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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뉴스 1-10 / 4,2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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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연 칼럼] 사외이사 독립, 사람만 바꾼다고 되겠나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 핵심 이슈 중 하나는 ‘경영진 거수기’라는 비판이 커진 사외이사 변화다.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출신 외국 기업 임원이나 여성을 영입하려는 시도가 눈에 띈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 30대 그룹이 추천한 신규 사외이사(103명) 중 67%는 교수, 관료, 법조인 출신이다. 전문적인 사외이사 인력풀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인력 다양성을 높인다고 거수기라는 오명이 불식될지도 의문이다. 사외이...

    한국경제 | 2024.03.13 18:07 | 유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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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칼럼] 장학금 살포

    ...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연 200만원씩만 지원해도 1조원의 추가 예산이 소요되지만, 재원 대책은 오리무중이다. 형편이 어려운 우수 청년들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는 누구나 동감할 것이다. 하지만 세금으로 중산층 이상 자녀의 대학 학비까지 지원하는 것에는 고개를 갸우뚱하는 이들이 많다. 이쯤 되면 장학금인지, 보조금인지 아리송해질 정도다. 이러다가는 조만간 ‘대학 무상교육’ 공약도 튀어나올 것 같다. 유병연 논설위원

    한국경제 | 2024.03.06 17:59 | 유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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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칼럼] 성감별 금지법은 사라졌지만…

    ... 임신 14주, 임신 24주 등 낙태 허용 기준을 두고 5년이 다 되도록 답보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태아 성감별 금지법까지 사라지자 비록 소수일지라도 성별을 이유로 한 낙태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우려가 커진다. 헌재가 “낙태죄 조항에 헌법 불합치 결정이 난 만큼 성 선별 낙태 방지는 성별 고지 제한이 아니라 낙태 관련 국회 입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한 이유다. 국회의 직무 유기가 이것만은 아닐 것이다. 유병연 논설위원

    한국경제 | 2024.02.29 17:59 | 유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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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칼럼] 중국의 신기술 폭격

    ... 앞세워 작년 글로벌 자동차 수출 1위에 등극했고, 2차전지 분야에서도 한국을 앞질렀다. 미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선 미국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수준이다. 미국의 첨단기술 견제가 오히려 중국 기술 굴기에 기름을 부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중국이 한국을 추격하는 시대는 끝났다. 한국이 지난해 대중 무역에서 1992년 수교 이후 31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우리 산업도 대전환이 필요한 때다. 유병연 논설위원

    한국경제 | 2024.02.28 17:57 | 유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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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연 칼럼] 플랫폼법에 도사린 거대한 행정 편의주의

    중국 사회에는 근대까지 전족(纏足)이란 관습이 있었다. 여성의 발을 옥죄어 기형적으로 작게 만드는 가학적 행위였다. 음양사상을 심미관에 투명해 작은 발을 여성미의 극치로 추앙했다는 것은 그럴듯한 변명일 뿐, 실상은 여성 활동력을 제한해 조용한 규방에 머무르며 남성에게 의존하도록 하는 거대한 권위적 이데올로기의 압제였다. 플랫폼업계에 이런 ‘전족 공포’가 커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말 국무회의 보고를 통해 플랫폼...

    한국경제 | 2024.02.05 17:48 | 유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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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알리바바는 놔두면서…플랫폼법, 韓기업 역차별" [한경×유니콘팜 좌담회 전문]

    ... 안 된다는 데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 절충하고 지혜 모으는게 중요할 것. 독과점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도 슬기롭게 마련해야 한다. 국회에서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 공정위 플랫폼법, 어떤 내용? ▷ 유병연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좌장) "플랫폼 경제라고 다양한 플랫폼이 등장해 생산과 소비, 경제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대형 플랫폼이 등장해 많은 편의성 제공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디지털경제에 그늘을 드리우고 횡포를 하고 ...

    한국경제 | 2024.01.28 11:24 | 설지연, 배성수,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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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연 칼럼] 국민연금, 포스코 개입 기준은 뭔가

    2017년 대선 전후 ‘킹크랩 사건’으로 불린 댓글 조작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일명 드루킹과 그가 조직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재판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난 사실은 ‘국민연금 장악 시도’였다. 당시 특검팀이 공개한 ‘외부용’으로 제작된 경공모 설명자료에는 “대선에서 승리해 정권을 장악하고,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재벌 지배 및 구조 변경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한국경제 | 2024.01.04 17:51 | 유병연

  • [인사] 한국경제신문 ; 셀트리온그룹 ; 종근당 등

    ◈한국경제신문◎승진▷미디어마케팅국 기획총괄 부국장(국장대우) 전우형▷〃신문마케팅 데스크 겸 신문마케팅 1부장(부국장) 유형노▷논설위원실 국장대우 논설위원 윤성민▷〃 부국장대우 논설위원 유병연▷편집국 사회부장(부국장대우) 김형호▷독자서비스국 독자지원부장(부국장대우) 엄태덕▷〃 지방독자부장 겸 중부지사장(부국장대우) 김양진 ◎승진 및 전보<논설위원실>▷부국장대우 논설위원 주용석<편집국>▷부국장 겸 글로벌포럼사무국장 강동균▷부국장 ...

    한국경제 | 2024.01.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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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칼럼] 억만장자

    ... 형국이다. 한국에 글로벌 억만장자가 적은 원인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징벌적 상속세와 함께 그동안 우리의 성장 모델이던 패스트 팔로어(빠른 추격자) 전략이 꼽힌다. 지금껏 한국 경제 성장의 90%는 신기술을 쫓는 패스트 팔로어에서 나왔다는 분석도 있다. 이제는 새로운 기술과 시장을 창출하는 퍼스트 무버(선도자)로 기업 문화를 혁신할 때다. 갑진년에는 세계 500대 부자 순위에 우리 기업인 이름이 대거 올라가길 바란다. 유병연 논설위원

    한국경제 | 2023.12.31 17:11 | 유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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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마을] "트럼프 돌아오면 한국에 더 많은 군비 요구할 것"

    ... 2025년 말 만료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 시 한국을 패싱한 채 북한의 핵 동결과 제재 완화를 맞교환하는 구상을 추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오늘날 미국이 지향하는 세계 전략안에서 ‘혈맹’이라는 레토릭만으로 우리를 방어할 수는 없다. 우리가 지난 70년간 믿어온 안보 논리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냉엄한 현실이다. 이런 변화에 대응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선택해야 할까. 이 책의 일독을 권하는 이유다. 유병연 논설위원

    한국경제 | 2023.12.22 17:35 | 유병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