소된 노점상 송모씨에게 도로법 위반 등의 혐의를 인정해 유죄를 선고하면서도 형법상 일반교통방해 혐의는 무죄로 판단한 원심을 깨고, 이 부분도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 항소부로 돌려보냈다고 24일 밝혔다. 송씨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옆 골목길에서 8년여 동안 무허가 포장마차를 운영하면서 왕복 4차선 도로(조선호텔쪽 3개 ...

연합뉴스 | 2007.12.24 00:00

[포토] 아나운서들의 도발은 무죄?

22일 저녁 KBS 별관에서 열린 '2007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KBS 간판 아나운서 최송현, 이정민, 전현무, 한석준 아나운서가 특별무대를 준비했다. 이날 최송현 아나운서와 이정민아나운서는 이효리의 '10 minute'곡에 맞춰 섹시한 춤을 선보여 많은 환호를 받았다. KBS 연예대상은 '상상플러스'와 '불후의 명곡'에서 맹활약을 펼친 탁재훈에게 돌아갔다. [사진=김두호 기자]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국경제 | 2007.12.23 00:00 | aile02

200억 쓴 6번의 특검 4패 2무 '사실상 적자' … 특검의 경제학

... 1999년 특검제도를 도입하게 만든 일명 옷로비사건부터 2005년 7월의 철도공사 유전개발 의혹 사건까지 6차례 실시됐다. 특검 운영에 들어간 총 비용은 80억원에 달한다. 성과는 어땠을까. 6차례 특검 중 4차례는 무혐의나 무죄,의혹 규명 실패로 끝났다. 남은 두 차례도 쟁점이 된 주요 혐의에 대해선 무죄가 됐고 곁가지 혐의만 밝혀내는 성과에 그쳤다. 6차례 특검 발의의 핵심 쟁점에 대해선 모두 '헛방'으로 끝났다.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1999년의 ...

한국경제 | 2007.12.23 00:00 | 고기완

후지모리, 2건 학살사건 유가족들에게 사죄

... 군인들이 리마 교외에 있는 라 칸투타 대학에 진입해 학생과 교수 9명을 납치. 암살한 사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재판에서 지난 1990년대 '빛나는 길'과 '투팍 아마루 운동'등 공산게릴라들을 토벌하는 과정에서 저질러진 살인과 납치 등 '더러운 전쟁'을 지시하지 않았으며 보고도 받지 않았다며 인권 범죄혐의에 대해 전면 무죄를 주장해 왔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류종권 특파원 rjk@yna.co.kr

연합뉴스 | 2007.12.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