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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철씨 변호인 "나가면 정말 인간답게 살 것"

    ...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20일 결심 공판에서 소회를 피력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현철씨는 최후 진술에서 "기다리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사회에서 평범하게 살수 있도록 선처해달라"며 호소한 뒤 "정치자금이 필요해서 돈을 받았다면 부인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 조씨로 부터 받은 돈이 맡겨놓은 `대선잔금 이자'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현철씨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조씨의 한마디 때문에 이미 사회적고통과 모멸감을 충분히 받았다"며 "누가 `재기 ...

    연합뉴스 | 2004.12.20 00:00

  • '사업자등록 명의대여' 주의

    ... 지내던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기 어렵고 별일 없으려니 생각하고 사업자등록 명의를 대여하지만 명의를 빌린 사람이 세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으면 대여자가 체납으로 인한 재산압류, 신용카드 정지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실제로 가정주부인 김모씨는 이웃 박모씨가 "사업자등록만 한 뒤 곧 폐업하겠다"는 말만 믿고 50만원을 받은 뒤 박모씨에게 명의를 빌려줬다. 그러나 박씨는 사업을 하면서 많은 세금을 신고.납부하지 않아 김씨는 2년후 미납세금 4천만원에 대한 납부고지서를 ...

    연합뉴스 | 2004.12.20 00:00

  • 성매매 여성 "질환은 업주책임" 첫 집단소송

    ... 질환의책임을 묻기 위해 업주를 상대로 처음으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나선다. 성매매 피해여성 자활 지원을 위한 `다시함께센터'와 법률사무소 `청지'는 20일서울여성플라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매매업주가 잦은 성매매를 강요, 부인과 질환의 발병 원인을 제공한 데다 치료기회를 박탈당했다"며 업주의 불법행위로 인한손해배상과 정신적 피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묻는 집단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자궁암 말기로 병원에 입원 중인 30대 여성의 경우 2억9천900여만원을, ...

    연합뉴스 | 2004.12.20 00:00

  • '편파수사 억울' 호소에 경찰 사면초가

    ... 말을 바꿔가며 한 거짓말에 엮여 공범이 됐다"며 "담당 형사들은 나를 무시했고 이 억울한 사정은 검찰도 풀어주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담당 경찰관은 이에 대해 "억지로 만들어낸 얘기도 아니고 정상적인 진술을 받아 혐의를 부인하면 부인하는대로 조서를 작성, 검찰의 지휘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사건을 처리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수사를 하다 보면 어느 한쪽은 반드시 결과에 만족할 수 없게 된다"며"개별 사건의 재판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경찰수사의 ...

    연합뉴스 | 2004.12.20 00:00

  • 제주 돼지콜레라 원인 규명 늦어질 듯

    ... 전문가들이 조사를 벌였으나 정확한 원인 규명을 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백신 접종에 의해 돼지콜레라 항체 양성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T종돈장 등 돼지콜레라 항체 양성반응이 나타난 3개 농가가 이를 완강히 부인해 원인 규명에 애를 먹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농가의 주장으로 미뤄 돼지콜레라 항체 양성반응이 사료나 약품, 면역증강제 사용이나 자연감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보여당분간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

    연합뉴스 | 2004.12.20 00:00

  • 한나라당 "박대표 제안에 먼저 답해라"

    ... 제한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라도 등원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한편, 한나라당은 일각에서 박 대표와 김 원내대표간 정국해법에 대한 노선차를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펄쩍 뛰며 부인했다. 핵심당직자는 "박 대표와 김 원내대표간 역할분담으로 봐야 한다"면서 "박 대표는 당내 강경파들을 다독거리는 것이고 김 원내대표는 대여협상을 의식하기 때문"이라며 `진화'에 부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

    연합뉴스 | 2004.12.20 00:00

  • "도로 역주행 사망사고 국가가 40% 책임"

    ... 마주 오던 승합차와 충돌해 숨진 하모(48)씨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사전에 방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국가의 과실이 인정된다"며 국가는 청구액의 40%에 해당하는 4천500만원과 5천800만원을 각각 부인과두 아들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숨진 하씨가 역주행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고도로 진입로의 차선이 지워져 있었고 야간에는 운전자가 진입로를 착각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국가의 책임이 ...

    연합뉴스 | 2004.12.20 00:00

  • 여야 `이철우 공방' 재개

    ... 접수센터에 피해 사례를 접수한 뒤 기자회견에 동참, "정 의원이 저를 모른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라며 "정 의원은 당시 순시를 하다 막대기로 내 성기를 쳤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반면 정형근 의원은 의원직을 내걸고 고문 개입설을 정면 부인했다. 정 의원은 오전 열린 당 상임운영위원회의에서 이철우 의원측이 정 의원의 고문개입설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내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다면 모든 공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고 전여옥(田麗玉) 대변인이 전했다 정 의원은 이어 ...

    연합뉴스 | 2004.12.20 00:00

  • WP, "美 임신 여성 피살 위험 높다"

    ... 때문에 상대 여성을 살해했으며 삼각 관계에 있는 다른 여성이 연적이 임신하는 바람에 살해하는 경우도 있었다. 지난 2002년 뉴욕주 로체스터에서는 한 유부남이 자신이 사귀던 29세의 애인이임신을 하자 권총으로 살해한 후 자기 부인과 함께 시골에 시체를 파묻었으며,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는 지난해초 18세 여성이 그녀의 임신이 뮤지션 경력에 장애가 된다고 생각한 애인에 의해 살해됐다. 희생 여성들의 인종별로는 흑인이 51%로 가장 많고 백인 46%, 아시아계 ...

    연합뉴스 | 2004.12.20 00:00

  • 북 외무성 "美 제도변경 발언 용납못해"

    ... `제도변경'을 실현하기 위한것이며 구체적으로는 `경제제도 변경'에 있다고 둘러치고(둘러대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는 최근 스티븐 해들리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 내정자가 남한 국회 방미단과의 면담에서 대북 붕괴계획의 존재를 부인하면서 "굳이 표현한다면 체제변형(regimetransformation)이 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담화는 또 이라크 사태의 교훈을 거론, "국가의 자주권을 떠난 인권, 힘으로 지켜지지 않는 인권이란 망상"이라며 ...

    연합뉴스 | 2004.12.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