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1시 30분께 시작됐다. 법원 직원 2명이 출입자들을 통제하는 등 철저히 보안을 유지한 이날 심사는 검찰측 신문과 변호인측 반대신문 순으로 진행됐다. 변호인측은 김 전 검사의 금품수수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며 몰카 부분에서도 언론사 배포 등의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영장 발부 여부는 강 판사의 검토를 거쳐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검사측은 30여명의 변호사들로 `매머드 변호인단'을 구성, 청주지법에 이날 선임계를 제출했다. 변론을 맡은 ...

연합뉴스 | 2003.08.21 00:00

... 발부했다. 강 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김 전 검사에 대한 영장 청구이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검사는 긴급체포된 홍모(43)씨 부부에게 지시, 용역업체에 의뢰해 양 전 실장의 몰래 카메라를 제작하고 언론사에 이를 전달, 보도되도록 한 혐의다. 김 전 검사는 또 사기 사건으로 피소된 박 모(47)씨의 위증 혐의에 대해 불기소처분하는 대가로 박씨로부터 2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강 판사는 영장 발부에 앞서 이날 오후 2시부터 ...

연합뉴스 | 2003.08.21 00:00

... 검찰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몰카 제작에 관여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홍모(43)씨부부와 몰카를 직접 촬영했다고 진술한 용역업체 직원 등 3명을 불러 몰카 제작을 주도한 인물이 누구인지, 제작 배경은 무엇인지 등을 추궁하는 한편 언론사에 전달된 경로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구속된 K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50)씨와 이 술집 사장 유모(43)씨, 긴급체포된 박모(47.여)씨 등을 불러 몰카 제작 사실을 사전 인지하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중이다. (청주=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3.08.20 00:00

... 하드디스크, 영업장부, 비디오, 캠코더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으며 달아난 이 업체 사장과 직원 등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증거물인 `몰카' 테이프 원본은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몰카' 제작 경위와 언론사에 전달돼 보도된 경위 등에 대해 보강조사를벌이고 있다. 추유엽 차장검사는 취재진에게 "김 검사의 혐의는 밝힐 수 없지만 여러분의 짐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몰카 수사전담팀 관계자는 "김 검사가 몰카를 지휘했는지, 사전에 ...

연합뉴스 | 2003.08.20 00:00

청주지검 추유엽 차장검사는 20일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몰래 카메라 관여 혐의로 긴급체포된 김모(37) 검사에 대해 "몰카를 제작한 홍모(43)씨 부부의 진술을 종합해 보면 김 검사가 촬영을 지시했고 언론사 제보 방법, 공개 대상도 선정한 것 같다"며 "김 검사에 대해 오늘 중 출판물에의한 명예훼손 및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추 차장검사는 "그러나 김 검사는 `몰카' 전 과정을 인정하지 않고 일부 ...

연합뉴스 | 2003.08.20 00:00

... 금품을 수수한 혐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뇌물수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날 용역업체에 '몰카' 제작을 의뢰했다고 진술한 홍모씨(43) 부부를 집중 추궁,김 검사가 몰카의 사전 기획, 제작, 비디오 테이프 배포 언론사 선정 등 전 과정을 주도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김 검사는 그러나 이날 조사에서 몰카 제작과 관련,일부 혐의 내용을 부인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또 박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씨가 김 검사에게 직무와 관련된 돈을 건넨 사실을 ...

한국경제 | 2003.08.20 00:00

... 수수한 혐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뇌물수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용역업체에 '몰카' 제작을 의뢰했다고 진술한 홍모씨(43) 부부를 집중 추궁,김 검사가 몰카의 사전 기획, 제작, 비디오 테이프 배포 언론사 선정 등 전 과정을 주도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검찰은 양 전 실장 술자리 움직임을 김 검사에게 알려준 박모씨(47)도 소환조사해 김 검사가 몰카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김 검사는 그러나 이날 조사에서 몰카 제작과 관련,일부 ...

한국경제 | 2003.08.20 00:00

... 된다. 이 법 제309조 제2항에는 출판물 등에 의해 공연히 허위 사실을 적시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천5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이번 `몰래 카메라' 사건의 경우 현재까지는 테이프에 담긴 내용이 허위가 아닌것으로 보여 양 실장 일행의 술 자리 모습을 찍어 언론사에 제보한 사람은 제1항에따라 처벌받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ywy@yonhapnews

연합뉴스 | 2003.08.20 00:00

청와대는 미국의 보수 경제신문인 월스트리트저널의 아시아판(AWSJ) 사설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일부 언론사 상대 소송제기를비판한 데 대해 청와대 소식지인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왜곡과 몰이해'라고 반박했다. 이에따라 청와대가 외신에 대해서도 `오보 대응'에 나설 것이냐는데 관심이 쏠렸으나 청와대 관계자는 20일 "현재 오보대응까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브리핑'은 19일자에서 "18일자 AWSJ의 `노 대통령의 대 언론' 제하 ...

연합뉴스 | 2003.08.20 00:00

언론인권센터(이사장 유현석)는 22일 오후 2시서울 종로구 안국동 참여연대카페 느티나무에서 `대통령의 언론사 제소-정당한 언론피해구제 방법인가, 언론탄압인가'란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 시사평론가 김영호(전 세계일보 편집국장) 씨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토론회에서는 안상운 변호사(언론인권센터 상임이사)가 주제발표에 나서고 김창룡 인제대 언론정치학부 교수, 박인규 프레시안 대표, 최민희 언론운동시민연합 사무총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

연합뉴스 | 2003.08.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