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사법개혁제도추진위원회(사개추위)가 최근 공판중심주의 확립을 위한 법정심리절차를 의결한 가운데 경찰이 검찰 수사의 탈법적 관행을 주장하며 조서 증거능력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사개추위와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6월 중순 사개추위에 보낸 `공판중심주의적 법정심리절차 확립을 위한 의견서'에서 "작성자가 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인지 여부와 상관 없이 피의자 신문조서는 피고인이나 변호인이 그 내용을 인정할 때만 ...

연합뉴스 | 2005.07.25 00:00

올 1월 공식 출범한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는 사법제도개혁위원회가 1년2개월간의 활동 끝에 지난해 말 대통령에게 건의한 사법개혁 과제를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설치된 대통령 자문기구다. 김영삼 정부 시절의 세계화추진위원회, 김대중 정부 시절의 사법개혁추진위원회가 번번이 사법개혁 추진에 실패했던 전력을 반면교사 삼아 단기간에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었던 만큼 검찰과 법학계, 군 등의 반발로 홍역도 적잖이 치렀다. ◇ 6개월간 어떤 개혁안 ...

연합뉴스 | 2005.07.24 00:00

... 법무환경을 조성하고 중소기업지원 변호사제 등 법적 지식을 활용해 지역실정에 맞는 법집행을 해야하며 혐의가 있는 기업을 수사할 경우에도 가급적이면 기업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주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천 장관은 이와함께 "최근 사개추위 최종 결정이 영상녹화물 법정증거 인정 등 검찰조서의 증거능력을 근본적으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추진돼 다행"이라며 "앞으로 자백위주의 수사 관행에서 탈피해 과학적인 수사로 공소유지와 범죄 척결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천 장관은 ...

연합뉴스 | 2005.07.22 00:00

... 3년 미만의 형사사건은 대법원 대신 신설될 고등법원 상고부에서 처리한다. 또 군사재판에도 배심·참심제를 혼합한 장병의 사법참여제를 도입돼 피고인이 원할 경우 장교나 부사관,장병이 배심원으로 재판에 참여하는 배심원 재판이 열린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는 지난 18일 장관급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군사법제도 개혁,형사소송법 개정,대법원 구성 등 3개 안건에 대한 최종방안을 확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한국경제 | 2005.07.19 00:00 | 김병일

대통령 자문기구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의 18일 의결로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군 사법제도 개선안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사개추위의 군 사법제도 개선안은 군 검찰과 군사법원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향했지만 군 지휘관의 지휘권과 여전히 상충된다는 지적이 일어 여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962년 제정된 군법회의법이 43년만에 처음으로 그 근본 틀을 바꾼 것으로 평가되는 군사법제도 개선안은 국방부 정책회의와 군무회의를 거쳐 정부입법안으로 ...

연합뉴스 | 2005.07.19 00:00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가 19일 군 검찰의 독립과 위상강화를 내용으로 한 군 사법제도 개혁 입법안을 확정하자 일선 지휘관들이 지휘권 약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육군 장성진급 비리 의혹 수사를 빌미로 육군의 심장부격인 인사참모부를 압수수색하는 등 지금도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군 검찰의 위상이 더욱 강화됨으로써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군사재판에서 선고된 형량을 지휘관들이 ...

연합뉴스 | 2005.07.19 00:00

... 구속하고 육군본부를 압수수색할 정도로 막강한 힘을 가진 점에 비춰 헌병까지 지휘하게될 경우 권한이 지금보다 훨씬 비대해질게 분명해 향후 군의 지휘권 약화 가능성 등을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는 18일 장관급 전체회의를 열고 군사법제도 개혁, 형사소송법 개정, 대법원 구성 등 3개 안건에 대한 최종 방안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사개추위는 군사법 기관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장관급 장교의 지휘부대에 설치된 보통군검찰부와 ...

연합뉴스 | 2005.07.19 00:00

대통령 자문기구로서 사법개혁 작업을 진행 중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의 설치와 운영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방희선 변호사는 18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한변호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대통령이 자문기구를 설치할 근거는 헌법과 정부조직법에 규정돼 있다"며 "그러나 자문기구 설치는 법률의 구체적 범위 내에서 위임된 사항에 한정돼야만 위임입법 요건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 직무수행이 헌법과 법률의 절차와 요건에 ...

한국경제 | 2005.07.18 00:00 | 김병일

... 군검찰 조직을 국방부 소속으로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지휘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군 지휘관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국방부의 최종안을 마련, 빠른 시일내에 사개추위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이툰부대의 파병연장 동의안 제출 계획을 밝힌 바 있는 윤 장관은 자이툰부대의 파병연장에 대해 "아직까지 정부 방침이 정해지지는 않았다"며 "전반적 상황을 봐서 정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5.07.15 00:00

... 보급된 녹화장비의 단점을 보완해 내년 초 최소 600여대에서 1000여대를 전국 55개 검찰청에 일괄적으로 설치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러한 영상녹화수사가 활성화될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찮다. 최근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를 통과한 개정 형사소송법에 의하면 조사를 받는 사람이 원해야만 검찰이 영상녹화수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피의자가 녹화장면의 사실성에 대해 동의할 때만 증거능력을 인정받는다. 그 외에도 녹화자료는 현행 검찰 조서의 신빙성 ...

한국경제 | 2005.07.12 00:00 | 정인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