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미얀마 군경, 사제무기 든 시민 무자비 진압…'싹 자르기' 전략

... 거의 맨몸으로 "군부 타도"를 외쳤던 시민들은 이달 초부터 사제무기를 들기 시작했고, 소수민족 청년들은 속속 반(反)정부 무장단체에 입대하고 있다. 미얀마 군경은 시민들의 무장 저항을 초기에 꺾지 않으면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전날 미얀마 북서부 깔레이(Kalay)를 군경이 습격해 주민 12명이 목숨을 잃고 최소 3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곳 주민들은 앞서 사제 총을 쏘며 군경에 저항, 여러 명을 사살하는 ...

한국경제 | 2021.04.08 10:31 | YONHAP

나이지리아에서 1천844명 탈옥…"분리주의 세력이 교도소 습격"

... 이번 사건을 '무정부주의 테러'로 규정하고 정부군에 괴한과 탈옥수 체포를 명령했다. 나이지리아 경찰은 분리주의단체 '비아프라 토착민'이 교정시설을 습격했다고 발표했지만, 해당 단체는 혐의를 부인했다. 비아프라는 1967년 이그보족을 ... 남동부에서 독립을 선언했다가 나이지리아 정부군과 30개월간 내전을 치른 끝에 패배한 공화국이다. 이후 이모주는 분리주의단체의 온상이 됐는데, 나이지리아 정부와 이그보족의 관계는 여전히 껄끄러운 상태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나이지리아 남동부에서는 ...

한국경제 | 2021.04.06 09:08 | YONHAP

이양희 교수 "미얀마 내전 국면…민간인 학살 우려 커져"

... 지낸 이 교수는 국내외에서 손꼽히는 미얀마 전문가다. 그는 최근 반군부·친민주 세력과 연대를 선언한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에 군부가 휴전을 제의한 상황을 두고 "좋은 징조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6월 우기를 앞두고 군대 ... "평화의 제스처가 아니라 장기전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신호로 보인다"고 했다. 국경지역에 근거지를 둔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은 쿠데타 이후로 군부와 무력 충돌을 거듭하고 있는데, 최근엔 군 초소를 습격해 정부군을 사살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

한국경제 | 2021.04.04 08:30 | YONHAP

미얀마 군부, 소수민족 무장단체 '세력규합'에 한달 휴전 제의

무력 충돌 잦아지자 일방 선언…소수민족 무장단체 반응 없어 "안보와 행정 훼손 행위는 예외" 시위 강경 진압 계속할 듯 미얀마 군부가 '반(反 군부'를 기치로 내걸고 세력 규합에 나선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에 대해 한달간 휴전을 ... 등을 습격하는 등 군부와 충돌을 거듭해 왔다. 카친독립군은 지난 31일 새벽에도 카친주의 쉐구 마을에서 경찰서를 습격해 무기를 탈취했다. 무장단체인 카렌민족연합(KNU)은 '미얀마군의 날'에 군 초소를 습격해 정부군을 사살했다. ...

한국경제 | 2021.04.01 10:20 | YONHAP

미얀마 민주진영 "통합정부 내일 구성"…일방적 학살양상 바뀔까

소수민족 무장단체 참여 관측…군사정권 맞선 '무장 투쟁'·내전 비화 가능성도 아라칸 등 3개 소수민족은 군부에 '최후통첩'…카렌·카친족은 군부와 충돌 지속 미얀마 민주진영의 임시정부 역할을 하는 '연방정부 대표위원회'(CRPH)가 ... 북부 카친주 카친독립군(KIA)과 남동부 카렌주의 카렌민족연합(KNU)은 쿠데타 이후 최근 미얀마군 부대 등을 습격하는 등 충돌을 거듭해 왔다. 샨족복원협의회(RCSS)의 욧 슥 장군도 지난 27일 언론 인터뷰에서 "군부가 계속해서 ...

한국경제 | 2021.03.31 21:32 | YONHAP

미얀마 소수민족 '反 군부'로 결집할까…"병력 총 7만5천여명"

... 전개하면 35만명 정부군에 맞설 수 있어" 여러 소수민족 간 오랜 무력 충돌·분쟁이 걸림돌 미얀만의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이 군부에 맞서 힘을 합치기로 선언하면서 반(反) 군부 무장세력의 결집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31일 외신과 현지언론에 ... 27일 남동부 카렌주의 마을을 공습해 주민 여러명이 숨지고 3천여명이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피신했다. 이는 무장단체인 카렌민족연합(KNU)이 '미얀마군의 날'에 군 초소를 습격해 정부군을 사살한데 따른 보복 조치다. 군부 지도자인 ...

한국경제 | 2021.03.31 10:59 | YONHAP

유엔 "프랑스군, 지난 1월 말리 공습으로 민간인 19명 사망"

프랑스 국방부 "무장 테러단체 겨냥한 공습이었다" 재확인 프랑스군이 올해 초 아프리카 말리에서 수행한 군사작전으로 민간인 19명이 숨졌다는 유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FP 통신은 30일(현지시간) 유엔 조사 결과 요약본을 ... 국제인도법상 보호받아야 하는 민간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지적했다. 당시 프랑스군은 테러리스트 회합 장소를 습격해 조직원 30여명을 제거했으며 결혼식은 없었다고 발표했으나 현지에서는 다른 주장이 나왔다. 이에 말리 주재 유엔 ...

한국경제 | 2021.03.30 23:52 | YONHAP

"미얀마군 공습에 소수민족 약 3천명 태국으로 피신"

"정글에 피신도"…카렌반군 미얀마군 습격에 전투기로 보복 미얀마 남동부 카렌주의 마을 주민 3천명 가량이 28일 미얀마군의 공습을 피해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피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관련 단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카렌여성기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얀마군이 태국 국경 인근 뭇로 지역에 있는 5곳을 공습했으며, 여기에는 난민 캠프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카렌여성기구는 "현재 3천명 이상이 공습을 피해 태국으로 건너갔고, 마을 사람들은 ...

한국경제 | 2021.03.28 22:42 | YONHAP

"미얀마군, 태국 국경근처 카렌족 마을 공습"

... 무장반군인 카렌민족연합(KNU)이 밝혔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KNU는 이날 저녁 8시께 미얀마군 전투기가 KNU 관할 지역의 마을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간단체인 카렌평화지지네트워크의 대변인은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는 보고가 있지만, 사상자가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KNU는 미얀마 군사정권이 '미얀마군의 날'을 기념하는 동안 태국과 국경지역에서 군 초소를 습격해 10명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 | 2021.03.28 01:25 | YONHAP

사망자 300명 넘어…'미얀마군의 날' 긴장 속 연방군 창설 박차

... 반(反)군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사망자 300명 넘어…열흘 만에 120명 희생 속 7살 소녀도 숨져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전날 현재 사망자가 32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202명으로 200명을 ... 미얀마군과 거칠게 충돌해왔다. 미치나에서 지난 11일 쿠데타 시위 도중 카친족 2명이 숨지자 KIA는 미얀마 군부대를 습격했다. 15일에는 KIA가 인잔장구(區) 귀타우 마을 인근 미얀마군 부대를 급습했고, 18일에는 군부의 돈줄인 옥(玉) ...

한국경제 | 2021.03.26 12:25 |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