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靑 `박범계 대검방문' 곤혹

... 1억원 수수 조사가 한창이었고 이 돈을 건네받은 다른 최측근 안희정(安熙正)씨에 대한 소환이 검토되고 있던 때였다. 특히 노 대통령이 14일 4당 대표와 회동에서 "내 불법대선자금 규모가 한나라당의 10분의1 이상 나오면 정계은퇴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검찰수사 상황에 대한 청와대-검찰간 교감설이 야권에 의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 오해를 살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윤태영(尹太瀛) 대변인은 1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일 ...

연합뉴스 | 2003.12.15 00:00

이회창 "모든 짐지고 감옥 가겠다"

... 받을 것"이라며 회견후 서초동 검찰청사에 자진출두 했다. 이 전 총재가 이날 검찰에 자진출두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14일 4당대표와의 청와대 회동에서 지난해 대선에서 사용한 불법선거자금 규모가 한나라당의 10분의 1을넘으면 정계은퇴를 할 용의가 있다는 폭탄선언을 함에 따라 `대선자금' 정국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특히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법의 발효와 별개로 노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자금에관해 특검을 통해 검증받을 용의가 있다는 뜻도 밝힘으로써 검찰과 ...

연합뉴스 | 2003.12.15 00:00

[사설] (16일자) 새 국면 접어든 대선자금 수사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대선 불법자금규모가 한나라당의 10분의 1을 넘으면 대통령직을 걸고 정계를 은퇴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데 이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5백억원 가량의 불법자금을 받아썼다"며 대국민 사과를 하고 검찰에 자진출두했다. 사태가 또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수사에 큰 전기가 마련됐음은 너무도 분명하다고 본다. 검찰은 가능한 한 수사를 서둘러 경제에 대한 악영향을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대선 ...

한국경제 | 2003.12.15 00:00

우리당 "대통령 진의 왜곡 말아야"

열린우리당은 15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불법대선자금 한나라당 10분1 사용시 정계은퇴 용의' 발언을 "정치개혁을 위해 어떠한희생도 감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해석하며 "대통령의 진의가 왜곡돼서는 안된다"고 비판론 차단에 적극 나섰다. 우리당은 또 노 대통령의 핵심측근인 이광재(李光宰) 안희정(安熙正)씨의 불법자금 수수혐의가 속속 드러남에 따라 여야 대선자금에 대한 양비론이 확산될 것을우려, 차별성 부각에 주력했다. 김원기(金元基) ...

연합뉴스 | 2003.12.15 00:00

이회창 '자진출두' 청와대 반응

... 시켜서 한 일"이라며 "제가 이 모든 짐을 짊어지고 감옥에 가겠다"며 초강경 입장을 밝힌 부분에맞춰졌다. 물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전날 "불법 대선자금 규모가 한나라당의 10분의1을 넘을 경우 (대통령)직을 걸고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친데 대한 대응성격이 강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 전 총재의 이같은 행보가 궁극적으로 노 대통령을 겨냥한 노림수일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같은 대선후보였던 정치인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 멍에를 짊어지고 ...

연합뉴스 | 2003.12.15 00:00

昌 '감옥행 불사' 선언 배경뭔가.. "불법자금 내가 책임"‥ 盧압박

... 물론 당 고위 관계자들과 접촉을 갖고 검찰출두 시기 등을 저울질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총재의 전격적인 검찰출두와 관련,한 측근은 "노 대통령이 14일 자신의 불법 대선자금이 한나라당의 10분의 1을 넘으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발언해 이 전 총재가 결심을 굳힌 것 같다"고 전했다. ◆정국 전망=한나라당은 일단 불법 대선자금의 악몽을 털어내고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선패배자인 이 전 총재가 검찰수사에 적극 응하기로 ...

한국경제 | 2003.12.15 00:00

盧-4당대표회동 각당 반응.. 자민련

... 대통령, 이회창(李會昌) 전 한나라당 총재,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모두 국민앞에 진솔하게 진상을 밝히고 검찰 수사에 협조함으로써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불법대선자금 수수 규모와 연계한 노 대통령의 정계 은퇴 발언에 대해 "불법대선자금을 크게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한 말이지만 정계은퇴까지 스스로 얘기하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적절치 않다"며 "그동안 누차 대통령의 정제되지않은 발언으로 국정혼란을 초래했던 점을 비춰볼 때 또다시 파장이 우려된다"고 ...

연합뉴스 | 2003.12.14 00:00

盧-4당대표회동 각당 반응.. 우리당

... "실질적이고 진지한 의견개진과 솔직한 대화가 오간 생산적인 자리였다"며 "특히 이라크파병과 관련해 국민의 다양한 견해를수렴하고 정치권의 협조를 구하는 과정으로서 큰 의미를 둔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당은 노 대통령의 `정계은퇴' 발언에 대해 "자신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등 신중하게 반응했다. 김 의장은 "한나라당과 노 대통령의 대선자금 규모나 죄질은 천양지차"라며 "그럼에도 한나라당이 자꾸 (검찰수사의) 균형을 얘기하고 `여당은 ...

연합뉴스 | 2003.12.14 00:00

盧-4당대표회동 각당 반응.. 한나라

한나라당은 14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4당대표의 청와대 회동에 대해 평가를 유보하는 등 극도로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특히 노 대통령이 자신의 불법대선자금이 한나라당의 10분의 1을 넘을 경우 `정계은퇴'라는 충격발언을 했음에도 "폭탄선언과 정치도박으로 비리책임을 모면할수 없다"는 내용 이외에는 발언을 삼가는 등 노 대통령의 `재신임' 발언 당시 즉각반응을 보였던 것과는 사뭇 다르게 대응했다. 이는 재신임 발언에 대해 `조기 재신임 투표실시'라고 ...

연합뉴스 | 2003.12.14 00:00

각당 '대통령직 사퇴' 표현 논란

...현(盧武鉉) 대통령이 14일 4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불법 대선자금 문제와 관련한 자신의 거취에 대한 발언을 두고 청와대와 각당간 혼선이 빚어졌다. 노 대통령이 "우리가 쓴 불법자금 규모가 한나라당의 10분의 1을 넘으면 정계를은퇴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부분을 놓고, 각 당에서는 "대통령직을 사퇴하겠다"는표현까지 포함해 브리핑을 한 것이다. 회동 직후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와 열린우리당 김원기(金元基) 공동의장은 당사로 돌아가 "대통령직을 사퇴하고 ...

연합뉴스 | 2003.12.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