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행정 추진에는 어려움도 많았다. 기업들로부터 행사비 일부를 협찬받은 것이 문제가 돼 검찰에 소환되기도 했고 시정이 문화예술행사에 편중되는 게 아니냐는 볼멘 소리도 들렸다. "21세기엔 모든 분야에 문화마인드가 도입되겠지만 아직은 과도기 상태입니다. 중앙정부가 재정의 2~3%를 문화예산으로 확보하고, 기업이 지역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시민들의 ...

한국경제 | 1997.05.21 00:00

사이렌 손목시계 강력한 사이렌소리를 내는 손목시계로 제품이름은 "Armalarm". 문자판옆에 있는 보튼을 누르면 큰 소리가 난다. 치한의 습격등 위기에 처했을때 요긴하게 쓸수 있는 제품. 캠핑이나 등산때 고립됐을 경우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데도 유용. 미국 플로리다주 다이렉트세이프티솔류션스 제품. 가격 39.95달러. 전화 1-407-422-0555 팩스 1-407-422-0501 고주파 털 제거기 몸에 털이 많아 고민하는 여성들을 ...

한국경제 | 1997.05.21 00:00

... "델타 클래식-77"이 바로 그 주인공. "델타 클래식-77"은 영국의 유력 오디오전문지인 "홧 하이파이" 최근호 (5월호)에서 "데논" "JVC" "마란츠" 등 유명브랜드의 미니컴포를 제치고 성능면에서 최고제품으로 평가받았다. 소리 구조 기능 등 3가지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수인 별 5개를 받아 종합 1위를 차지한 것. 데논은 별 4개,JVC는 별 3개, 마란츠는 별 4개를 받는데 그쳤다. 홧 하이파이지는 "델타 클래식-77이 크고 정확한 소리와 단단한 구조로 ...

한국경제 | 1997.05.21 00:00

... 붉히듯, 경제위축에 한보 사태가 겹쳐 나라 분위기가 슬럼프에 빠지자 외국기관의 평가보고서가 나왔다 하면 신경이 곤두 선다. 한국이 또 1등 밀렸다는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의 97년 세계경쟁력 보고서가 21일 보도되자 자괴의 소리가 사방에 크다. 시장개방 정부행정 기술력등 8개분야를 종합한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53국중 21위에 랭크,1년사이 다시 1등이 쳐졌다는 보고는 실은 새삼스런 것은 아니다. 한국은 국별경쟁력이 31위로서 95년 24위, 작년 27위를 ...

한국경제 | 1997.05.21 00:00

... 정신 바짝 차려서 김영신의 기분에 들도록 노력하자. "누님 잘못했어유. 다시는 그따위 입 놀리면 아구통을 돌리겠어요. 내가 스스로 말입니다. 하자는 대로 얌전히 죽으라면 죽고, 살라면 살게유" 그는 10대의 똘만이로 돌아가서 그녀의 손을 꼭 잡으며 울먹이는 소리로 사과한다. 그러나 그런 유치한 사고를 하는 인간이 지영웅의 본색인 것이다. 터프가이의 겉모습을 한 지극히 나약한 경제동물인 거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2일자).

한국경제 | 1997.05.21 00:00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이 "현장의 소리"를 듣기위해 지난4월부터 시작한 기간통신사업자 대표와의 간담회를 확대, 통신장비 소프트웨어(SW) 유선및 위성방송 유망정보통신중소기업 대표들과도 정례간담회를 갖는다. 또 전직 장차관등 정보화분야의 원로들과도 정기적으로 만나 정보화추진을 위한 의견도 듣는다. 월례간담회에는 해당분야 기업 사장들이 참석, 업계의 현안이나 정부에 대한 요청사항등을 자유롭게 논의한다. SW와 중소기업의 경우 업체 대표들이 ...

한국경제 | 1997.05.21 00:00

... 초연된다. 서울시립오페라단 (단장 오영인)이 23~27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무대에 올리는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중 하나인 "맥베드"를 베르디가 특유의 풍부한 선율로 형상화한 오페라. 고음의 드라마틱한 소리를 지닌 소프라노와 하이바리톤을 요구하는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이라 국내에서는 지금껏 공연되지 못했다. 전 4막10장, 연주시간 2시간40여분의 대작인 "맥베드"는 마녀들의 예언에 사로잡힌 맥베드가 왕위를 찬탈한 뒤 파멸되는 ...

한국경제 | 1997.05.21 00:00

... 저소득층이 혁명이래의 보호정책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풀이다. 또 캐나다는 90년대 행랑.재정개혁의 모범국가로 평가되고 있으나 반면에 경제가 데프레현상을 보이면서 실업률이 10%전후나 된다. 행정개혁은 평가하면서도 불만의 소리도 없지않은 모양이다. 민의가 대중할 수 없는 것인지 정당이 상황변화에 맞춰 행동하는 시대가 된것인지 알수 없다. 이념이나 정책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정치현상이 각국의 선서를 통해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연말의 ...

한국경제 | 1997.05.20 00:00

... 강요한다. "가족극장" (EBSTV 오후 8시) = 장의사 조오지는 큰 장례식이 있다며 리피트의 이발소에 수염을 다듬으로 온다. 쉴새없이 떠들어대는 조오지에 리피트는 자꾸 실수를 하게 되고 이때문에 조오지로부터 갖은 모욕적인 소리를 듣는다. 약이 오른 리피트는 조오지의 수염을 잘라 버리고 화가 머리끝까지 난 조오지는 고소하겠다며 이발소를 떠난다. 이때 마을에는 버스 한대가 도착하고 아름다운 아가씨가 내린다. "시트콤" (KBS2TV 오후 9시25분) ...

한국경제 | 1997.05.20 00:00

... 버리고 내려온 현대판 고려장의 보도로 영 불편했던 심사를 시원하게 씻어내주는 이 미담을 접하고 이 세상은 그래도 살만하다고 앞으로도 이 땅은 매우 희망적이라고 단언한다면 너무 성급한 결론일까? 하루 5번 메를 올리며 낮은 소리로 곡을 하는것 이외에는 별다른 말도 않고 눈이오거나 비가 오거나 어머님 산소앞에서 예를 올리는 효자 박씨의 헤진 상복이 그 어떤 옷보다도 아름답고 일년여 세월속에 덥수룩히 자란 그의 머리와 수염이 더욱 위대해 보이는것은 그속에 ...

한국경제 | 1997.05.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