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사진)이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 침몰(to sink North Korea)이란 표현을 써가면서 초강경 대응을 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오바마 2기 행정부의 기본 원칙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기 국민을 억압하는 정권은 호전적이고 때로는 자가당착에 빠져 매우 위험한 짓을 한다. 그것이 문제”라며 “그래서 북한을 침몰시키기 위해 그동안 국제사회와 ...

한국경제 | 2013.03.14 00:00 | 워싱턴=장진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에서 “3D 프린터 산업은 앞으로 모든 제조업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다음 제조업 혁명은 미국에서 일어나도록 하기 위해 미 전역에 15개 3D 프린터 연구·개발(R&D) 허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3차원(3D) 프린터 산업 육성을 통해 미국 제조업을 다시 부흥시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은 14일 미래 10대 기술을 발표하면서 3D 프린...

한국경제 | 2013.02.15 00:00 | 노경목

21일 오후 9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워싱턴컨벤션센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기 취임을 축하하는 무도회에 군인 가족들이 초대됐다. 턱시도 차림의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짤막한 연설을 한 뒤 “내 최고의 동반자”라며 부인인 미셸 오바마를 소개했다. 부부는 흑인 가수 제니퍼 허드슨이 부른 '우리 함께 있어요(Let's stay together)'라는 노래에 맞춰 블루스를 췄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취임 연설을 통...

한국경제 | 2013.01.22 00:00 | 워싱턴=장진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1기 임기(2009년 1월~2013년 1월) 중 뉴욕 증시의 S&P지수는 85% 상승했다. 빌 클린턴(79%), 조지 H W 부시(51%), 로널드 레이건(30%), 조지 W 부시(-12%) 등 1981년 이후 5명의 대통령 가운데 1기 재임기간 주가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투자자문사 야드니리서치의 에드 야드니 사장은 “금융위기 이후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경제 회복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

한국경제 | 2013.01.21 00:00 | 워싱턴=장진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의사당에서 약 80만명의 초청 인사와 국민들이 모인 가운데 2기 취임식을 가졌다. 오바마 대통령이 존 로버츠 연방 대법원장 앞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한국경제 | 2013.01.21 00:00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미트 롬니의 경제교사 역할을 했던 글렌 허버드 컬럼비아대 교수(경영대학원장)가 13일 부자 증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를 통해 “미국이 재정절벽을 피하려면 가장 먼저 고소득층의 세금 인상에 합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버드 교수는 대선 과정에서 “세금 인상은 기업 투자를 위축시킬 것”이라며 롬니의 경제정책이 미국을 살릴 것이라고 역설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한국경제 | 2012.11.13 00:00 | 워싱턴=장진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17일 미얀마를 찾을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8일(현지시간). 미국 내 미얀마 민주화단체인 '미국버마운동(USCB)'의 웅 딘 사무총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을 즉각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아직 수많은 양심수가 감옥에 있는 데다 미얀마 군부도 여전히 실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오바마의 축복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이날 뉴욕타임스도 미얀마 북부지역의 내전 등을 언급하면서 “오바마의 미얀마 방문은 정치적...

한국경제 | 2012.11.09 00:00 | 워싱턴=장진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 일등공신으로 불리는 '오바마 사단'에 지한파 인물이 다수 포진해 있어 주목된다. G2(주요 2개국) 권력 재편에 따라 한국 외교라인이 이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 외교소식통과 무역협회 워싱턴지부 등에 따르면 백악관 선임고문을 지내다 오바마 재선 캠프 최고고문을 맡았던 데이비드 플루프는 뉴저지 지역 한인커뮤니티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재선 캠프 공동의장을 맡았던 빌...

한국경제 | 2012.11.09 00:00 | 워싱턴=장진모

“지구가 화성과 무역을 시작하는 날이 되면 달러화가 세계 기축통화로서 지위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해보겠다.” 미국 중앙은행(Fed) 국제금융국장을 지낸 네이선 시츠 시티그룹 국제경제팀장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가진 인터뷰에서 “달러화는 기축통화로서 지위가 여전히 확고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최소한 아시아에서는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G2) 지위로 올라선 중국의 경제력이 급상승하면서 중국 위...

한국경제 | 2012.11.09 00:00 | 베이징=김태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히스패닉(중남미계 소수인종)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재선에 성공했지만 축제 분위기는 반나절도 채 가지 않았다. 6000억달러 규모의 증세와 재정지출 삭감이 동시에 이뤄져 경제 성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을 뜻하는 이른바 '재정벼랑'이 대선 하루 만인 7일(현지시간) 미국 정치권과 금융시장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면서다.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피치는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과 재정벼랑을 피하기 위한 ...

한국경제 | 2012.11.08 00:00 | 뉴욕=유창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