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천자칼럼] 쌀 박람회

70년대까지만 해도 쌀이 절대 부족해 식량의 자급자족은 국가적인 과제였다. 혼식을 장려해 학교에서는 흰쌀밥 도시락을 단속했고,밀가루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자는 '분식의 날'을 정한 것도 이즈음이었다. 서민들 가정에서는 방 윗목에 쌀 몇 가마니가 쌓여있으면 겨우살이 시름은 이내 싹 가시는 듯했다. 잘 한번 먹어보자는 상징적인 말도 '흰쌀밥'이었는데 이제는 쌀이 남아돌아 걱정이다. 쌀재고가 1천만석으로 적정재고량 6백만석을 훨씬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

한국경제 | 2003.11.05 00:00

[온라인 금융시대 활짝] (인터뷰) "재가입률 90% 수준으로 높일터"

... 관련,교보자보는 최근 자동차보험과 관련된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멤버십카드(UMC)를 개발,자동차보험 고객들을 대상으로 발급에 나섰다. 신 사장은 "멤버십카드 한장만 소지하고 있으면 보상서비스를 신속하게 받는 것은 물론 자동차 문화 여행 음식 건강 등과 관련된 전국 3백여개 가맹점을 통해 무료 또는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예매의 경우 기존 신용카드와 중복해 50%까지,헬스클럽은 최고 60%,프레스코와 소렌토 등 음식점은 20%까지 할인받는다고 신 ...

한국경제 | 2003.11.05 00:00

盧 "정부-언론 협력해야" ‥ 언론사 간부들과 만찬서

... 오해와 마찰을 초래했던 점을 고려, 건설적이고 창의적인 긴장관계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국정현안들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장관들 기강잡기에 나섰다. 노 대통령은 안건을 처리한 뒤 "새롭게 각오를 다지면서 부처가 설정한 목표와 변화과제들,대통령 지시사항을 점검해 달라"면서 불법체류자문제와 거래의 공정성 제고,유해음식물 대책 등을 챙기라고 지시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11.05 00:00

[우수 혁신기업] 반도체.LCD장비 : '미래산업'‥핸들러 독보적 기술력

... Meal Management Meeting)은 임원과 팀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함께 식사를 하면서 사적인 고충을 듣고 해결해 주는 자리다. 호프데이도 미래산업이 내세우는 자랑거리다. 정기적으로 갖는 맥주파티다. 임원들이 직접 음식과 음료를 마련해 서빙하는 것.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잘 견디어 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다시 전진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올해 미래산업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플래시메모리 부문이 도약대가 됐다. 플래시메모리 수요가 ...

한국경제 | 2003.11.04 00:00

[외국인 근로자 강제출국 中企에' 불똥'] 숙련공 속속 잠적…생산 큰차질

... 어렵다"고 호소했다. 한편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남동공단 G사의 박모 사장은 "불법체류자는 강력히 단속하되 합법적인 외국인근로자의 입국을 확대해야 산업현장의 질서가 잡힐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기도 광주의 최모 사장도 "중소제조업체의 산업연수생으로 들어온 뒤 음식점 등 편한 직장으로 이탈하는 외국인을 단속해야 연수생 제도의 참뜻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11.04 00:00

[분양정보] 고양시 e-PLAZA

오송개발이 경기 고양시 고양동 고양제2택지개발지구에서 복합근린생활시설인 'e-PLAZA'를 공급한다. 지하 3층 지상 5층에 연면적 5천5백여평,20∼2백평 80여개 점포로 이뤄진다. 평당 가격은 3백만∼2천2백만원선이며 금융회사 편의점 학원 병원 중개업소 음식점 등이 입점할 수 있다. (031)963-4774

한국경제 | 2003.11.04 00:00

[한경에세이] 한국에 사는 즐거움 .. 데이비드 루카스 (영어원문 첨부)

... 면에서 아주 독특한 나라다. 일단 한국 사람과 한국 문화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경이로움과 값진 교훈을 얻게 된다. 이런 내 생각은 지난 며칠 동안 우리 회사의 전주영업팀과 함께 한 경험에서 다시 한번 확인됐다. 전주의 음식은 다른 지역과는 매우 다르고 음주 문화도 색달랐다. 아마도 '모험적'이란 표현이 걸맞을 것 같다. 나는 한국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점과 아내가 한국인이어서 많은 곳을 여행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있다. 한국 사람들은 당연하게 ...

한국경제 | 2003.11.04 00:00

盧대통령, 장관 '기강잡기'..국무회의서 효율성 강조

... 불법체류자 문제부터 끄집어냈다. "원칙대로 하되 시행과정에서 지나친 무리가 없게 하라"는 것.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에게는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거래상 약자가 불리해지는 경우가 있으니 공정위가 더 점검하라"고 말했다. 총리실에 대해선 "음식물에 유해물질을 넣어 돈벌이하는 것을 막으라"며 식품안전관리 대책을 확실히 만들라고 했다. 노 대통령은 언론 보도를 잘 살펴 대응하는 시스템도 가동하라고 강조했다. 언론 보도의 정책 반영은 하루 전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언급한 것이어서 ...

한국경제 | 2003.11.04 00:00

中企 외국인 인력 출국 비상 ‥ 15만명 시한 임박

... 체류자 5만6천명 △출국 후 재입국이 보장되는 외국인 근로자(불법체류기간 3∼4년) 6만5천명 △올 3월 말 이후 산업현장 이탈자 3만명 등이다. 이들 중 60∼70%가 중소기업 생산현장에서 일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건설현장 및 음식점 등 서비스업종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기협중앙회는 추산하고 있다. 강제출국 시한이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산업현장에서 사라지는 사례가 늘고 있어 중소업체들이 공장 가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국인 ...

한국경제 | 2003.11.04 00:00

금양.세림제지 신사업 진출 '강세' .. 벤처기업과 업무제휴

... 칼슘을 이용한 고칼슘 유기농 쌀의 생산을 위해 영농조합 법인인 백두대간 영주농산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연말까지 설비 확충 및 시제품 생산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백판지 생산업체인 세림제지는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사업추진을 위해 이엔이티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세림제지측은 음식물쓰레기를 영양원으로 활용,버섯을 재배해 음식물쓰레기의 처리 및 재활용은 물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

한국경제 | 2003.11.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