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현대중공업 비자금의 국민당 유출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은14일 현대중공업이 이미 밝혀진 것보다 4억원이 많은 5백65억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또 현대중공업이 이미 드러난 2개 은행 5개지점이외에 다른 3개지점에서 34억원의 비자금을 수표로 인출해갔음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이 조성한 비자금 5백65억원중 경찰이 수표인출을 확인한 액수는 4백84억원으로 늘어났다.

한국경제 | 1992.12.14 00:00

... 정회장은 현대가 경제에 주름이 가는 일은 절대 안할것이라고 강조,경제재도약의 견인차역할에 앞장설것이라고 다짐했다. 정회장은 현대그룹임직원에 대한 수사당국의 미행및 감시는 형태만 달라졌을뿐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현대중공업의 비자금문제에 대해서는 관계자들이 없어 알아볼 길이 없다고 말했다. 또 현대그룹직원들의 상여금 국민당기탁에 대해서는 "이는 사원들 개개인이 알아서 할일일뿐 회사에서는 간여하지않았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모두 극심한 ...

한국경제 | 1992.12.11 00:00

...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주영후보는 충남 조치원 공주 대천 홍성 서산 당진 온양 천안 유세에서 "선각 일주일 남았는데 지금부터 김영삼후보는 돈을 물쓰듯 할 것으로 본다 "며 "가는 내 주식을 팔아 선거운동에 쓰고 있지만 진짜 비자금은 김영삼후 보가 기업들로부터 거둬들여 쓰고있는 그런 돈"이라고 말했다. 박찬종후보는 강원춘천 원주유세에서 "추악한 금권타락선거를 물리치고 대 규모 군중집회를 청중을 동원한 후보는 확실히 낙선된다는 교훈을 심어주자" 고 말했다. ...

한국경제 | 1992.12.11 00:00

정주영국민당후보는 10일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삼민자당후보의 선거자 금이 곧 비자금으로 그 액수는 천문학적"이라고 주장하고 "현재 이를 조 사중이므로 오는 12일 여의도 집회에서 이에 관한 내용이 나올지도 모르 겠다"고 말해 그가 말해온 여의도집회 `중대선언''이 김후보의 선거자금 에 관한 것임을 암시. 정후보는 이날 `국민당의 선거자금이 현대의 비자금이 아니냐''는 질문 에 "내가 믿을만한 현대사장을 시켜서 내 주식을 팔아서 쓰는데 그게 ...

한국경제 | 1992.12.10 00:00

현대그룹계열사의 국민당선거지원 여부를 수사중인 경찰청은 10일 현대 중공업이 `돈세탁''과정을 통해 비자금화해 한일은행 삼성동지점에 입금시 킨 21억원의 자금행방을 추적한 결과 이돈 가온데 6천5백만원이 국민당 하남시지구당과 안양을지구당에 직접 입금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조사결과 현대중공업이 한일은행 삼성동지점에 입금된 비자금은 1 백만원권 수표로 인출된 뒤 새마을금고 등을 거쳐 이를 지구당에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지구당은 ...

한국경제 | 1992.12.10 00:00

현대그룹 계열사의 국민당지원 불법선거운동 혐의를 수사중인 경찰청은 현대중공업 대여금고안에서 발견된 지출전표를 정밀분석한 결과 이 회사 의 비자금중 일부가 국민당 선거비용으로 지출됐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한미은행에서 인출된 현대중공업의 수표추적을 통해 총 인출 액수가 당초보다 9억원이 늘어난 1천1백9억원이며 돈세탁을 통해 현금화 한 돈도 처음 드러난 5백50억원보다 11억원이 많은 5백61억원임을 밝혀냈 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

한국경제 | 1992.12.09 00:00

현대 비자금 4억6천만원현대그룹 비자금의 국민당유입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은 9일 현대중공업의 비자금중 4억6천만원이 당원용 여성잡지인 "여성저널" 발행에 사용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저널의 발행인은 정주영국민당후보,편집인은 김동길최고위원으로 서울 부산등 지역에따라 배표됐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 여성저널에 정후보의 국회연설문과 사진을 비롯,"정주영 그의 사전에 불가능이 없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

한국경제 | 1992.12.09 00:00

... *1면톱 = `중립성공방'' 충돌조짐 *경 제 = 기업자금 유출땐 금융제재 *사 회 = `민자 대학생조직'' 수사착수 *1면톱 = "편파-탄압주장 심히 유감" *경 제 = 기업자금 유출땐 금융제재 *사 회 = 유출 비자금 11억원 추가확인 *1면톱 = "원화2.5% 더 절하돼야" 무협건의 *산 업 = 가전3사 내년 설비투자 32% 확대 *사 회 = 내년 해운경기 좋아진다 *1면톱 = 30대그룹 기업자금유출 제재 *산 업 = 자동차판매 연2백만대시대 ...

한국경제 | 1992.12.09 00:00

... 4.4분기중 소비와 건설투자가 다소 늘것으로 예상되는반면 수출증가세가 더디고 설비투자부진이 계속돼 4%정도 성장하는데 머물것으로 추정됐다. 대선전후로 소비가 예상보다 더 늘경우 4.4분기성장률이 4.5%안팎으로 전망되나 현대중공업비자금파문으로 수출 차질이 우려되는등 경제에 후유증이 적지않을것으로 보여 이같은 전망실현도 쉽지않다는게 일반적인 예상이다. 이에따라 올들어 3.4분기까지의 성장률 5.4%와 합한 연간 경제성장률은5%정도로 전망된다. 연간 경제성장률 ...

한국경제 | 1992.12.09 00:00

현대그룹의 불법선거운동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8일 신한은행 종로지점 대여금고에서 찾아낸 비자금 지출전표를 검토한 결과 비자금의 일부가 국민당으로 흘러든 사실을 확인하고 관계자검거에 주력하고있다. 경찰청 수사2과는 이날 비자금 지출전표를 공개하고 현대중공업이 지난 달 25일 국민당이 발간하는 월간지 11월호의 제작비 4억4천여 만원 전액을 댔다고 밝혔다. 이 월간지는 발행인 정주영, 편집인 김동길, 발행소 통일국민당으로 표 기돼 ...

한국경제 | 1992.12.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