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검찰이 이례적으로 현역의원 국회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강도를 높이는 배경을 놓고 사법개혁추진위원회의 검찰 개혁 방안에 대한 일선 검사들의 반발과 수사권 문제를 둘러싼 검.경 갈등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다. 이와 관련, 우리당의 핵심 당직자는 "수사권이나 사개추위 문제 등이 있고 해서 검찰이 자신의 명예나 입장 때문에 좀더 강도 높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

연합뉴스 | 2005.05.10 00:00

... 만족하더라도 사전인가를 받아야만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자는 사법개혁추진위원회 일각의 주장을 모두 비판하는 내용을 담게 될 것이라고 조 교수는 전했다. 교수들은 변협의 입장을 `직역이기주의의 산물'로, 사개추위 입장을 `로스쿨 도입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으로 비판하고 "로스쿨 설립은 교수 대 학생 비율 등 엄격한 기준에 따르되 이를 만족하면 설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엄격한 준칙주의를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교수들은 또 ...

연합뉴스 | 2005.05.10 00:00

이르면 2007년부터 정당한 이유없이 법정에 불출석한 증인을 7일 동안 유치장에 감금할 수 있게 된다. 또 법정에서 참고인이 수사과정에서의 진술과는 다른 발언을 했을 경우 위증죄로 처벌받는다.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는 9일 서울 수송동 사무실에서 차관급 실무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 관련 안건을 심의했다. 실무위원회는 또 오는 2008년부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도입하고 2013년부터 현행 사법시험을 ...

한국경제 | 2005.05.09 00:00 | 김병일

...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 집중'에 출연해 "사법개혁기획추진단에서 검사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의 형사소송법 개정 논의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현했다. 김 장관은 "검찰에서도 사개추위에 함께 참여해 논의해왔다고 하지만 중요한 것들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민의 의견도 들어봐야 할 텐데 아마 한쪽의 의견을 많이 들어준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사개추위가 이날 차관급 실무위원회를 열고 막바지 법률안 검토 ...

연합뉴스 | 2005.05.09 00:00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는 9일 오후 3시 서울 수송동 사무실에서 차관급 실무위원회를 열고 검찰의 강한 반발을 불러온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그러나 사개추위는 마지막 핵심쟁점인 영상녹화물(녹음ㆍ녹화물)의 증거능력 부여방안에 대해 실무팀 차원의 단일안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여서 이날 실무위원회에서 형소법 개정안이 처리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개추위는 영상녹화물 부분과 관련, ▲피고인 부동의시 ...

연합뉴스 | 2005.05.08 00:00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의 형사소송법 개정안 확정 작업이 주춤하게 됐다. 막판 핵심 쟁점인 영상녹화물 증거능력 부여문제에 대한 단일안을 마련하지 못해 당초 계획한 일정의 차질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검찰측으로선 추가 논의를 위한 시간벌기에 성공, 일단 급한 불은 끈 셈이다. 사개추위는 6일 "법무부가 형소법 개정안의 형사증거법과 관련해 일부 안건이 9일 실무위원회에 상정되는 것을 늦춰달라고 요청했지만 4개 안건을 모두 올리기로 했다"면서도 ...

한국경제 | 2005.05.06 00:00 | 김병일

검찰의 강한 반발을 불러온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의 형사소송법 개정안 확정작업이 예정된 일정대로 처리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사개추위는 당초 실무팀 안이 마련되면 9일 차관급 실무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16일 예정된 장관급 전체회의에서 형소법 개정안을 확정하고 곧바로 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국회에 상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개추위가 9일 차관급 실무위원회에 올릴 안건은 이번 형소법 개정안과 국민의 사법참여를 위한 배심ㆍ참심제 혼용 ...

연합뉴스 | 2005.05.06 00:00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의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하면서 촉발된 일선 평검사들의 `집단행동' 조짐이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승규 법무장관이 5일 평검사들의 의견개진 방식에 유감을 표명하고 청와대가 6일 추가적인 집단행동이 있으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대처하겠다는 강경한 의지를 보인 뒤 평검사들이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자제한 채 내부논의만 진행하고 있는 분위기가 역력한 것이다. 서울 평검사회는 6일 오전 "장관께서 ...

연합뉴스 | 2005.05.06 00:00

...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나아가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은 "이같은 일일현안점검회의의 결과는 대통령의 뜻과도 다르지 않다"며 이번 `경고 메시지'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동안 사개추위의 형사소송법 개정논의 과정에서 불거진 일선 검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입을 닫아온 노 대통령과 청와대가 `도를 넘어섰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검찰의 이번 행동이 공직사회의 기강을 흔들고 있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연합뉴스 | 2005.05.06 00:00

대통령 자문기구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는 5일 검찰의 강한 반발을 불러온 형사소송법 개정문제와 관련,마지막 남은 핵심쟁점인 영상 녹화물 증거능력 부여문제에 대한 단일안 도출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사개추위는 녹음ㆍ녹화물 증거능력 부여문제는 복수안을 마련했으며 이미 합의에 도달한 쟁점에 대한 형소법 개정안 조문작업이 끝나는 대로 6일 중 실무위원회 위원들에게 관련 자료를 보낼 방침이다. 사개추위는 형소법 개정안 핵심쟁점 중 피고인 신문제도 존치 ...

한국경제 | 2005.05.05 00:00 | 최승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