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모두 7곳에서 실시된 광역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은 단 1석도 건지지 못하는등 완패를 면치 못했다. 열린우리당이 정기국회 회기내 "국가보안법 폐지 후 형법 보완"등 "4대 법안"을 추진하고 있고,여야가 이해찬 국무총리의 발언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된 이번 선거 결과는 어떤 식으로든 정국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보수 정서가 강한 철원 군수 선거에서 승리한 데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

한국경제 | 2004.10.31 17:43

○…수도권 규제완화 '적용 제외' 투성이,기업들 투자계획에 잇달아 차질.기업투자보다 중요한 게 공무원들 '끗발' 유지? ○…여야, '10ㆍ30 지방재.보선' 결과 놓고 제각기 '선전했다' 주장. 보고싶은 것만 보는 게 한국의 정치판. ○…은행들, 음식ㆍ숙박ㆍ목욕업 등 신규여신 금지업종으로 긴급 시달. 성매매금지는 좋지만 불똥맞는 곳 너무 많군.

한국경제 | 2004.10.31 17:41

... 곤두박질 칠 것이란 민간연구소의 전망까지 나올 정도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치권은 국회 대정부 질의와 예산심의를 전면 중단시키면서까지 이전투구식 싸움질만 하고 있으니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 이른바 4대 개혁입법과 총리의 야당폄하 발언 등으로 여야가 정면 충돌한 국회는 지금으로선 언제 다시 정상화될지도 모르는 형국이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관련 노동법안의 입법 저지를 위한 총파업 절차를 밟는 등 정치투쟁에만 골몰하고 있어 경제불안은 커질수 밖에 없다. ...

한국경제 | 2004.10.31 17:39

... 이 총리에 대한 불만섞인 감정도 우회적으로 표출했다. 그는 정국 해법과 관련, 한 기자가 `과거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취지의 말을 하자 "과거 총리가 국회를 파행시킨 적이 있느냐"고 반문하고 "우리나라 여야 관계는 내각이 사실상의 여당인 영국과는 다르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원내 관계자는 "천 대표로서는 4대 법안 처리를 앞두고 국회를 공전시킬 하등의이유가 없다"며 "일부에서는 단독이라도 국회를 열자고 하지만 김원기(金元基) 의장이 `독립변수'라서 ...

연합뉴스 | 2004.10.31 17:33

여야는 31일 5곳의 기초단체장 중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각 2석, 열린우리당이 1석을 차지한 10.30 재보선 결과에 대해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으면서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우리당은 보수 정서가 강한 강원도 철원군수 선거에서 승리한 데 대해 커다란의미를 부여한 반면, 한나라당은 여당의 참패로 규정하면서 수도권인 파주시장 선거승리를 높게 평가했다. 전남 해남.강진군수 선거에서 모두 승리한 민주당은 "패자부활"을 선언했으나우리당은 "조직선거 ...

연합뉴스 | 2004.10.31 13:38

여야는 막판까지 초박빙의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미국 대선을 사흘 앞둔 31일 선거 향배와 이에 따른 미국의 대한반도 정책변화 가능성을 가늠해 보느라 분주했다. 여야는 워낙 판세가 안개 속에 갇혀있는 탓인지, 대선의 승자를 선뜻 점치지는못한 채 정권의 향배에 따라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안보환경이 어떤 변화를 맞게 될 지 등에 관심을 보였다. 열린우리당 관료 출신 및 중도보수 성향 의원, 한나라당 의원들은 대체로 어느쪽이 정권을 잡든 대한반도 ...

연합뉴스 | 2004.10.31 07:52

... 정부입법안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비공개로 열린 회의에서 당정은 논란이 되고 있는 공수처에 대한 기소권 부여 여부와 관련, `공직부패수사처 설치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된 후 여야 협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회의에서 부패방지위원회는 법안 설명을 통해 공수처에 수사권만 주고 기소권을 부여하지 않은 취지를 설명했으나, 열린우리당측은 공수처에 기소권까지 부여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거듭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 2004.10.30 12:25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30일 자신의 `한나라당 폄하발언'으로 국회 파행이 이어지고 여야간에 치열한 논란이 전개되고 있는 것과 관련,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서인지 침묵을 지켰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장.차관 정부혁신 추진 토론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의 국회파행 사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오늘은 교육받으러 왔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 총리는 "발언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과 관측이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 ...

연합뉴스 | 2004.10.30 10:58

이해찬(李海瓚) 총리의 `한나라당 폄하' 발언을 둘러싼 여야간 힘겨루기로 촉발된 국회 파행과 여야의 강경대치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주말을 기해 냉각기를 가지면서 국회정상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나 한나라당은 이 총리에 대한 파면조치가 있을때까지 국회 활동을 전면 거부한다는 방침인 반면 열린우리당은 파면요구를 일축하고 한나라당의 색깔론 공세 중단과 사과를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우리당은 한나라당이 국회 의사일정을 계속 거부할 경우 ...

연합뉴스 | 2004.10.30 10:57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은 29일 이해찬(李海瓚)총리의 한나라당 폄하 발언을 둘러싼 국회 파행사태에 대해 "여야가 티격태격하다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일단 인내심을 갖고 여야의 대화를 지켜보겠다. 기다리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의 이같은 언급은 열린우리당 단독에 의한 의사일정 진행보다 대화를 통해 국회 정상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여당내 온건론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4.10.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