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일본축구의 아버지'로 불리는 독일의 데트마어 크라머(77)가 일본대표팀이 9일 거둔 월드컵 진출사상 첫 승리를 축하했다. 지난 1968년 일본 축구가 멕시코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할 당시 감독이었던 크라머는 요코하마종합경기장에서 ... 감추지 못했다. 그는 지난 1960년부터 8년간 일본과 서독을 오가며 일본대표팀을 기초부터 지도하는 등 일본 축구의 기틀을 다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크라머는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직전까지 한국 올림픽대표팀의 총감독을 맡는 ...

연합뉴스 | 2002.06.10 00:00

`돌풍을 이어가 16강에 안착할 것인가(세네갈)',`탈락위기에서 기사회생할 것인가(우루과이)' 11일 오후 3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A조조별리그 세네갈과 우루과이의 마지막 경기는 이번 대회 최대 돌풍의 주인공 세네갈이 여세를 몰아 16강에 안착할 수 있을지가 관심의 초점이다. 개막전에서 프랑스에 1-0, 2차전에서 덴마크와 1-1로 비겨 승점 4를 확보한 세네갈은 최소한 비겨 승점 1만 보태면 16강에 자력으로 ...

연합뉴스 | 2002.06.10 00:00

일본이 월드컵 본선 출전 두 번만에 러시아를 제물로 역사적인첫 승리를 올리자 각국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놀라움과 함께 찬사를 보냈다. 독일 dpa통신은 "사무라이가 염원하던 승리를 가져다주었다"며 이나모토 준이치(아스날)의 결승골을 ... 이나모토, 나카타 히데토시(파르마), 오노 신지(페예누어드) 등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자신감이 맺은 결실"이라면서 축구 '본가'는 뭐니뭐니해도 유럽이라는 자부심을 엿보이기도 했다. 월드컵 경기를 되돌아보는 영국 BBC방송의 한 프로에서는 ...

연합뉴스 | 2002.06.10 00:00

'영광은 재현되지 않았다' 16년만에 다시 월드컵 무대를 노크한 왕년의 강호 폴란드 축구가 조별리그에서탈락하는 불운을 맛봤다. 16강 진출을 장담했던 폴란드는 주최국 한국에 0-2로 덜미를 잡힌 데 이어 포르투갈에 0-4로 ... 두말할 필요가 없다. 72년 뮌헨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74년 서독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했고82년 스페인월드컵에서 또 다시 3위에 오르면서 '동구권 파워'를 전세계에 알린 것. 폴란드가 86년 멕시코월드컵 이후 16년만에 ...

연합뉴스 | 2002.06.10 00:00

... 후이 코스타, 주앙 핀투 등 `황금세대' 멤버들이 이미 서른을 넘기며 노장 대열에 합류,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 무대여서 이같은 비관적예측의 조건은 충분히 갖춰진 셈이다. 더욱이 유로2000 때만해도 4강까지 올라 프랑스를 ... 폴란드전 승패에 달렸다. 쏟아지는 비난 여론속에 갈림길에 선 포르투갈의 황금세대가 과거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지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쏠리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meolakim@yna.co.kr

연합뉴스 | 2002.06.10 00:00

... 후반 33분 안정환의 머리에 자로 잰듯 정확한 프리킥을 날려 천금같은 동점골을 엮어내는데 기여했다. 이을용의 축구인생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1994년 강릉상고 졸업을 앞두고 축구 명문대에 진학하기로 돼 있었으나 '실력 외적인'요인이 ... 8월 네덜란드 전지훈련 이후부터 한 번도 대표팀에서 제외되지 않은 이을용.히딩크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은 그가 월드컵 본선에서 두 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성공시키며 히딩크를 기쁘게 하고 있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

한국경제 | 2002.06.10 00:00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운영본부는 오는 14일 오후8시30분 열리는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한국-포르투갈전을 잠실경륜장(6천석 규모)내 대형전광판을 통해 생중계한다. 생중계 당일에는 오후 7시부터 특설무대에서 인기가수의 16강 기원 축하공연과붉은악마 응원 따라하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고 선착순으로 1천500명에게 붉은악마 티셔츠와 응원막대가 제공된다. (서울=연합뉴스) chil8811@yna.co.kr

연합뉴스 | 2002.06.10 00:00

○…월드컵 관광특수 기대밖,중국인 특수는 아예 실종.'월드컵 환상'에서 빨리 깨어나라는 얘기. ○…이틀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부동층이 66%.축구 한-미전은 내기 안 건 사람이 없던데. ○…'붉은 악마' 열풍에 붉은색 상품 때아닌 품귀.'빨갱이 콤플렉스 극복'이 월드컵의 망외 소득?

한국경제 | 2002.06.10 00:00

... 후원업체로부터 강력한 견제를 받아야 하는 처지였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홍보 문구에 "월드컵"이란 단어를 한마디도 쓰지 못했지만 축구 붐을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냈다. SK텔레콤은 우선 한국 ... 이 캠페인을 통해 어지간한 공식 후원사보다 더 많은 홍보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또 월드컵 기간중 영어 중국어 일어등 외국어로 실시간 교통정보와 미국 CNN 뉴스를 휴대폰으로 서비스,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

한국경제 | 2002.06.10 00:00

벨기에가 약체로 분류된 튀니지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H조 16강행 티켓 향배가 여전히 안갯속이다. 첫 경기에서 홈팀 일본과 두 골씩 주고받으며 비겼던 벨기에는 10일 오이타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아프리카 '복병' 튀니지와 경기 초반 나눠가진 골을 끝까지 지켜 1-1로 비겼다. 벨기에는 이로써 2무(승점 2)가 돼 결승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는 러시아와 최종전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절박한 처지가 ...

연합뉴스 | 2002.06.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