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현대건설과 대우 삼성중공업이 수주전을 벌인 동서울아파트재건축 사업에서 투표가 무효로되고 다른 날을 잡아 재투표를 하게되는 일이 발생. 이는 재건축추진위원회측이 서울시가 마련한 재건축표준규약을 내용검토 없이 차용한데서 비롯. 지난7월22일 열린 주민총회의 투표결과는 삼성중공업 164표, 현대건설 179표, 무효표 33표, 대우는 "영"표등으로 나타났으나 추진위측은 서울시 재건축표준규약을 제시하며 현대건설이 "과반수"가 되지 않았다면서...

한국경제 | 1995.07.31 00:00

.동해북평공단 조성공사가 지난6월 끝났으나 분양실적이 10%에도 미치지 못하자 공단건설을 담당하고 있는 토지개발공사 영동지사가 스스로 분양 실패에 대한 분석자료를 내놔 이채. 토지개발공사 영동지사는 그동안 정부가 공단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이속을 지방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하는가 하면 8월부터는 국내처음으로 공단용지의 장기임대제를 실시하는등 여러수단을 동원했지만 이곳이 도로 항만등 기반시설이 절대부족한데다 이를 상쇄할만한 메리트가 ...

한국경제 | 1995.07.24 00:00

.삼풍사태이후 주택업계를 중심으로 또다시 아파트분양가 자율화문제가 거론되는데 대해 정책당사자인 건교부 내부에서도 동조론과 시기상조론이 엇갈려 귀추가 주목. 그동안 분양가 자율화문제는 시기상조라는 것이 건교부의 중론이었으나 삼풍참사이후 서서히 분위기가 바뀌고있는 실정. 아파트부실공사를 막기위해선 분양가를 현실화내지는 시장자율에맡겨야 한다는데 고위정책당사자까지 공감을 하고있지만 워낙 민감한 문제여서 감히 공론화할 엄두를 못내고있는 실정...

한국경제 | 1995.07.24 00:00

건축 토목 기계 전기 플랜트부문의 기술인력을 포함 조경 경리 자재 노무 안전등 총 10개 직종에서 348명의 경력및 신입사원을 모집할 계획인 한양은 서류심사를 마치고 26일까지 3일간 면접심사를 실시할 예정. 한양관계자는 "당초지원자수를 700여명선으로 예상했으나 모집인원의 3배가까이 지원자가 몰리자 인력채용담당 부서직원들이 오히려 어리둥절해 하고있다"고 전언. 최근 일시적인 인력부족분을 메우기위해 10~20명의 소규모 사원모집을 ...

한국경제 | 1995.07.24 00:00

건설교통부는 민자당 일각에서 부동산실명제유보론이 거론되자 공식 반응은 자제하면서도 실무자들은 언어도단이라면서 크게 반발하는 모습. 이들은 "금년이 부동산경기사이클상 대세상승기였지만 연초 부동산실명제 발표로 가까스로 집값 땅값이 안정되고있는데 이를 지금와서 유보한다고 할 경우 보상심리에다 가수요까지 겹쳐 애당초 실명제도입을 추진하지않은 것보다 못한 사태가 빚어질 것"이라면서 일제히 성토. 건교부 주택도시국의 한 관계자는 "부동산실명제로 중산층이 ...

한국경제 | 1995.07.18 00:00

부동산실명제시대에서는 요즘 붐을 이루고 있는 전원주택이 가장 유망한 투자상품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이채. 이는 부동산전문지인 부동산뱅크가 최근 서울과 수도권일원 중개업자, 건설.금융업계 직원 각각 100명씩 모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인데 그동안 아파트와 상가가 오랫동안 소액투자자들의 인기를 모았다는 점을 보면 부동산시장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셈. 그러나 중개업자들의 상당수가 여전히 아파트를 가장 유망한 투자종목으로 ...

한국경제 | 1995.07.18 00:00

통일그룹의 일성종합건설이 라오스에서 수력발전소등 사업비가 30억달러에 달하는 10개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보도되자 해외건설업체들은 사업실현성 에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통일교의 위력(?)에는 감탄했다는 반응. 특히 이번사업이 라오스의 주요 기반시설을 거의 망라하고있어 이 사업이 실현될 경우 비수교국인 라오스에 대한 우리나라의 영향력은 상당히 커질 것으로 전망. 또 이들 사업이 10년전부터 라오스정부에 의해 계획돼 추진돼왔다는 것과 일부...

한국경제 | 1995.07.18 00:00

.주택공사가 개발을 추진중인 대전광역시 관저2택지개발지구가 높은 용적율과 인구밀도로 환경도시조성을 내세웠던 원래의 개발취지가 크게 후퇴, 전문가들은 과도한 인구와 혼잡한 교통여건으로 실패작이라고 평가 되고 있는 둔산신도시를 답습하지 않으까 우려. 관저2택지개발지구의 인구밀도는 17만여평에 3만여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1만평당 1,760명 꼴인데 이는 둔산신도시가 260만여평에 25만여명을수용, 1만평당 인구가 960명정도인 것을 감안하...

한국경제 | 1995.07.10 00:00

삼풍백화점붕괴와 이에따른 신도시아파트부실공사우려 등 악재가 잇달아 터지는데도 건설주가 오름세를 보여 업계관계자들도 갸우뚱. 삼풍사고 이후 공사에 관련된 우성건설의 부도설과 이에따른 우성건설 주가의 하락, 또 한신공영 건영, 본사에 데모대가 들이닥쳤다는 금호건설 등이 일시적으로 주가하락을 나태낸 것을 제외하고는 건설주는 별다른 동요 를 격지 않았던 것. 건설주들이 부실의혹과는 아랑곳없이 이처럼 굳건히 버티고 있는 것은 성수대교사고, ...

한국경제 | 1995.07.10 00:00

건교부의 한관계자는 삼풍사태가 신도시아파트안전도 문제로 번지자 "수도권 신도시추가 건설문제는 당분간 물건너간 셈이 됐다"면서 한숨. 건교부는 최근들어 아파트미분양사태로 주택공급이 줄어들 조짐을 보이자 "신도시추가건설 불가피론"을 펴면서 국토개발연구원등을 동원, 분위기조성 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삼풍사태로 낭패하게된 것. 수도권신도시의 경우 생활편익시설이 일반택지개발지구보다 양호하고 특히 준농림지등에 1,2동씩 지어지는 민간아파트와는 분...

한국경제 | 1995.07.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