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금융당국 "펀드 동향 아직 이상無"…펀드 모니터 강화

글로벌 증시 불안에 따른 주식형펀드에서의 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펀드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국은 그러나 아직까지 펀드에서의 대량 자금 유출 등의 급변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현재로선 급박한 상황으로까지 번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7일 "국내 증시가 자체적인 악재보다는 미국 등 해외 시장의 악재와 변수에 좌지우지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국내 ...

연합뉴스 | 2008.03.17 00:00

코스피 3주째 '월요병'… 미국발 악재에 26P↓ 급락

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했다. 코스피는 매주 월요일마다 급락하는 '월요병'을 3주째 되풀이했다. 미국발 악재와 환율 급등으로 속절없이 무너져내리던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며 패닉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 보험주들이 줄줄이 급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값이 오른 종목 수는 143개로 하락 종목 수 665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3.7%)와 대만 가권지수(-1.9%)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

한국경제 | 2008.03.17 00:00 | pinky

美ㆍ증시 떠난 자금 '엔ㆍ유로ㆍ원자재行'

... 있는 반면 원유와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유로화 및 엔화 가치도 연일 급등 추세다. 특히 지난해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에서만 자금이 순유출됐지만 올 들어선 이머징마켓 펀드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가 ... 것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 여파로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져서다. 게다가 경제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은 '돈 쏠림'을 부채질하고 있다. 뉴욕선물시장에서 금값은 ...

한국경제 | 2008.03.16 00:00 | 차병석

美증시 '두려움 지수' 5년이래 최고 수준

베어스턴스쇼크로 미국증시의 불안심리를 나타내는 '두려움 지수'가 5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옵션거래소(CBOE)가 측정하는 변동성지표 VIX(Volatility Index)는 14일(현지시간) 14.18% 오른 31.16을기록했다. 2003년 3월 이후 최고치다. 베어스턴스의 유동성 위기설 여파로 VIX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됐다. VIX는 올 들어서만 80% 가까이 올랐다. VIX는 S&P500지수 옵션 ...

한국경제 | 2008.03.16 00:00

美증시 '두려움 지수' 5년만에 최고 수준

베어스턴스 쇼크로 미국 증시의 불안심리를 나타내는 '두려움지수'가 5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옵션거래소(CBOE)가 측정하는 변동성 지표 VIX(Volatility Index)는 지난 14일 14.18% ... VIX지수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에 대한 두려움이 많다는 의미다. 따라서 VIX가 치솟을 때 증시는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버드 하슬렛 밀러타박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불확실성에 휩싸였다"면서 "VIX의 수준으로 ...

한국경제 | 2008.03.16 00:00 | 유병연

[미국증시] '산 너머 산'…19일 FOMC회의 촉각

산을 넘었다고 생각했더니 더 큰 산이 나타나는 형국이다.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제는 미국의 5대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마저 유동성이 모자라는 상황이다. 신용 위기의 깊이와 심각성을 절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만 ... 빨라지고 있다. FRB는 시장의 변화에 맞춰 즉각적으로 대응책을 내놓는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뉴욕증시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FRB다. FRB는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인하할 예정이다. ...

한국경제 | 2008.03.16 00:00 | 하영춘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5大 함정'에 걸린 美…고개드는 '복합불황'

미국 증시가 다시 혼란에 빠지면서 이러다간 "미국 경제가 일본식 장기 복합불황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1980년대 중남미에 이어 90년대 일본 경제가 10년 이상 동안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e trap)'에 빠진 점도 공통적이다. 특히 일본이 그랬다. 어떤 나라든 이런 상황에 놓이면 경제주체들이 미래에 대해 느끼는 불확실성은 증대된다. 그 결과 예측기관들은 한번 낸 전망을 계속 수정해 또 다른 전망을 발표하게 ...

한국경제 | 2008.03.16 00:00 | 한상춘

'윈도 드레싱' 효과 기대 어려워

올해는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3월 결산을 앞두고 펀드 수익률을 관리하는 '윈도 드레싱'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 등 외부 변수가 국내 증시를 압박해 시장 상황이 너무 불안하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코스피지수가 어렵게 1600선을 지켰지만 이번 주에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불확실성이 한껏 증폭될 것이란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1600선의 지지 여부가 기관들이 ...

한국경제 | 2008.03.16 00:00 | 장경영

[사설] (17일자) 베어스턴스 사태 남의 일 아니다

미국 5대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여파에 따른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부터 긴급 자금을 수혈 받기로 했다고 한다. FRB의 투자은행 구제제도는 ... 않으면 안될 것이다. 물론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조치에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최근 불안한 증시나 외환시장 동향 등을 감안할 때 결코 손을 놓고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특히 최근 국제적 달러약세 속에 유독 원ㆍ달러 ...

한국경제 | 2008.03.16 00:00 | 김선태

[증시전망] 변동성 확대될 듯…대외 변수 주목

주식시장이 잇단 해외 악재로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다. 다음주는 미국 정책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미국 대형 투자은행들의 실적 발표, 인민대표회의(전인대) 이후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 등 굵직한 변수들이 ... 골드만삭스(18일), 모건스탠리(19일), 베어스턴스(20일) 등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관련 부실로 글로벌 증시를 흔들고 있는 미국 투자은행들의 실적 발표도 변수다. 특히 주말 유동성 위기를 시인하며 미국 증시를 끌어내린 베어스턴스는 ...

연합뉴스 | 2008.03.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