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 구속집행 정지

... 구속기소된 박태규(72)씨에 대해 지난 2일부터 다음달 2일 오후 4시까지 구속집행을 정지한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박씨가 4일 수술을 앞두고 있는만큼 구속집행을 정지한다"면서 "장소는 병원과 주거지로 한정한다"고 전했다. 박씨측 변호인은 지난달 28일 항소심 1차 공판에서 박씨가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이유로 공판 기일 변경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변호인은 공판을 마치고 기자들이 무슨 수술인지 묻는 질문에 "대장출혈 등으로 여러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12.04.03 00:00

증거인멸 '자칭 몸통' 이영호 前비서관 檢 출석

... 고용노사비서관이 검찰에 출두했다.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 증거인멸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형사3부장)은 31일 이 전 비서관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날 오전 9시50분께 변호인과 함께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나온 이 전 비서관은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답변으로만 일관했다. 당초 검찰은 이 전 비서관에게 30일 오전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이 전 비서관측이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응하지 ...

연합뉴스 | 2012.03.31 00:00

민주, 불법사찰 맹폭…"사찰, 심각한 국기문란"

...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증거인멸에 관여했으며, 수사 검사가 반발하며 사퇴하려 했으며, 뒤늦게 재수사에 착수한 검찰이 소걸음을 하고 있는지 모든 퍼즐이 풀렸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을 폭로한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변호인인 이재화 변호사는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2천600여건의 민간인사찰 문건을 확보하고도 단 2건만 수사하고도 나머지는 수사는 물론 기소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실제 민간인 사찰의 1%도 되지 않는다"며 "자신의 ...

연합뉴스 | 2012.03.30 00:00

필리핀 '페이스북 비키니 여고생' 징계로 시끌

... 참석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며 손해배상까지 요구했다. 이들은 딸의 사진이 외설적인 것과는 거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친구들만이 볼 수 있었던 사적인 것이었다며 학교 측의 조치는 과도한 처벌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 변호인은 합당한 절차를 밟은 것이라며 징계처분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변호인은 특히 학교의 도덕성을 유지하기 위해 학생들이 지켜야 할 교칙과 규정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비키니 여고생'의 징계 처분을 둘러싼 논란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자 ...

연합뉴스 | 2012.03.29 00:00

삼성家 차남 "상속분쟁 안타까워…유산문제 끝난 일"

... 이맹희 전 회장은 "아버지가 제3자 명의로 신탁한 재산을 이 회장이 다른 상속인에게 알리지 않고 단독 명의로 변경했다"며 삼성생명을 포함해 7100억 원대의 주식인도 청구소송을 냈다. 이숙희 씨도 1900억 원대의 상속분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최선희 씨 유가족까지 합쳐 이 회장을 상대로 한 소송액이 1조 원에 달한다. 이 회장 역시 변호인단 6명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한국경제 | 2012.03.29 00:00 | janus

加 온타리오주 항소법원 "업소 내 성매매 합법"

... 금지시키도록 했다. 판결문은 또 규제 법규는 포주의 개입 행위를 금지하는 범위에만 적용돼야 한다면서 성매매 종사자들이 보디가드를 고용해 자신의 안전을 보호토록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매매 종사자 3명을 대변한 변호인은 판결에 대해 "그들이 더 이상 2등 시민이 아니라는 판결"이라며 "성 노동자들에게 새 세상이 왔다"고 말했다. 언론들은 이날 판결을 '역사적 판결'이라며 주목하면서 연방정부의 상고에 따라 연방 대법원까지 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

연합뉴스 | 2012.03.27 00:00

곽노현 공판 증인신문 '대가성' 놓고 공방

후보자 매수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3천만원을 선고받은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에 대한 항소심 세번째 공판이 열린 26일 검찰과 변호인 측은 곽 교육감측 증인으로 출석한 박모씨와 김모 교수에 대한 신문에서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전달된 2억원의 대가성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서울고법 형사2부(김동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곽 교육감의 취임준비위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 교수는 증인으로 출석해 "2010년 12월 초쯤 강경선 교수를 ...

연합뉴스 | 2012.03.26 00:00

브라질, '기름유출' 美셰브론 등 임원 기소

... 내린 바 있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연방검찰의 기소 방침이 나오기 수시간 전 "브라질에서 유전 개발 활동을 하는 석유업체들은 예외 없이 안전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에 대해 셰브론은 변호인을 통해 "연방검찰의 기소 내용이 지나치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셰브론은 지난해 11월 초 대서양 연안 캄포스만의 해저 1천200m에 있는 프라지 광구에서 굴착작업을 하던 중 기름 유출 사고를 냈다. 당시 사고로 원유 2천400배럴이 ...

연합뉴스 | 2012.03.23 00:00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답변서 제출

... 회장(70) 측이 23일 법원에 답변서를 제출했다. 이 회장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소송 비용을 원고가 부담하게 해 달라”며 맹희씨와 숙희씨의 주장을 모두 부인했다. 이 회장의 변호인단은 “구체적인 변론은 관련 사실관계 파악과 증거자료 수집 등을 마친 후 하겠다”며 소송 쟁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또 맹희씨와 숙희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화우가 청구 주식 수 확장을 위해 지난 15일 이 ...

한국경제 | 2012.03.23 00:00 | mincho

"이맹희·숙희씨 청구 모두 기각해달라" 이건희 회장 측 법원에 답변서

... 숙희씨(77)와 소송을 벌이고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70) 측이 23일 법원에 답변서를 제출했다. 이 회장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소송 비용을 원고가 부담하게 해 달라”고 밝혔다. 이 회장의 변호인단은 “구체적인 변론은 관련 사실관계 파악과 증거자료 수집 등을 마친 후 하겠다”고 말했다. 또 맹희씨와 숙희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화우가 청구 주식 수 확장을 위해 지난 15일 이 회장의 세금 납부 내역 등에 대한 증거조사를 ...

한국경제 | 2012.03.23 00:00 | 이고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