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단식 농성을 20일 만에 중단했다. 이 대표는 이날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록 저의 단식농성은 멈추지만,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막기 위한 저와 정의당의 노력은 더욱 가열차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여 일간 이곳에 앉아 윤석열 정부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했다"며 "일방적 피해뿐인 핵 오염수 투기를 초지일관 ...

한국경제 | 2023.07.16 17:52 | YONHAP

... 최대한 정쟁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만 전국적으로 30여명에 이르는 수해 피해 앞에서 '이전투구' 모습을 보이는 것은 민심의 역풍만 불러올 것이라고 판단한 걸로 보인다. 이에 따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시도 의혹' 등 그동안 여야가 서로 물고 뜯었던 현안에 대한 공방은 이날 찾아보기 힘들었다. 해당 현안 관련 당·상임위 일정도 순연하면서 당분간 수해 수습에 주력하기로 했다. 대신 여야 ...

한국경제 | 2023.07.16 17:47 | YONHAP

... 5시부터 올림픽대로 본선 가양대교∼동작대교 구간의 양방향 통행을 약 24시간 만에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연일 이어진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해 전날 오후 5시 30분부터 통제된 상태였다. 통행 재개는 팔당댐 방류량 감소로 한강 수위가 하강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통제 당시 1만2225㎥/s였던 팔당댐 방류량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9230㎥/s로 줄어들었다. 한강대교의 수위는 전날 오후 10시 5.92m까지 상승했다가 16일 ...

한국경제 | 2023.07.16 17:46 | 김세린

... 온다는데 어찌야 혀. 내가 미쳐" 마을에서 한평생을 살아왔다는 70대 주민은 "이제까졍 제방 터지는 걸 세 번을 봤어이. 여작 살면서 이게 세 번째여. 댐 방륜지 뭐시긴지 우리 하류 주민들이 피해 보는 건디 그러면서도 (댐을) 방류한 거지"라며 주민들과 이번 일에 대해 열변을 토해냈다. 청양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농가 등에 피해가 집중되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곳이다. 지난해 수해로 인한 상처와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 다시 한번 물 폭탄을 맞은 지역 주민들의 ...

한국경제 | 2023.07.16 17:43 | YONHAP

낙동강홍수통제소는 16일 오후 2시를 기해 안동댐 초당 최대 방류량을 500t, 임하댐은 300t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댐 방류로 인한 낙동강 하류의 수위 상승과 그에 따른 하천 범람 등을 고려한 조치다. 영주댐은 초당 최대 방류량을 700t으로 유지했다. 낙동강 상류에 있는 안동댐은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초당 최대 800t을 방류해 왔으며 임하댐은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초당 최대 400t의 물을 내보냈다. 16일 오후 3시 현재 안동댐 ...

한국경제 | 2023.07.16 16:41 | YONHAP

지난 14일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처리수 방류와 관련된 '허위 정보' 확산 방지 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외무성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3국 외교장관 회담 뒤 낸 보도자료에서 "다핵종제거설비(ALPS) 오염처리수에 관한 허위 정보의 확산 방지에 관한 협력 등에 대해 의견교환을 했다"고 전했다. 이는 한국이나 미국 측 자료에는 들어있지 않은 ...

한국경제 | 2023.07.16 14:18 | 안혜원

... 20∼30%에 그쳤으나 장마가 시작되면서 저수율이 급등했다. 또 다른 식수원인 주암댐과 조절지댐은 55.56%의 저수율을 보인다. 동복댐 관리사무소는 홍수기에 댐이 넘치지 않도록 저수율을 86% 이하로 관리하도록 한 규정에 따라 일정량을 방류하며 수위를 조절해왔다. 저수율이 93%를 넘으면 자연적으로 물이 흘러넘치는 월류 현상과 함께 초당 200t의 방류를 함께하고 있다. 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광주·전남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지고 오는 17일까지 50∼150㎜의 비가 ...

한국경제 | 2023.07.16 14:16 | YONHAP

지난 14일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와 관련된 '허위 정보' 확산 방지 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외무성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3국 외교장관 회담 뒤 낸 보도자료에서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수에 관한 허위 정보의 확산 방지에 관한 협력 등에 대해 의견교환을 했다"고 전했다. 이는 한국이나 미국 측 자료에는 들어있지 않은 내용이다. ...

한국경제 | 2023.07.16 14:11 | YONHAP

국무총리 주재 호우대책회의서 대청댐 방류량 축소 건의 전북지역에 나흘간 최고 478㎜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전북도는 16일 김관영 전북도지사 주재로 집중호우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단체장이 참여했다. 김 지사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다해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계속된 호우로 큰 피해를 본 군산, 익산, 김제 등 지역에 신속한 응급복구와 피해방지를 위한 대응책을 ...

한국경제 | 2023.07.16 13:55 | YONHAP

... 작성하며 이 과정에서 회원국들은 각종 역내 현안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반영하려고 시도한다. ARF 외교장관회의 의장성명은 16일 오전 현재까지 도출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일본 언론은 중국이 이번 ARF 의장성명에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오 차관은 이번 ARF 계기에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염수가 "과학적, 객관적으로 그리고 국제규범에 맞게 처리돼야 하겠지만 무엇보다도 ...

한국경제 | 2023.07.16 12:45 |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