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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이었지만, 지구온난화에 따른 극단적 기후 현상이나 재해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령 캐나다의 2023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0.3㎍/㎥로 전년도(7.4㎍/㎥)보다 높아졌다. 이는 지난해 캐나다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때문으로 분석된다. 캐나다 산불이 국경을 넘어 덩달아 상당한 피해를 본 미국 역시 지난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9.1㎍/㎥로 전년도(8.9㎍/㎥)보다 소폭 증가했다. 동북아시아 지역은 최근 수년간 낮아지는 추세이던 초미세먼지 ...

한국경제 | 2024.03.19 16:57 | 김소연

... g/m³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수치인 5g/m³의 3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치앙마이는 최근 농지를 개간하기 위해 농작물을 태우고 있는 데다가 최근 산불까지 발생하면서 심각한 대기 오염을 겪고 있다. 계속되는 대기 오염에 현지 상인들도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태국 호텔협회 북부지부는 방문객들이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치앙마이 출신의 스레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지난해 ...

한국경제 | 2024.03.15 19:03 | 장지민

... 13~22도입니다. 서울은 낮 최고 15도, 강릉은 22도, 대구는 20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합니다. 강원 산지와 그 밖의 경상권도 대기가 건조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광주·전북·영남권은 오전에 ...

한국경제 | 2024.03.15 06:59 | 김소연

잇달아 태풍과 산불,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을 겪고 있는 경상북도가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위기관리시스템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과학적으로 재난에 대응하고 선제적인 대피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경상북도는 극한 기후로 인한 재난의 대형화·일상화에 따라 기존 관 주도의 사후대응을 민·관 협력 사전예방 체계로 바꾸고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K시티즌 퍼스트 프로젝트(K시티즌 프로젝트)’를 ...

한국경제 | 2024.03.13 18:02 | 오경묵

... 체감온도는 더 낮겠고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국은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과 충청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은 물결이 높게 일어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11일 오후부터는 전라권과 경남 서부, 제주도에 비가 예상된다. 오후 6시가 넘어서는 충청권 남부와 ...

한국경제 | 2024.03.09 21:02 | 오세성

미국 텍사스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을 일으킨 발화점이 송전선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유틸리티 기업 엑셀에너지는 7일(현지시간) "텍사스 팬핸들 지역을 휩쓴 스모크하우스 크리크 화재가 자사의 전선 설비에서 점화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미국 역사상 두 번째이자 텍사스주의 역대급 산불로 기록된 이번 화재는 지난달 26일 발생해 아직도 완전히 진압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4000㎢ 이상의 면적을 태웠으며 진압률은 75%에 ...

한국경제 | 2024.03.08 12:18 | 김리안

... 지난해 모금한 후원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청소년행복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로버트월터스코리아는 2022년부터 캠페인을 통해 채용 성사 한 건당 1만원을 생명의 숲에 기부해왔다. 생명의 숲은 1998년 설립된 환경보호단체다. 산불 예방을 비롯해 산불 피해자들을 지원한다. 최준원 로버트월터스코리아 지사장은 “한국의 글로벌 인재 구인·구직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

한국경제 | 2024.03.06 16:09 | 오현우

... 확장 가능한 탈탄소화가 가능하도록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마이클 치트햄, ERM 에너지 및 기후변화 글로벌 리더) 2023년은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연속 최고기온을 기록한 역사상 가장 더운 해였다. 또 캐나다 산불, 멕시코 남태평양 연안의 허리케인 오티스, 중국의 태풍 독수리 등 기상이변이 극심한 해였다. 이러한 기상이변은 2023년 1월, 지구온난화가 파리기후변화협약의 1.5°C 임계치를 넘을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 발표대로 앞으로 ...

한국경제 | 2024.03.06 09:39 | 장승규

... 10년 만에 가장 낮은 생산량을 기록했다. EU는 악천후로 인해 2023년 전체 곡물 생산량이 지난 5년 평균보다 4.3%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 스페인 남부의 일부 저수지는 저수율이 4%에 불과하며, 그리스는 2023년에 일어난 산불로 농장 수익의 약 20%가 소실됐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은 정부가 나서 ‘물 제한’을 고려할 정도로 기록적인 가뭄을 겪었다. 지난해 유럽은 큰 폭우를 겪으며 프랑스, 독일, 폴란드 등 밀 작물이 물에 잠기는 ...

한국경제 | 2024.03.06 06:00 | 장승규

... 보면 충격적 결과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진짜 물리적 위험을 측정하면 이 분석 결과보다 치명적일 것임이 확실하다. 이 분석은 기온과 강수량을 만성적(chronicle) 위험으로 포함했고, 홍수·산불·가뭄 같은 급성(acute) 위험은 제외했기 때문이다. 2022년에 발생한 태풍 힌남노로 포스코가 입은 손실은 1조3000억원에 달한다. 그리고 이 분석은 1985년부터 2021년까지 기온 및 강수량 관측치의 중간값이 ...

한국경제 | 2024.03.06 06:00 | 이승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