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핵대책위, 최후 1인까지 투쟁 천명

원전센터 유치 반대를 주도하고 있는 핵폐기장백지화 범부안군민대책위원회는 10일 "국가폭력에 굴하지 않고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러나 "정부가 금권과 관권 동원, 폭력 진압 등의 행위를 ... 귀 기울이지 않고 폭력으로 밀어붙인다면 참여정부는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종규 부안군수의 폭행 사건과 관련, "폭력을 유발하려는 의도가 다분했다"면서 "정부가 김 군수 폭행사건을 빌미로 폭력성을 부각시켜 ...

연합뉴스 | 2003.09.10 00:00

경찰, 촛불집회에 곤혹

... 보이자 경찰이 집회 금지 여부를 놓고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원전센터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8일 발생한 김종규 군수 폭행사건 뒤 불법 행위를 엄단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9일 저녁 부안 수협 앞에서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촛불 ... 별 다른 사전 제지는 하지 못한 채 질서유지에 진력했다. 고속도로 점거와 해상시위, 등교 거부, 관공서 습격, 군수 폭행 등 점점 거세지고 있는 주민들의 반대 정서가 더욱 악화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조만간 미신고 ...

연합뉴스 | 2003.09.10 00:00

`핵 반대' 불법 시설물 철거 본격화

원전센터 유치 관련 특별수사본부(본부장 한휴택 전북경찰청차장)는 `핵 반대'를 주장하는 불법 시설물을 부안 모든 지역에서 단계적으로 모두 철거키로 했다. 경찰과 부안군은 이에 따라 9일에 이어 10일 오전 5시께에도 백산면과 ... 지정 게시대를 이용하지 않은 불법 부착물(플래카드 89점.깃발2점)을 수거, 압수했다. 경찰은 `매향노, 김종규 군수 퇴진하라', `핵폐기장은 여의도로' 등의 플래카드가 주민들을 자극하고 있다고 판단, 부안 모든 지역의 불법 부착물을 ...

연합뉴스 | 2003.09.10 00:00

집단 폭행당한 부안군수

전북 부안군민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한 김종규 군수가 8일 오후 전북대 병원 응급실로 후송되고 있다. /(전주=연합) ?

연합뉴스 | 2003.09.09 10:21

정부-주민 극한대치 ‥ 부안군수 폭행 가담자 색출 '강경대응'

지난 8일 오후 발생한 김종규 부안군수 집단폭행 사건으로 원전센터 유치를 둘러싼 지역주민과 정부간 갈등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경찰은 9일 오전 5시부터 김병준 전북경찰청장 주재로 긴급 경비대책회의를 열고 폭행 가담자 색출 ... 경찰청장과 함께 부안 현지를 긴급 방문했다. 김 장관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청와대를 방문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부안사태를 둘러싼 현지 상황 등을 긴급 보고했다. 이에 대해 '핵폐기장 백지화 범부안군민대책위'는 이날 김 군수 폭행사건과 ...

한국경제 | 2003.09.09 00:00

김 행자, 부안군수 문병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이 9일 내소사에서 주민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전북대병원에 입원한 김종규 전북 부안군수를 찾아 위로했다. 김 장관은 이날 낮 12시5분께 김 군수가 입원한 병실을 찾아 "뭐라고 말할 수없이 죄송하다"면서 ... 청장도 "경찰 진입이 늦은 것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사찰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불가피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김 군수는 간병을 하고 있는 아내를 인사시킨 뒤 "부안 군민들을 잘 보살펴 달라"고 짤막하게 답했다. 2분여동안 인사를 ...

연합뉴스 | 2003.09.09 00:00

집단폭행 부안군수 중상..장기입원 불가피

... 있는 김종규(金宗奎.52) 부안군수는 상태가 심각해 장기간의 치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오후 7시께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에서 경찰에 의해 구출돼 병원으로 긴급이송된 김 군수는 응급치료를 받은 후 일반병실로 옮겨져 밤샘 ...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이모(56)씨 등 주민 2명을 체포해 조사중이다. ▲군민대책위 입장 `핵폐기장 백지화 범부안군민대책위'는 김종규 군수 폭행사건과 관련, 성명을 내고 "김군수와 충돌은 우발적인 것이며 계속되는 물리적 마찰의 ...

연합뉴스 | 2003.09.09 00:00

정부-주민 극한대치 ‥ 김두관 장관 "부안군수 폭행가담자 끝까지 추적"

지난 8일 오후 발생한 김종규 부안군수 집단폭행 사건으로 원전센터 유치를 둘러싼 지역주민과 정부간 갈등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경찰은 9일 오전 5시부터 김병준 전북경찰청장 주재로 긴급 경비대책회의를 열고 폭행 가담자 색출 ... 형사기동대 등을 운영, 대책위 핵심 멤버들에 대한 검거를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핵폐기장 백지화 범부안군민대책위'는 이날 김 군수 폭행사건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 정부가 강경대응에 나설 경우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경제 | 2003.09.09 00:00

부안군수 집단폭행으로 중상 ‥ 주민 7시간 억류

김종규 전북 부안군수(52)가 8일 진서면 석포리 내소사를 찾았다가 원전센터 유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7시간여 동안 억류된 채 집단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 김 군수는 이날 오후 7시께 경찰에 의해 구출돼 전주시내 모 병원으로 ... 골절되고 얼굴 일부가 함몰됐다. 또 폐 속에 피가 고여 호스로 뽑아내고 있다고 병원 관계자가 전했다. 경찰이 김 군수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주민 수십명, 김 군수의 수행비서 등이 다쳤다. 내소사에서 촛불 집회를 마치고 부안군청으로 ...

한국경제 | 2003.09.09 00:00

정부 "부안군수 폭행사건 단호대처"

정부는 9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김종규 전북 부안군수에 대한 집단폭행 사건 등 부안사태와 관련, 주민들과 대화를 통한 해결 원칙을 지키되 폭력사태 등 불법행위에 대해선 단호대처한다는 입장을 ... 청와대에서 긴급대책 회의를 가진뒤 김두관 장관, 윤진식(尹鎭植) 산업자원 장관, 최기문 청장 등 관계기관장들을 부안 현지에 급파했다. 노 대통령은 전날 저녁 청와대 참모진으로부터 부안 현지 상황에 대한 보고를받고 상당한 우려를 ...

연합뉴스 | 2003.09.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