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03 글로벌대담] (5) 아오키 마사히코 <日 경제산업연구소 소장>

... 있는 심각한 병폐중 하나는 공공정책의 결정과정에 있습니다. 정치가 공공사업이란 이름 아래 경제적 타당성을 도외시한 채 국민의 혈세를 마구 뿌린 것이 오늘의 일본 경제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말입니다." 아오키 마사히코 일본 경제산업연구소 ... 않게 혼재해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석유화학과 섬유산업, 소매업의 예를 들더라도 우량기업이 있는가 하면 부실기업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넷 세계에서는 2,3년 전까지만 해도 존재하지 않았던 기업들이 눈부신 활약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한국경제 | 2003.01.20 00:00

하나로, 두루넷 인수 돌연 철회 .. "자금부담 커"

... 자금 부담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삼보컴퓨터는 이에 대해 "하나로통신이 중간 조정과정을 생략한 채 일방적으로 결렬을 선언한 것은 기본적인 상거래 원칙을 저버린 것으로 상당히 유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두루넷도 ... 추진했으나 외자유치가 물 건너가면 두루넷도 굳이 인수할 필요가 없어진다. 두루넷 관계자도 "실사 결과 몰랐던 두루넷의 부실이 발견됐다면 주식 교환비율을 다시 조정하면 될 일"이라며 "갑자기 계약 해제를 선언한 것은 외자유치와 관련된 내부사정 ...

한국경제 | 2003.01.16 00:00

[시론] 과잉유동성 어떡하나..金慶洙 <성균관대 교수.경제학>

... 온 저금리정책기조가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경제를 옥죄고 있다. 가구당 평균 3천만원에 이르는 가계대출은 금융권 부실화 문제를 초래,급기야 '가계대출 조기경보시스템'을 도입하기에 이르렀다.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인 M3(총유동성)는 ... 자금시장이 여전히 낙후되어 원화·외화자산간 차익거래활동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상 파생금융상품은 주식 국채 등 특정 증권을 대상으로 급팽창하고 있는데,위험관리 또는 자금배분의 효율성보다 투기적 성격이 강해 또다른 금융불안의 ...

한국경제 | 2003.01.16 00:00

[다국적.국내 컨설팅社 대표 16人 설문] '새정부 기업정책' 助言

... 노하우를 지원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여전히 외국자본과 자원의 유입이 필요"(채수일 BCG 대표, 한봉훈 액센츄어 대표)하기 때문에 "지난 5년간 계속된 국가 차원의 구조조정을 조기에 매듭짓는 ...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안요인은 적지 않다. AT커니 이 부사장은 "외환위기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가계신용의 부실, 내수 소비감소 가능성, 기업투자의 지속적 위축 등이 잠재적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킨지의 최 파트너도 ...

한국경제 | 2003.01.13 00:00

[재경부 인수위 업무보고 내용]

... 강화,금융기관 계열분리 청구제 등을 재벌과 금융개혁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 여기다 기업신용위험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부실기업을 즉시 퇴출시키는 상시구조조정시스템을 마련하고 증권관련 집단소송제, 도산3법 통합, 공적자금투입 금융기관 민영화, ... 1조5천억원과 주택구입자금 1조1천억원을 융자해줄 방침이다. 우리경제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424조원의 가계부채 문제도 중점 관리대상이다.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억제를 위한 건전성 기준을 매달 점검, 가계와 금융기관이 부실화하지 ...

연합뉴스 | 2003.01.07 00:00

[기업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다] (4) '빅딜 업체들 현주소'

... 인수했다. 이후 합병법인이 하이닉스로 회사 이름을 바꾸고 매각을 추진 중임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이닉스로 바뀌어 부실 규모를 줄인 것인지, 아니면 두 회사로 남아 있을 때보다 기업 내용이 훨씬 악화된 것인지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 매각절차를 밟고 있고 삼성종합화학은 외자를 유치해 합작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결국 빅딜은 논의만 무성히 한 채, 시간만 낭비한 채 없었던 일이 된 것이다. 정부 주도로 빅딜이 강행되면서 독과점 문제가 도외시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

한국경제 | 2003.01.05 00:00

[한경에세이] 모든 것은 지나간다..이성규 <국민은행 부행장>

... 은행들이 무너지고,거대 기업들이 연달아 쓰러졌다.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모두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한순간의 고통처럼 그 사이에 우리 경제를 짓누르던 많은 부실들이 정리되었다. 이제 경제를 뒤흔들만한 위기변수는 크게 없어 보인다. 남아있는 문제들도 대부분 시장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고통이 지나간 자리에서 부실정리로 지금의 정부가 채 준비하지 못한 미래의 산업기반 구축을 기대하며 우리는 새해와 새 정부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경제 | 2003.01.05 00:00

[기업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다] (4) '구조조정, 자율에 맡기자'

... 초기를 대표하는 정책이었지만 지금은 누구도 "내가 했노라"며 나서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인지 논의되고 실행된지가 채 5년도 안됐는데 정부 자료를 찾기가 어렵다. 산업정책을 총괄한다는 산업자원부에서조차 담당 공무원들의 '기억' 외에는 ... 최선이다. 기업의 흥망은 기업주의 책임이다. 감시는 돈을 빌려준 은행들이 하면 된다. 은행이 돈 빌려준 기업의 부실 징후를 발견하지 못해 '물리게 되면' 그 책임을 지면 된다. 실패한 기업을 퇴출시키든 다시 회생작업을 하든 그것도 ...

한국경제 | 2003.01.05 00:00

"강경식 펀더멘털과 전윤철 펀더멘털 다르다"

... 발언에 빗대어 `지금 상황은 그 때와는 완전히 다르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기업부문과 금융부문의 부실이 많이 해결됐고 외환위기 직전에 사용가능한 외환보유액이 30억달러를 약간 웃도는데 그쳤지만 지금은 1천억달러가 넘는다고 ... 핵문제가 잘 풀리면 우리경제가 비관할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렇다고 젊은 층의 실업문제가 심각하고 가계부채 문제도 있어 낙관해서도 안된다며 이런 문제를 올해 잘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반미감정과 ...

연합뉴스 | 2003.01.02 00:00

[2003 大예측] 세계경제 : "부동산 버블 위험 수위"

... 급증할때 금융시장은 큰 위험에 직면할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미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부채를 떠안고 있는 미국 등 일부 선진국들의 가계는 주택값이 급락하고, 금리마저 오르면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이로 인한 가계경제의 부실화는 소비감소로 이어져 세계경제의 회복력이 약해질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경제뉴스전문인 블룸버그통신은 "2003년 세계주택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년이상 오름세를 보여온 부동산시장이 사이클상으로 ...

한국경제 | 2002.12.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