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가습기살균제 파동 1년] ②피해자 고통 '진행형'

... 고통을 받을 사람들이 있는데 정부, 해당 업체 누구 하나 신경 쓰는 사람이 없다."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그저 하루하루 버틸 뿐이다." 작년 임산부와 영유아들의 목숨을 앗아갔던 원인 미상 '폐 섬유화'의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라는 정부의 발표가 나온 지 1년이 지났지만, 피해자 가족들의 고통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커져가고 있다. 피해자만 있을 뿐 책임지는 사람은 없는 탓이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상실감에 더해 정부와 해당 업체의 무책임한 대응에 울분이 ...

연합뉴스 | 2012.08.30 00:00

[가습기살균제 파동 1년] ③규제 실효성 논란(끝)

환경부 화평법 도입 추진…기존 화학물질 관리 강화 업계 "경쟁력 약화" vs 환경단체 "더 강력해야" 대립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고'는 관리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했다. 일반 공산품으로 분류됐던 가습기 살균제는 보건 당국의 위해물질 규제에서 벗어나 있었고, 공산품 안전관리법으로 관리되는 품목에도 포함되지 않았었다. 현행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이하 유해법)은 '폐 섬유화'를 유발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다른 용도로 사용될 때 생길 수 있는 위험성을 ...

연합뉴스 | 2012.08.30 00:00

[천자칼럼] '우유 주사'

... 늘고 있다. 숨진 여성도 몇 차례 프로포폴을 맞고 그 의사와 관계를 가졌으나 사건 당일엔 프로포폴이 없어 다른 약품 10여가지를 섞어 주사했다고 한다. 올 1~7월 관세청의 마약적발건수는 145건 194억원으로 작년보다 45% 늘었다. 살균제, 소독약 등으로 속여 특송화물로 소량씩 들여오는 사례가 많아 단속이 어려운 모양이다. 환각효과가 일반 대마의 5배인 합성대마 '스컹크' 등 신종마약 반입도 증가추세다. 프로포폴 같은 향정신성의약품 의존환자는 얼마나 되는지 통계조차 ...

한국경제 | 2012.08.12 00:00 | 이정환

[인터뷰] 이동훈 대표 "곰팡이 물티슈의 불편한 진실…그 뒤에 반전 있다"

... 물티슈는 건티슈에 합포장된 증류수를 부은 후 5일 이내에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물의 물질적 특성상 건티슈에 닿는 순간 세균을 증가시켜 부패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일반 물티슈는 유통기한 동안 세균증식을 억제하기 위하여 살균제나 방부제등 화학적 첨가물을 넣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화학적 첨가물이 연약한 아기피부에 발진, 아토피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물따로'는 특히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들을 위한 제품이다"고 말했다. 제약회사에서 각종 검사를 ...

한국경제 | 2012.07.27 00:00 | leesm

아동 삼킴 사고 장난감ㆍ생선가시'가 주범

... 9.1%), 표백제(35건, 6.4%), 담배(15건, 2.7%), 순간접착제(14건, 2.5%), 빙초산(12건, 2.2%), 세탁용 세제(11건, 2.0%), 매니큐어 용품(10건, 1.8%), 체온계(8건, 1.5), 소독살균제(7건, 1.3%)도 중독 사고의 주요 원인 물질이다. 이들 중독 사고는 주방이나 세탁기 주변 물건으로 생기는 사례가 많아 어린이를 둔 가정은 해당 물건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소비자원은 완구를 살 때 작은 부품이 ...

연합뉴스 | 2012.07.27 00:00

어린이 삼킴 사고 증가···장난감·생선가시·스티커까지

... 9.1%), 표백제(35건, 6.4%), 담배(15건, 2.7%), 순간접착제(14건, 2.5%), 빙초산(12건, 2.2%), 세탁용 세제(11건, 2.0%), 매니큐어 용품(10건, 1.8%), 체온계(8건, 1.5), 소독살균제(7건, 1.3%)도 중독 사고의 주요 원인 물질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완구를 살 때 작은 부품이나 자석, 건전지의 이탈 등을 확인해야 하며, 의약품과 살충제, 접착제 등은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한경닷컴 ...

키즈맘 | 2012.07.27 00:00

[기업과 함께] 바이오켐코리아, 행주 세균 싹~ 없애는 천연살균제

천연 살균소재 제조기업 바이오켐코리아(사장 이근우)가 만든 천연행주살균제가 주방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 국내 최초로 프로폴리스(꿀벌이 나무의 싹이나 수액에서 모으는 수지질의 혼합물)에서 살균물질을 추출해 만든 제품이다. 행주살균제는 펌프 용기에 담겨 있어 약 1ℓ의 물에 1~2회 짜 넣은 후 행주나 수세미를 담가두면 5분 내 각종 세균과 식중독균 등을 없애는 제품이다. 살균한 행주로 식탁, 도마, 조리대 등을 닦아 주방 조리기구를 ...

한국경제 | 2012.07.25 00:00 | 은정진

가습기 살균제 업체 '폐 손상' 위험 숨겨 판매

공정위, 4개 판매사에 과징금 5천200만원 부과 폐 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폐섬유화'를 유발하는 가습기 살균제에 인체에 해가 없다는 표시를 붙여 판매한 4개 업체가 검찰에 고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인체에 해로운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하면서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옥시레킷벤키저, 홈플러스㈜, ㈜버터플라이이펙트, 아토오가닉 등 4개 업체ㆍ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4개 업체 대표이사들이 기소되면 최고 2년의 징역 처벌을 받는다. 공정위는 ...

연합뉴스 | 2012.07.23 00:00

공정위, 가습기살균제 4개업체 검찰 고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인체에 유해한 가습기살균제를 팔면서 제품 용기에 안전하다고 허위 표시한 '옥시' 등 4개 업체의 법인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와 함께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한 옥시레킷벤키저, 홈플러스, 버터플라이이펙트, 아토오가닉 등 4개사에 대해 시정명령(법위반 사실 공표명령 포함)과 과징금(5200만원)을 부과했다. 이들 업체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가습기살균제에 포함돼 있음에도 객관적인 근거 없이 ...

한국경제 | 2012.07.23 00:00 | jiyun

"인체에 해 없다 속이고 판매"…공정위, 가습기 살균업체 4곳 고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함유된 가습기 살균제를 마치 안전한 것처럼 표시해 판매한 회사 대표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옥시레킷벤키저, 홈플러스, 버터플라이이펙트, 아토오가닉 등 가습기 살균제 제조 업체 4곳과 회사 대표들을 표시광고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폐질환 유발물질이 있는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하면서도 인체에 해가 없다는 표시를 한 혐의다. 회사 대표들은 재판 결과에 따라 최고 2년의 징역형을 받는다. ...

한국경제 | 2012.07.23 00:00 | 이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