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성탄표정] 美 이혼자들 성탄절 모임 증가

미국에서 이혼한 전(前) 배우자들이 각자의가족들을 데리고 한자리에 모여 크리스마스에 모임을 갖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고워싱턴 포스트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에서 이혼과 재혼율이 늘어남에 따라 크리스마스같은 명절에 이혼한 배우자들이 새 배우자들, 아이들, 새 배우자들의 아이들과 함께 이른바`복합가족(stepfamilies)'으로 함께 모이는 것이 흔한 일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에 대한 공식적인 명칭은 아직...

연합뉴스 | 2004.12.26 00:00

경기지역 행락지 한산.. 차분한 휴일

올 마지막 휴일이자 성탄절 연휴 둘째날인 26일경기지역 스키장와 유원지에는 성탄절인 전날에 비해 행락객이 크게 줄어 한산한 모습이었다. 포천 베어스타운에는 이날 3천여명의 인파가 찾아 7천여명의 스키어들이 찾은어제에 비해 비교적 한산했으며, 용인 지산리조트에도 1만2천명이 찾았던 전날에비해 크게 적은 1천200여명만이 입장했다. '루돌프밴드' 공연, '크리스마스 점등식' 등 다양한 성탄이벤트가 진행 중인 용인에버랜드에도 이날 하루 평소 주말 입장객 ...

연합뉴스 | 2004.12.26 00:00

부산, 따뜻한 날씨속 도심 인파 북적

성탄절 연휴 이틀째인 26일 부산지역은 낮최고8℃의 비교적 따뜻한 날씨속에 도심 영화관과 백화점 등은 휴일을 보내려는 인파로크게 붐볐다. 성탄 특선영화와 대작 애니메이션 등을 개봉한 남포동과 서면 등지의 영화관에는 연인과 친구사이의 젊은이들과 어린이를 데리고 나들이 나온 가족들로 모처럼 매진행진을 기록했다. 바람이 불면서 체감기온이 크게 떨어진 새벽과 달리 낮시간대 기온이 올라가면서 금정산과 황령산 등 도심 산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찾았으며 해운대해수욕장과 ...

연합뉴스 | 2004.12.26 00:00

"럼즈펠드 이라크 깜짝방문 별 효력없을 듯"

성탄절 전야 깜짝쇼에도 불구,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의 이라크 전격방문은 국내에서 그리 뾰족한 반응을 얻지못할 수 있다고 25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전했다. 일부 비판론자들은 그의 모술, 티크리트, 팔루자 주둔 미군부대에 대한 전격방문이 잇단 사임압력 등 비판여론을 달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이라크파병 병사들과 함께 식사하고 사진을 찍는 등 의도적 제스처를 보이며 안팎의 비판여론을 잠재우려 ...

연합뉴스 | 2004.12.26 00:00

캐나다 언론도 '욘사마 열풍' 관심

캐나다 일간 내셔널 포스트는 25일 성탄특집으로 한 면을 할애해 `욘사마 열풍'(Yon-sama mania)을 소개했다. 이 신문은 배용준(32)에 대한 일본인들, 특히 중년부부들의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최근 한ㆍ일간 경제활동이 28억 캐나다 달러나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배용준은 한국에서는 전성기를 지난 것으로 여겨졌는데 일본에서는 40대 이상주부들의 열광을 한 몸에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방문시 공항에 그를 마중 나온여성팬들 가운데 43세에서 ...

연합뉴스 | 2004.12.26 00:00

독일 이슬람 사원에 또 화염병 투척

... "상대방에 대한 무지와 이에 따른 무관심의 지배"에 대해 경고하고"오래 전 부터 독일에서 망명자 또는 난민으로 살고 있는 외국인들에 대해 인간 존엄성 차원의 체류권한을 부여하라"고 촉구했다. 가톨릭 주교회의 의장인 카를 레만 추기경은 성탄 메시지를 통해 "이기주의와물질주의의 만연"을 경고한 뒤 빈곤 가정이 늘고 이들이 방 한 칸 구하는 일이 점점어려워지면서 어린이들이 고통받고 있는 것은 "독일 사회의 수치"라고 말했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choibg...

연합뉴스 | 2004.12.26 00:00

[취재여록] 캐럴 안 들리는 이유

지난 주말 저녁 서울 을지로 명동거리.크리스마스를 맞아 상가들은 저마다 크리스마스 트리 등으로 쇼윈도를 꾸며 성탄 분위기를 한껏 북돋우고 있었다. 거리는 데이트 하는 젊은 연인들과 삼삼오오 수다를 떠는 학생들로 붐벼 마치 불황은 명동거리를 비켜간 듯 했다. 하지만 트리와 함께 들려오던 캐럴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바로 그 다음이었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12월초부터 시작해 크리스마스 때까지 거리에 울려 퍼지던 크리스마스캐럴이 도심 ...

한국경제 | 2004.12.26 00:00

<시민들 불황시름 잠시 잊고 성탄전야 만끽>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밤 서울 시내는성탄의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기 위해 거리로 몰려나온 연인과 가족 등으로 붐볐다. 유례 없는 경기불황으로 여느 때보다 고달픈 한 해를 보낸 시민들은 힘들었던지난 한 해를 잊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려는 듯 불경기 속에서도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시내, 심야까지 `북적' = 서울 명동과 종로, 강남역, 대학로, 홍대 앞 등 시내 주요 유흥가와 영화관, 공연장, 음식점, 놀이공원 등은 이날 저녁 성탄 ...

연합뉴스 | 2004.12.25 00:00

美 성탄 한파..연휴 6천270만명 이동

성탄과 연말연시가 마냥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국 중서부와 동북부 지역에 한파와 눈보라가 몰아쳐 여행객과 쇼핑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은 물론 일부 주민들은 전기나 난방이 끊긴 상태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야 할 형편에 놓이게 됐다. 오하이오주에서는 23일까지 강풍과 함께 무려 5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전력시설 동파와 전선 절단 등으로 인해 40만가구가 정전됐고 이 가운데 2만여가구는 24일까지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

연합뉴스 | 2004.12.25 00:00

<성탄전야 지구촌 이모저모>

0...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의장이 팔레스타인 최고지도자로서는 4년만에 예수 그리스도 탄생지 베들레헴 예수탄생교회에서 열리는 성탄전야 미사에 수천명의 기독교신도들과 참석했다. 고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94년 이후 줄곧 성탄전야 미사에 참석해오다 지난 2001년 라말라 자치정부 청사에 연금되면서 미사에 참석하지 못했었다. 특히 성탄절을 앞두고 예루살렘에서 베들레헴까지 연례 축하행진을 벌여온 가톨릭 신도들은 ...

연합뉴스 | 2004.12.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