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이라크에서 외국인 납치와 수송차량에 대한 공격이 잇따르면서 외국인과 이라크인 재건사업자들의 발이 묶여 대부분의 재건사업이 중단된 상태라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영국의 외교관들과 일부 재건사업자들은 바그다드 시내 `그린 존' 안의 지하주차장으로 거처를 옮겼다. 트레일러 숙박시설에 있는 미국 사업자들은 숙소 주변에모래주머니로 방벽을 만들었으나 얇은 숙소지붕 위로 날아오는 박격포탄에는 무방비상태로 있다. 재건사업을 중단하고 ...

연합뉴스 | 2004.04.12 00:00

이라크 저항세력이 미국 주도의 연합군과의 싸움에서 이라크내 외국인 납치라는 새로운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미군 해병대의 대대적인 공격으로 팔루자에서 지난 수일간 어린이 46명과 여성 157명 등 모두 518명의 이라크인이 숨지고, 1천224명의 민간인이 부상한데 따른 반격의 성격이 짙다. 납치범들은 미군이 바드다드에서 서쪽으로 50㎞ 떨어진 인구 30만명의 팔루자에서 철수하고, 주거지역에 대한 폭격 및 무차별적인 총격을 중단하면 인질들을 ...

연합뉴스 | 2004.04.12 00:00

...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주는 힘든 한주였으며 나의 기도와 생각들은 우리 안보를 위해 궁극적인 대가를 치르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이라크 전역에서 저항세력과 미군 사이에 충돌이 발생해 미군 약 50명과이라크인 550여명이 숨졌다. 지난해 3월 미군의 이라크 침공 이후 이라크에서 숨진미군은 최소한 649명에 달한다. 부시 대통령은 미군 사상자들이 이처럼 계속 발생할 지를 "말하기 어렵다"면서"우리는 꽤 강인하다"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

연합뉴스 | 2004.04.12 00:00

이라크 수니파 저항세력 거점 팔루자에 대한미군의 보복 공격으로 미군 40명과 이라크인 500명이 사망했다. 이라크 저항세력이10배가 넘는 희생을 감내하면서 압도적 무력을 가진 미군에 결사항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군의 팔루자 대공세가 진행됐던 지난주 팔루자 인근 마을 가르마에 머물면서저항세력을 이틀간 동행취재한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리 고든 기자는 이라크에서는 `사상의 격돌'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상을 세계에 알려야 한다"는 ...

연합뉴스 | 2004.04.12 00:00

... 정국이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빠지면서 재건 사업자들은 모든 업무를 멈추고,연합군 임시행정처(CPA)가 관할하는 바그다드의 '그린존'으로 거처를 옮기고 있다. 미국 및 영국 업체들은 숙소 주변에 모래주머니 방벽을 쌓고,그린존 내 지하주차장으로 사무실을 이전했지만 이라크 저항세력의 박격포탄 공격에는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특히 이라크인 트럭 운전사들이 연합군측과 일하기를 꺼려 물류기능도 마비 상태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4.12 00:00

이라크 서부 팔루자에서 11일 저항세력과 미군간 유혈충돌을 종식시키기 위한 중재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은 휴전을 1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주 유혈충돌로 어린이와 노약자 등을 포함한 400-600명의 이라크인 사망자와 1천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팔루자는 휴전 이후 교전 양측이 정치적 해결책을 모색하면서 비교적 평온을 되찾았으나 여전히 간헐적인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미군도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12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

연합뉴스 | 2004.04.12 00:00

... "그것은 이라크에서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오클리 씨는 워싱턴 포스트 기자와 한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으며 이 신문은 그의 발언을 `견해(outlook)' 섹션에 소개했다. 오클리 씨는 미군이 6월30일까지 이라크 통치권을 이라크인에 이양한다는 조지부시 행정부의 계획과 관련해 "1966년 베트남 대사관에 근무할 때 헨리 캐보트 로지대사가 필립 하비브와 나를 사무실로 불러 `올해 월남을 민주국가로 변화시키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우리는 그 ...

연합뉴스 | 2004.04.12 00:00

모셰 얄론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WMD)가 있으며 이것들을 시리아로 옮겼을 수 있다고 여전히 믿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얄론 참모총장은 이날 채널 2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인들이 "WMD를 시리아로옮겼을 수 있으며, 그래서 미국인들이 그것들을 찾지 못한다면 놀라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WMD가 시리아 사막에 숨겨진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언급하고 싶지는 않으나 미국은 그것을 찾는데 관심이 ...

연합뉴스 | 2004.04.12 00:00

팔루자와 이라크 남부 시아파 이슬람도시들에 대한 강경전술은 미국인과 그들의 주요 지지세력, 즉 25명으로 구성된 과도통치위원회를 이간시키고 있다고 10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미 핵심 이라크인들 지지 상실' 제하의 바그다드발 기사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최근 팔루자에 대한 집중공격과 반미 이슬람성직자 민병대에 대한 미당국의 조치에 반발, 전날 과도통치위 각료 1명이 사임했으며 다른 4명도 그 뒤를따를 채비가 돼있다고 말했다고 ...

연합뉴스 | 2004.04.11 00:00

... 중부에서 격렬한 전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이라크 정부 협상단이 포위된 팔루자시(市)에 들어갔으며 일부 단원들은 지난주미국 민간인의 시신 4구를 훼손한 사람들의 인계협상을 벌였다.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 위원을 포함한 이라크인 대표단은 이날 미군에 포위된팔루자에 진입했으며 일부 단원들은 시 관계자들과 만나 시신 훼손에 관여한 사람들의 인계 협상을 벌리고 있다고 대표단의 일원이 밝혔다. 과도위 위원인 마흐무드 오트만은 대표단들이 저항세력에게 팔루자에 있는 ...

연합뉴스 | 2004.04.11 00:00