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양국이 평화와 공존의 미래를 열어가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것이 이 시대의 양국 지도자들이 함께 풀어가야 할 최우선의 책무"라며 "오랜 경륜을 가진 양국 원로 여러분이 두 나라 관계 발전에 더 큰 힘이 되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969년 2월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창립된 한일 협력위원회의 한국측회장은 현재 남덕우(南悳祐) 전총리, 일본측 회장은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

연합뉴스 | 2005.05.20 00:00

... 대학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로비에서 100여 명의 연극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기념식을 가졌다. 배우 윤석화 씨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배종신 문화관광부 차관, 송재성 보건복지부 차관, 이명박 서울시장, 원로 극작가 차범석, 이종훈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고, 가수 이상은이 축하 무대를 마련했다. 식후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극단 여행자의 연극 '소풍'을 함께 관람했다. 재단은 앞으로 배우와 기획사, 극단이 ...

연합뉴스 | 2005.05.20 00:00

... 품성이 완벽한 남자다. 역시 더미에게 애정을 보내는 다이버 장빈 역에는 천정명이 캐스팅됐다. 또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가 패션계 대모 장봉실(이혜영)이다. 우리나라에 현대적인 패션을 도입한 인물로 설정된 장봉실은 패션계의 원로 최경자 선생에게서 모티브를 따 왔다. 아울러 이번 드라마 촬영에는 고성능 HD 카메라가 투입됐다. 기존 방송 전용 카메라가 아닌 프레임 녹화 방식을 사용하는 장비가 동원됐다. 이재규 PD는 "독특한 느낌을 주겠다. 영화 같은 ...

연합뉴스 | 2005.05.19 00:00

독창적 추상세계를 이룩한 원로작가 전성우(71) 화백의 화업 50년을 정리하는 회고전이 27일부터 종로구 평창동의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린다. 1950년대 추상표현주의의 본고장 미국에서 12년 간 유학하면서 작품활동을 해온 전 화백의 초기작부터 60-70년대의 색동 만다라, 90년대 청화만다라 시리즈까지 60여 점을 모아 고희를 넘긴 것을 기념하는 전시다. 전 화백은 6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만다라 시리즈를 선보이며 서구의 추상표현기법을 통해 동양정신을 ...

연합뉴스 | 2005.05.19 00:00

... 벌였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김윤하 전남대 의대 교수는 "시간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의료 현실을 감안할 때 진료 영역 확장이 시급하고 이를 위해 새 이름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탁 고려대 의대 교수 등 학회 원로급들은 "개명은 전문성이 훼손될 수 있고 일반인 인식에 혼동을 줄 우려가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산부인과학회는 개명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 어려운 작업인 만큼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논의를 계속키로 했다. 정종호 기자 rum...

한국경제 | 2005.05.18 00:00 | 윤진식

국내 불문학자 두 사람이 백제에 불교를 전파한 마라난타 스님의 일대기를 그린 장편소설 '마라난타'(화남)를 출간했다. 저자는 이화여대, 성균관대, 한양대 불문학과 교수를 역임한 불문학계의 원로 민희식(71) 씨와 동의대 불문학과 장성욱(48) 교수. 두 사람은 7년 간의 공동창작 끝에 마라난타 스님의 생애를 소설로 되살렸다. 마라난타는 백제 땅에 불교를 처음 전해준 파키스탄 간다라 지방 출신의 스님. 중국을 거쳐 불교가 전해진 고구려와 달리 백제는 ...

연합뉴스 | 2005.05.17 00:00

... 정무특보는 민주화운동과 농민운동을 거쳐 지난 95년 민선 1기 남해군수에 전국 최연소로 당선돼 참여정부 초대 행자부장관으로 발탁됐고, 지난 4.2 열린우리당 전당대회 상임중앙위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당 지도부 진출에 실패했다. 중앙인사위원장에 연임된 조창현위원장은 경실련 공동대표, 정부혁신추진위원장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원로 학자 출신으로 공무원 인사 혁신에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성기홍기자 sgh@yna.co.kr

연합뉴스 | 2005.05.16 00:00

... 본인의 해명을 듣지 못했다. 이번 의혹은 자체 조사와 본인들의 시인으로 사실로 드러났으나 이들이 협회 운영비를 선거자금으로 유용했다는 횡령 및 배임 혐의는 드러나지 않아 현행법상 형사처벌은 불가능하다. 해당 지구 전직 총재들 등 원로 회원들은 국제라이온스협회 본부등에 이번 사건 경위를 알리고 임원 직무 정지를 요구했으며 관련자에 대한 제명 조치를 내리라고 각 클럽에 요구한 상태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193개국 140만명의 회원을 가진 봉사단체로, 우리나라에서는 ...

연합뉴스 | 2005.05.16 00:00

... 조사됐다. 시인별로는 서정주 정지용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간 '시인세계'가 김종길 김남조 홍윤숙 신경림 정진규 천양희 오세영 오탁번 강은교 노향림 신달자 이성복 정일근 안도현 함민복 문태준 손택수 등 원로·중진에서 젊은 시인까지 1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백석의 시집 '사슴'은 모두 12명으로부터 추천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수영의 '거대한 뿌리'(1974) 10명,정지용의 '정지용 시집'(1935) 9명,이성복의 ...

한국경제 | 2005.05.16 00:00 | 김재창

... 남긴다. 배우들의 호연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60대 주부 역의 미타 가즈요, 선생 노모 역의 백성희 두 여배우는 이 작품을 지탱하는 힘이었다. 미타 가즈요 씨는 '일본의 박정자' 정도로 비유할 수 있을 만큼 아주 유명한 배우. 원로 배우 백성희 씨는 무대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감동이었다. 고령(80세) 때문에 몸이 편치 않은 상황에서도 단아한 자태로 뛰어난 연기를 펼쳐 이날 관객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연극이 바람직한 합작 공연의 본보기라고 말할 ...

연합뉴스 | 2005.05.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