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열린우리당이 16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라크파병연장동의안을 처리키로 결정함에 따라 귀추가 주목된다. 한나라당이 임시국회 등원을 거부하고 있고, 민주노동당과 민주당도 여당 단독으로 소집하는 본회의에는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천명했기 때문이다. 여야간 합의에 의한 본회의 개최를 촉구하고 있는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이본회의 사회를 맡을지 여부도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 의장은 15일 여당이 본회의 소집요구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국회 운영위원회에 ...

연합뉴스 | 2004.12.15 00:00

... 자제를 당부하는 등 서신 내용의 대부분을 여야간 대치상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데 할애했다. 천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의 방해와 지연책동으로 지난 정기국회에서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했고, 임시국회는 당리당략에 따른 한나라당의 불참과 색깔공세로마비상황"이라며 "집권여당이자 원내 다수당이 언제까지 이런 작태를 바라봐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어 최근 여야간 대치상황을 "민생안정과 개혁을 동시에 이루기위해 우리당이 냉전수구세력을 대표하는 한나라당과 ...

연합뉴스 | 2004.12.15 00:00

... 설명한 뒤 임시국회 내 파병연장동의안 처리에 대한 야당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에는 박진(朴振) 황진하(黃震夏) 송영선(宋永仙)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국회 국방위 위원들이 배석할 예정이다. 자이툰부대 파병연장동의안은 지난 8일 국방위를 통과, 9일 본회의에 넘겨졌지만 한나라당이 파병연장동의안 처리와 관련한 전원위원회에 불참하면서 정기국회 내처리가 무산됐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

연합뉴스 | 2004.12.15 00:00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가 14일 소속 의원 전원에게 편지를 보냈다. 국가보안법 폐지 등 '4대 입법' 처리를 앞두고 야당과의 '일전'을 불사하자는 격려의 글이 담긴 서신이었다. 천 원내대표는 "임시국회가 한나라당의 불참과 색깔공세로 마비상황인데,국회운영을 책임져야 할 원내 다수당이 언제까지 이러한 작태를 바라봐야 하는가"라며 한나라당을 비판했다. 그는 여야의 대치상황을 "민생안정과 개혁을 동시에 이루기 위해 열린우리당이 냉전수구세력을 대표하는 ...

한국경제 | 2004.12.15 00:00

국회 운영위원회는 15일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이 본회의 의사진행 협의 요청을 해온 데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전체회의를 열어 16일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개최키로 의결했다. 우리당 박영선(朴映宣) 대변인은 "본회의 개최요청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했고의장은 이에 대해 사인을 하고 운영위에 의사진행 협의요청을 해왔다"며 "16일 오후2시 `국군부대의 이라크 파견 연장 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린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4.12.15 00:00

... 서한에서 "주요 민생.개혁법안을 반드시 연내에 처리해야 한다"면서 "정통민주세력을 대표하는우리당이 냉전수구세력을 대표하는 한나라당과 펼치는 일대 회전"이라고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우리당은 이를 위해 개성공단 제품생산 기념식 불참을 권유하는 등 소속 의원전원에게 출국금지령을 내려 본회의 소집에 대기토록 했다. 이와 동시에 이부영(李富榮) 의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한나라당을 향해 조속 등원을 촉구하고, 한나라당이 국가보안법 개.폐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제시할 것으로 ...

연합뉴스 | 2004.12.15 00:00

...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사무처의 한 관계자는 "통상 국회의장은 교섭단체로부터 의사일정 협의 요청이 올 경우 원내대표회담으로 넘기는 것이 관례"라면서 "김 의장이 이날 열린우리당의 16일 본회의 소집 요구를 국회 운영위에 넘긴 것은 파병연장동의안에 한해 한나라당이 불참하더라도 본회의 의사봉을 잡겠다는 의지로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bingsoo@yna.co.kr jah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김재현기자

연합뉴스 | 2004.12.15 00:00

열린우리당 박기춘(朴起春) 의원은 15일 "한나라당이 불참하더라도 오는 22일 행자위 전체회의를 열어 `진실규명과 화해를 위한 기본법(과거사기본법)'을 처리, 법사위로 넘기겠다"고 말했다. 국회 행정자치위 우리당 간사인 박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더이상 국회를 공전시키면서 계류법안 심사를 미룰 수는 없다"면서 "연내 법안 처리를 위해 우리당 계획대로 심의일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행자위 법안심사소위는 이날 오전 ...

연합뉴스 | 2004.12.15 00:00

... 경우 우리당 의원 6명과 민주당 의원 1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안 조정소위원회를 열어심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세균(丁世均) 예결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은 지난주 갑자기 당론이라는 이유로 예산안 심의에 불참하겠다고 통보했고, 이후 예산안심의가 6일째 파행을 겪고 있다"며 "충실한 예산심사라는 국회본연의 의무를 다하기위해서는 더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오후 5시까지 한나라당이 예산안 심의에 참여해줄 것을 마지막으로 ...

연합뉴스 | 2004.12.15 00:00

... 공공청사를 삭제하고, 학교와병원시설 등 민간투자사업시 수반되는 부대사업의 경우 근린생활시설, 문화집회시설등 정부의 재정부담을 덜 수 있는 수익사업을 중심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날 운영위 법안심사소위는 한나라당 소위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우리당소위 위원들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박영선 원내 대변인은 "정부가 한나라당의 주장을 수용한 수정의견을 제시함에따라 법안심사소위에서 이에 대한 확인작업을 거쳤다"며 "기금관리기본법, 민간투자법 처리를 위한 운영위 전체회의는 ...

연합뉴스 | 2004.12.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