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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각영 검찰총장은 28일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와 관련, "대검찰청 차원에서 사건을 챙겨 진상규명에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사고 책임자 처벌과 실종자 신원확인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대구지하철 화재 사고대책본부를 방문, 합동분향소에 분향하고 실종자 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사고 진상과 원인 규명이 중요하므로 대구지검 전담수사반을 차장검사가 지휘하는 수사지휘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대검 강력과장을 현장에 ...

한국경제 | 2003.02.28 00:00

...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지하철화재 대책 관계장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건교부 또는 행자부 차관급을 단장으로 해 관계기관 국장급들로 특별지원단을 구성, 대구지역에 파견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사고현장 보존에 대해 객관적 조사를 통해 실종자가족들의 신뢰를회복하고 법무부와 대검찰청 차원에서 이번 사건을 조사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장관회의는 또 실종자 사망인정심사위 구성때 유가족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종교계와 법조, 법의학분야 등의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하기로 ...

연합뉴스 | 2003.02.28 00:00

...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고수습.복구 추진상황, 당면 문제점, 각부처 지원상황 등이 집중 토의됐다. 고 건 신임 총리는 27일 오후 김두관(金斗官) 행정자치부장관 등과 함께 지하철참사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 한 뒤 실종자 가족들과의 면담에서 "가족들이 원하는 바를 수용하기 위해 차관급 또는 1급직을 단장으로 하는 중앙정부 특별지원단을 만들어 사고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대구에 상주 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실종자 가족들이 대구시 중심이 아닌 별도의 ...

연합뉴스 | 2003.02.28 00:00

... 실시한다. 국과수와 경찰은 지난 18일 밤부터 19일 새벽 사이 사고 현장에서 월배차량기지로 불에 탄 전동차량 2대를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전동차에 실려있던 유골과 유류품등이 흘러 내렸는지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유실물 확인작업에는 실종자가족 대표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지하철 참사 실종자 가족들은 지난 25일 안심차량기지 사업소 야적장에 보관중이던 중앙로역 정리 잔존물이 든 200여개 마대자루에서 신체부위로 보이는 물체 4점등 유류품을 다량 발견했다. 실종자 ...

연합뉴스 | 2003.02.28 00:00

지하철참사로 희생된 사망자 유족들이 실종자가족대책위와 별도로 기구를 구성했다. 사망자 유가족 30여명은 27일 밤 대구YMCA회관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실종자신원확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실종자대책위와 별도로 보상문제 등을 논의할 사망자유족대표 7명을 선임하고 사고대책본부에 휴게실과 집기 등을 갖추고 자체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편 사고대책본부는 이번 지하철참사로 자격증 취득을 위해 요리학원 수강중숨진 박정순(30.여.경북 영천시 화남면)씨에게 ...

연합뉴스 | 2003.02.28 00:00

지하철참사로 인한 실종신고자가 580여명에 달하는 가운데 생존.사망확인 등이 되지 않은 미확인 실종신고자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미확인 실종신고자수는 289명(전체 신고자 586명)으로 지난 25일 320명(568명)에 비해 31명 감소했다. 이같은 미확인 실종신고자수는 지난 26일 오전 309명에 이어 오후 299명으로 사실확인이 끝난 사람을 제외하면 감소추세이다. 이는 사고대책본부에 ...

연합뉴스 | 2003.02.27 00:00

특별취재반 = 대구지하철참사 실종자 가족들과 대구시 주도의화재사고대책본부간 대화가 27일현재 이틀째 단절되는 등 사고수습이 표류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5일밤 부터 대책본부의 무성의에 항의하며 조해녕 대구시장의 퇴진과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본부 마련을 요구하면서 양측간의 대화가 이틀째 끊겼다. 실종자가족대책위는 별도의 정부차원의 대책본부 구성을 요구하는 내용의 대통령에게 보내는 탄원서를 작성해 오는 28일 청와대로 대표단을 보내 직접 제출하기로했다. ...

연합뉴스 | 2003.02.27 00:00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때 소방 구조대의 투입 시기와 구조 방법에 아쉬움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시민들은 27일 구조.소방 인력이 지난 18일 지하철화재 현장인 중앙로역 출입구는 물론 인근 대구역, 반월당역 등 여러 곳을 통해 곧바로 지하로 들어갔으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사고대책본부와 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이 난 2분여뒤인 오전 9시 54분 40초께 신고를 받은 소방.구조대원들은 ...

연합뉴스 | 2003.02.27 00:00

... 크게 넘어섰다. 모금은 오는 3월11일까지로 이때까지 의연금 모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모금된 돈은 건설교통부 산하 재난관리위원회에서 성금 규모 및 다른 사고와의형평성 등을 고려해 지급 기준을 결정, 희생자 및 실종자 유가족과 부상자 등에게지급된다. 법정위로금은 사망.실종자는 1인당 1천만원, 부상자는 500만원이지만 대구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있어 의연금이 많이 걷힐 경우 특별위로금을 별도로 줄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당초 모금 ...

연합뉴스 | 2003.02.27 00:00

... 142구의 사체를 수습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 추가 수습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재확인 작업이 남아 있다"고밝혔다. 이에 따라 전동차서 수습된 사체는 6호차 63구, 5호차 55구, 4호차 13구, 2호차8구, 3호차 2구, 1호차 1구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금까지 신고된 실종자는 289명으로 신원 미확인 사체 149구의 2배에 달해 `사망 인정'을 둘러싼 공방이 예상된다. (대구=연합뉴스) duck@yonhapnews.co.kr

연합뉴스 | 2003.02.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